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윤·김 게이트 수사
  • 전체 기사 333
  • 2025년4월 23일

    • [단독]강혜경 “검찰, ‘윤석열·김건희 소환만 남았다’고 해” 영상 컨텐츠
      [단독]강혜경 “검찰, ‘윤석열·김건희 소환만 남았다’고 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달에 “(윤 전 대통령 부부) 소환만 남았다”고 밝힌 사실이 확인됐다.명씨 관련 의혹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지난 21일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 검사님께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관련해 제가 추가로 진술할 게 있냐’고 물었더니 ‘소환만 남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소환은 언제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조율 중’이라는 답변을 (서울)중앙지검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10일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20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여러 차례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뒤 그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

      06:00

  • 4월 22일

    • ‘명태균 수사’ 검찰, ‘오세훈 여론조사 관련’ 전광삼 수석 소환
      ‘명태균 수사’ 검찰, ‘오세훈 여론조사 관련’ 전광삼 수석 소환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소환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전 수석을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명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 수석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 기자 시절부터 오 시장과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검찰은 앞서 명씨 주변인물들을 조사하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공표할 전국 단위 언론사를 찾던 중 명씨가 전 수석을 연결해줬고, 전 수석이 한 언론사 간부급 기자를 소개해줬다. 이후 이 언론사를 통해 오 시장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명씨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전 수석이 오 시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도 ...

      18:18

    • 경찰,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의혹’ 수사 본격화···22일 고발인 조사
      경찰,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의혹’ 수사 본격화···22일 고발인 조사

      경찰이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건으로 고발된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와 측근들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대구경찰청은 22일 해당 의혹을 제기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상임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김 상임대표는 홍준표 후보와 측근 등 3명을 정치자금법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조사를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홍 후보를 위해 8차례 실시한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 1500만원을 홍 후보 측근 박모씨가 대신 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홍 후보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했다.또한 그는 당시 홍 후보 측이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약 4만4000명의 개인정보를 아무런 동의 없이 명씨 측에 제공해 홍 후보를 위한 비공표 여론조사에...

      16:04

  • 4월 21일

    • 민주당이 홍준표 ‘불법 여론조사’ 의혹 제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민주당이 홍준표 ‘불법 여론조사’ 의혹 제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21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경선 선두권 주자인 홍 후보의 ‘명태균 리스크’를 부각하고 나섰다. ‘한덕수 차출론’ ‘탄핵 찬반파 갈등’ 등으로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복잡한 상황에서 내부 분열을 가속화하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홍 후보 측은 ‘공작정치’라고 반발했다.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홍준표 캠프가 불법 여론조사를 부탁해 대구시장 경선에서 승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명씨가 실질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의 소장·부소장이었던 제보자 김태열씨와 강혜경씨도 참석했다.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홍준표 캠프는 가상번호가 아닌 실제 전화번호가 담긴 2만9000명의 책임당원 명부를 불법 입수했다”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강혜경 쪽(미...

      17:37

  • 4월 20일

    • 명태균 수사팀, 김상민 전 검사 조사…총선 때 김건희 공천 개입 여부 추궁

      검찰이 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2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 18일 김 전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김 여사는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의원 대신 김 전 검사가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중앙지검 특수3부 소속이었다. 김 전 검사에 대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정황은 명씨와 주고받은 통화에서 나왔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2월16~19일 5~6차례에 걸친 통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김상민 검사가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달라”고 했다...

      21:06

  • 4월 18일

    • 석방된 명태균의 ‘입’, 국민의힘 대선 경선 흔드나···후보 절반이 연관 의혹
      석방된 명태균의 ‘입’, 국민의힘 대선 경선 흔드나···후보 절반이 연관 의혹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 진출자 8명 중 4명이 자신의 도움을 받거나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명씨와 이들 간의 관계를 입증할 증언과 물증을 이미 확보한 터라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 국민의힘 경선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내 앞에 놓인 어떤 먹잇감을 먼저 물고 뜯어야 그들이 열광하고 환호할까”라며 폭로를 예고했다.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서류 심사를 통과한 대선 경선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가나다 순) 8명이다.홍 전 시장은 이들 중 가장 명씨와 깊게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홍 전 시장 아들의 친구로 ‘홍준표 양아들’로 불린 최모씨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때 홍 전 시장 관련 여론조...

      06:00

  • 4월 17일

    • 국민의힘 ‘반대 단합’에…내란·명태균 특검법 또 부결
      국민의힘 ‘반대 단합’에…내란·명태균 특검법 또 부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두 번째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이 1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국민의힘에서 법안 통과에 필요한 만큼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그를 대상으로 한 특검을 저지하기 위해 결속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99명 가운데 찬성 197명, 반대 102명으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을 부결했다.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이 국회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199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구 야당 소속 의원 192명이 모두 찬성했다면 가결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최소 7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했다. 그러나 5명의 이탈표만 나오면서 2표가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내란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가 수사 대상이다. 앞...

      21:11

    • 똘똘 뭉친 국민의힘···두 번째 내란·명태균특검법, 또 부결
      똘똘 뭉친 국민의힘···두 번째 내란·명태균특검법, 또 부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두번째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이 1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국민의힘에서 법안 통과에 필요한 만큼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그를 대상으로 한 특검을 저지하기 위해 결속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99명 가운데 찬성 197명, 반대 102명으로 두번째 내란 특검법을 부결했다.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이 국회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199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구 야당 소속 의원 192명이 모두 찬성했다면 가결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최소 7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했다. 그러나 5명의 이탈표만 나오면서 2표가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내란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가 수사 대상이다. 앞서 구 야권 주도로 첫...

      16:46

    • 민주당, 오늘 명태균 특검법·내란 특검법·상법 개정안 등 재표결 시도
      민주당, 오늘 명태균 특검법·내란 특검법·상법 개정안 등 재표결 시도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과 ‘내란 특검’ ‘명태균 특검’에 대한 재표결을 시도한다.재표결 대상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한덕수·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에 돌려보낸 8개 법안이다. 재표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108석을 가진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어 국민의힘 내에서 이탈표가 다수 발생하지 않는다면 부결 가능성이 높다.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고 전자주주총회 개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지난 1일 거부권을 행사했다.내란 특검법, 명태균 특검법, 방송법 개정안 등 나머지 7개 법안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 시기 거부권을 행사했다.민주당이 반도체...

      07:39

  • 4월 14일

    • [단독]‘명태균식 업체’ 퇴출될까…선관위, 여론조사기관 등급제 추진
      [단독]‘명태균식 업체’ 퇴출될까…선관위, 여론조사기관 등급제 추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기관 평가 등급을 공개하는 ‘여론조사기관 등급제’ 도입을 추진한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사건처럼 여론을 왜곡하는 일부 업체의 행태에 등급제로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선관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이달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선거여론조사기관 평가제도 연구’ 결과를 반영해 여론조사기관 등급제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여론조사기관 평가제도에 대한 선행 연구 사례, 여론조사와 조사기관의 품질을 평가할 지표 개발, 조사기관 평가 주체와 운영 방안 등이다. 여심위는 오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치고 11~12월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부터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등급이 아니라 점수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그간 부실 업체가 난립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한다는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현재 공직선거관리규칙에 ...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