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탄핵, 경제 후폭풍
  • 전체 기사 159
  • 2024년12월 11일

    • 전성인 교수 “탄핵은 정해졌다···새 정부, 금융개혁 해야”
      전성인 교수 “탄핵은 정해졌다···새 정부, 금융개혁 해야”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암시하면서 “새 날이 올 경우 (새 정부가) 금융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금융감독기구 개편과 이사 충실 의무를 강화한 상법 개정안 등을 개혁 과제로 꼽았다.전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정년 기념 초청 강연을 열고 “우리가 가는 길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 돌아가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이미 정해졌다. 국민과 경제를 생각한다면 그 길을 최단 시간에 가는 게 옳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가 필요하다고 촉구한 것이다.재벌 개혁을 강조해온 전 교수는 “일부는 그 길(탄핵)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나머지 일부는 내년 5월을 준비해야 한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내년 5월을 맞이하면 안 되고, 무엇을 할지 철저히 생각하고 준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집권을 준비하는 정치세력이 지금부터 미리 개혁 정책을 마련해야 한...

      19:21

    • 치솟는 환율에 위태위태한 외환보유고···4000억 달러선 위태
      치솟는 환율에 위태위태한 외환보유고···4000억 달러선 위태

      12·3 비상계엄 이후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외환보유액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국 불안이 길어지면 환율이 1500원대까지 뚫릴 수 있다는 관측과 동시에 환율을 방어할 실탄인 외환보유액이 6년 만에 4000억 달러 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론까지 나온다.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주간거래 종가)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432.2원을 기록해 하루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환율은 7.1원 오른 1434원에 개장해 시초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환율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환율의 상방과 저항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강달러와 저성장 우려로 1400원대 내외에서 움직였던 환율은 계엄사태 이후 1410원, 1415원, 1420원으로 점차 상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탄핵이 무산된 이후엔 정치적 불안이 심화하며 1430원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17:23

    • “한국의 어려운 여건에도”…비상계엄 사태 언급한 한·미 경제계
      “한국의 어려운 여건에도”…비상계엄 사태 언급한 한·미 경제계

      한·미 경제계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한국의 상황을 언급했다. 양측은 양국 경제계를 중심으로 긴밀한 경제 협력과 유대를 지속해나가겠다며 내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통상 체제를 유지하는 등 일관성 있는 정책을 통해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양국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1988년 출범한 한미재계회의는 한경협(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과 미국상공회의소가 함께 운영하는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다.양측은 공동선언문 서두에서 “한국의 어려운 여건(Challenging circumstances)에도 불구하고, 양국 경제계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긴밀한 협력과 강력한 경제적 유대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15:47

    • 비상계엄 사태에···KDI 원장 “해외 시선 불안, 투자 꺼리는 건 부인할 수 없어”
      비상계엄 사태에···KDI 원장 “해외 시선 불안, 투자 꺼리는 건 부인할 수 없어”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환율이 반응하고, 한국 경제를 보는 해외 시선이 불안해지고, 한국에 당장 투자를 꺼린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조 원장은 11일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예상치 못했던 정치 상황 변화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원장은 “다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고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외환위기 상황으로 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런 변화에 가장 먼저 주가와 환율이 반응하는데, 지난 일주일간 주가와 환율에서 이전보다 1~2% 영향이 나타났다”며 “그 변화의 폭을 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했다.조 원장은 “과거 비슷한 탄핵 상황에서도 경제 부분은 큰 흔들림이 없었다”면서 이번 사태가 “국가적인 위기로 치닫게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

      14:33

    • 환율 요동치는 탄핵정국…내 자산 안전하게 지키려면?
      환율 요동치는 탄핵정국…내 자산 안전하게 지키려면?

      #1. 미국 대학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A씨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치솟는 환율에 속이 탄다. 계산해보니 한 달 전보다 학비가 1000만원가량 올랐다.#2. 직장인 B씨는 계엄 사태 이후 1000만원을 무작정 달러로 환전했다. 환율이 더 오르기 전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불안 때문이었다.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장기화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당장 달러가 필요한 유학생·주재원 등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원화 자산 가치가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퍼진다.전문가들은 달러가 당장 필요한 경우 매일 혹은 매월 단위로 분할 매수해 ‘환율 방어’를 하라고 권했다. 투자자의 경우 단기 환차익을 노린 감정적인 결정은 피하고, 장기적 시각에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11일 조언했다.일단 A씨처럼 지속적으로 달러가 필요하다면, 환율을 단기적으로 예측해 대응하기보다는 매일 혹은 매월 달...

      11:45

    • 최상목,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우리 경제시스템 굳건”
      최상목,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우리 경제시스템 굳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화상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 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화상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혼란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부문의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돼야 한다”고도 당부했다.옐런 장관은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

      10:26

    • 미·일·대만은 실적·주가 오르는데…“한국, 계엄·탄핵 정국은 핵폭탄급 악재”
      미·일·대만은 실적·주가 오르는데…“한국, 계엄·탄핵 정국은 핵폭탄급 악재”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시가총액 상위 10곳의 영업이익과 주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 기업만 유일하게 4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사태로 향후 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대만 4개국 시총 상위 10곳(금융사 제외)의 최근 4년간 시총과 실적을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만이 유일하게 뒷걸음쳤다.지난달 말 기준 한국 기업 10곳의 시총은 총 735조4202억원으로 2020년 말(842조8808억원)에 비해 12.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 대만의 시총 상위 기업 10곳은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미국 기업은 9조2749억달러에서 19조1891억달러로 106.9% 급증했으며, 일본도 114조6357억엔에서 175조7745억엔으로 53.3% 증가했다. 대만 역시 같은 기간 19조5653억대만달러에서 35조7789억대만달러로 82.9% 늘어났다.특히 ...

      07:24

  • 12월 10일

    • Martial law accelerates hesitant investors to leave domesticstock market
      Martial law accelerates hesitant investors to leave domesticstock market

      South Korea's stock market rebounded five days after the December 3 emergency martial law crisis, but individualinvestors continued to sell for a third consecutive trading day, unable to shake off fears over prolonged uncertainty.On December 10, the KOSPI closed at 2417.84, up 57.26, or 2.43 percent, from the previous day. The KOSDAQ also gained 34.58 points, or 5.52 percent, to close at 661.59. The won-dollar exchange rate was down 10.1 won from the previous day to 1,426.9 won (weekly t...

      21:35

    • ‘계엄 직격탄’ 맞은 두산, 사업개편 무산

      두산에너빌리티가 12일 예정했던 임시 주주총회를 철회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로 넘기는 분할합병 건을 승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주식매수청구권 부담이 커졌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도 사실상 등을 돌리면서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무산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박상현 대표 명의로 주주 서한을 보냈다. 박 대표는 서한에서 “최근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로 촉발된 시장 혼란으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임시 주총을 철회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분할합병 안건) 가결 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또한 당초 예상한 주식매수청구권을 초과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주주님들께 계속 불확실성을 남겨두는 것보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서 회사의 방향을 알려드리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7월11...

      21:30

    • 내년 예산 673조3000억 본회의 통과…사상 첫 ‘감액’만 반영
      내년 예산 673조3000억 본회의 통과…사상 첫 ‘감액’만 반영

      정부안서 4조1000억 감액예비비 반토막·지역화폐 ‘0’기관 특활비·특경비 삭감올해 대비 2.5% 증액 그쳐각종 하방 압력 대응엔 부족추경 필요성…편성 미지수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총지출 673조3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감액만 반영된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은 처음이다.이날 통과된 예산안을 보면 총수입은 정부안 651조8000억원 중 3000억원 감액됐으며, 총지출은 정부안 677조4000억원 중 4조1000억원 감액됐다. 국회가 예산을 늘리거나 예산 항목을 신설하려면 정부 동의가 필요해 증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좀 더 과학적인 예산이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통과된 예산안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수정 예산안이다. 예산안에선 정부 예비비가 정부 원안(4조8000억원) ...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