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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 전체 기사 233
  • 2025년4월 15일

    • 무안공항 대신 광주공항에 국제선?···광주시 임시취항 신청
      무안공항 대신 광주공항에 국제선?···광주시 임시취항 신청

      광주시가 12·29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공항 폐쇄가 장기화 되고 있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대신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취항 시켜 달라는 신청서를 정부에 냈다.광주시는 15일 “국토교통부에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하반기부터 무안국제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국제선 부정기편의 운항 허가를 요청했다.운항 요청 노선은 광주~울란바토르(몽골), 광주~나트랑(베트남), 광주-다낭(베트남), 광주~옌지(중국), 광주~장자제(중국) 5개 노선이다. 시는 광주공항의 국내선 운항 시간 등을 고려해 아침과 저녁 시간에 국제선 1편의 출발과 도착을 계획하고 있다.광주시는 애초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을 3월 중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발표를 보고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무안공항 폐쇄기간이 최근 7월까지 3개월간 재연장되고 정부 발표도 지연됨에 따라 이날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제출했다....

      15:58

  • 4월 2일

    • ‘제주항공 참사’ 피해 키웠던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바뀐다
      ‘제주항공 참사’ 피해 키웠던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바뀐다

      전남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둔덕 형태로 조성된 방위각제공시설(Localizer) 때문에 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따라 무안공항 등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이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모두 교체된다.한국공항공사는 제주·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공항 등 전국 7개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 안전성 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방위각제공시설은 계기착륙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에 따라 정확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항행안전시설이다.이번 방위각제공시설 개선사업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에 따라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방위각제공시설 기초구조물을 교체하는 것이다.무안·여수·광주·포항경주 공항은 방위각제공시설이 콘크리트 구조물 외부에 토사 형태의 둔덕으로 만들어졌다. 제주공항은 철 구조물, 김해·사천공항은 돌출형 콘크리트 구조이다.한국공항공사는 7개공항...

      13:51

  • 3월 13일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원법 소위 회부…방심위원장 감사요구안 본회의 통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원법 소위 회부…방심위원장 감사요구안 본회의 통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유가족을 지원하는 특별법안들이 여야 합의로 소위원회에 13일 회부됐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및 감사원 감사요구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여객기 참사 지원법’ 5건을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들 법안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이수진·문금주·전진숙·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발의했다.이들 법안에는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설치,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생활·의료·돌봄·법률 지원, 자녀의 초·중·고교와 대학 교육비 지원 내용이 담겼다. 특히 생명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만15세 미만 희생자에게 지방자치단체 보험금에 준하는 보상금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피해 지역 지원과 추모사업 내용도 규정했다.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16:44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원법’ 첫발…여야 합의로 소위원회 회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원법’ 첫발…여야 합의로 소위원회 회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유가족을 지원하는 특별법안들에 13일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첫발을 뗐다.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특별법안 5건을 모두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소위원회’에 회부했다. 각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문금주·전진숙·서삼석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 법안들은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설치,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생활·의료·돌봄·법률 지원, 자녀의 초·중·고교와 대학 교육비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과 추모사업에 대한 내용도 규정했다. 향후 법안들이 소위원회를 통과하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앞서 지난해 12월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이수진 의원은 이날 특위...

      11:29

  • 2월 28일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가짜’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2명 검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가짜’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2명 검거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가짜’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전기통신 기본법 위반 혐의로 A씨(60대)를 구속하고, B씨(7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지인 사이인 A·B씨는 2024년 12월 30일부터 1월 21일까지 무안공항 참사 사고와 관련한 사진·동영상이 모두 가짜이고, 컴퓨터 그래픽(일명 CG)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100여회에 걸쳐 유튜브 채널 등 동영상 플랫폼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비행기 잔해는 소품이다. 유가족들은 실제 유족이 아니다. 사고보험금 때문에 거짓으로 만들어 낸 사건이다’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용자들의 제보로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면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왔다.주범인 A씨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하지 않고 모텔 등을 전전하며 도망 다니다가 지난 2...

      10:47

  • 2월 26일

    • 경찰,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현장조사 착수···참사원인 밝혀낼까
      경찰,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현장조사 착수···참사원인 밝혀낼까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항공기가 충돌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로컬라이저가 참사의 원인이 됐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26일 오후 2시부터 무안공항 사고 로컬라이저에 대한 사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법의학과 법공학 관련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찰청 과학수사자문위원들도 현장 조사에 참여했다. 경찰은 “로컬라이저에 대한 정밀감식에 앞서 조사범위와 방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무안공항 활주로 남쪽 끝단에 설치된 로컬라이저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활주로 끝에서 264m 지점에 설치된 로컬라이저는 흙 속에 대형 콘크리트가 들어 있는 높이 2m 둔덕 위에 설치됐다. 둔덕 위에도 안테나를 고정하기 위한 두꺼운 콘크리트가 덮여 있었다. ...

      14:41

  • 2월 20일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홀로 무안공항 찾아 봉사한 수원 초등학생…경기도지사 표창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홀로 무안공항 찾아 봉사한 수원 초등학생…경기도지사 표창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홀로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던 초등학생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경기도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전날 수원에 있는 파장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시윤군(12)을 초청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전군은 제주항공 참사 소식을 접한 후 올해 1월 4일 홀로 4시간 30분 동안 고속버스를 타고 오후 12시쯤 무안공항을 찾았다.무안공항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한 전군은 5시간 정도 쓰레기 줍기, 분리배출 안내문 제작, 분향소 촬영금지 안내 등의 봉사활동을 한 후 귀가했다.전군은 평소에도 봉사를 많이 하기로 잘 알려진 ‘봉사왕’이라고 한다. 이번 봉사 활동 외에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30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경기도는 전군의 사연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 후 도를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도지사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전군은 “부모...

      14:18

  • 2월 16일

    • “죽음 헛되지 않도록 조사를”…눈물로 치른 ‘희생자 49재’
      “죽음 헛되지 않도록 조사를”…눈물로 치른 ‘희생자 49재’

      유가족 등 700여명 참석…안전사회 위한 대책 촉구무대 스크린에 ‘마지막 인사’ 띄워지자 곳곳서 울음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넋을 기리고 작별을 고하는 49재 합동위령제가 지난 15일 엄수됐다. 유가족들은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안전 사회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합동위령제는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합동분향소에서 열렸다. 유가족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위령제는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 엄수되던 위령제는 무대 스크린에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유가족이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글귀가 띄워지자 이내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나왔다.유가족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오열하거나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흐느끼는 엄마 곁에서 손수건을 ...

      20:56

  • 2월 6일

    • 국내 공항 ‘조류 탐지 레이더’ 전무…내년에야 처음 도입한다
      국내 공항 ‘조류 탐지 레이더’ 전무…내년에야 처음 도입한다

      이르면 내년 중 한국형 조류 탐지 레이더가 국내 공항에 처음으로 설치된다. 또 올해 안에 조류 떼를 탐지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가 모든 공항에 최소 1대씩 보급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1차 원인으로 지목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대책을 보고했다.국토부는 앞서 공항 특별안전점검 및 조류유인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공항(8명 부족)·김해공항(6명 부족)에 기준 대비 조류 충돌 예방인력이 부족한 것을 확인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은 다른 공항에 비해 활주로가 많아 상대적으로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도 일부 공항은 야간과 주말 특정 시간대에 1인 근무시간대가 발생하는 것도 확인됐다....

      20:42

    • “제주항공 참사 기종 엔진, 과거 수차례 결함 사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기종 ‘보잉 737-800’의 엔진은 과거 여러 차례 결함 및 조작 등이 적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까지는 조류 충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보잉의 엔진 자체 결함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합리적 의심을 갖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사고기인 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은 과거 여러 차례 결함 사고를 일으켰던 것과 동일한 CFM56-7B26 엔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베트남 다낭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7C2902편)가 이륙 직전 엔진 점검 표시등에 경고등이 뜨면서 운항이 취소됐다. 김 의원은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