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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72
  • 2025년4월 28일

    • 개인정보 관리 일부 개선…‘딥시크’ 국내 서비스 재개
      개인정보 관리 일부 개선…‘딥시크’ 국내 서비스 재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유출 우려로 논란이 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한국 정부의 시정권고를 수용하고 신규 다운로드 서비스를 두 달여 만에 재개했다.딥시크는 28일 일부 내용을 개정한 한국어판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공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딥시크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한 지 닷새 만이다.점검 결과 딥시크는 개인정보를 해외로 전송하면서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이용자 동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 있는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의 계열사 ‘볼케이노’로 이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명령어) 내용도 넘기고 있었다.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를 국외로 옮길 경우 합법적인 근거를 갖추고 이미 이전한 프롬프트 내용을 파기할 것을 딥시크에 권고했다.방침 개정에 나선 딥시크는 한국에 대한 별도 부속 규정을 새로 마련하고 “한국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해 개인정보를 처리한다”고 명시했다.또 서비스 제...

      21:05

    • 딥시크, 국내 신규 서비스 재개…한국정부 시정권고 수용
      딥시크, 국내 신규 서비스 재개…한국정부 시정권고 수용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유출 우려로 논란이 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한국 정부의 시정권고를 수용하고 신규 다운로드 서비스를 두 달여 만에 재개했다.딥시크는 28일 일부 내용을 개정한 한국어판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공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딥시크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한 지 닷새 만이다.점검 결과 딥시크는 개인정보를 해외로 전송하면서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이용자 동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 있는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의 계열사 ‘볼케이노’로 이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명령어) 내용도 넘기고 있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를 국외로 옮길 시 합법적인 근거를 갖추고 이미 이전한 프롬프트 내용을 파기할 것을 딥시크에 권고했다.방침 개정에 나선 딥시크는 한국에 대한 별도 부속 규정을 새로 마련하고 “한국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해 개인정보를 처리한다”고 명시했다. 또 서비스 제공과 지원을 위해 이용자 개인정보를...

      15:31

  • 4월 24일

    • 중국 AI ‘딥시크’에 “국외 이전 개인정보 파기”···개인정보위, 시정·개선 권고
      중국 AI ‘딥시크’에 “국외 이전 개인정보 파기”···개인정보위, 시정·개선 권고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유출 우려로 논란을 빚은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정부로부터 국외 이전한 개인정보 파기 등 시정·개선 권고를 받았다. 딥시크는 이용자가 AI 프롬프트(입력창)에 입력한 내용 등 정보를 해외로 내보내거나 동의 없이 AI 학습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딥시크 대상 사전 실태 점검 결과를 심의 및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말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이 미흡한 것을 확인하고 최근까지 점검을 벌여왔다.“개인정보 과도 수집”딥시크를 둘러싼 개인정보 관련 논란은 크게 수집과 처리 단계로 나뉜다. 딥시크는 지난 1월 국내 서비스 출시 당시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리듬 같은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명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키보드 입력 패턴과 리듬은 비밀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도 유추할 수 있어 우려가 컸다. 딥시크는 또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영어로만 공개했고 ...

      12:00

  • 4월 17일

    • 미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 중 딥시크 제재 나서

      미국 의회가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 제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딥시크 조사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미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딥시크 앱은 중국으로 데이터가 유출되게 하고, 중국 법에 따라 정보를 은밀히 검열하고 조작하는 모델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델이 중국으로 수출이 금지된 미국 반도체 칩을 기반으로, 훔친 미국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이 보고서는 딥시크 설립자 량원펑이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하드웨어 유통업체, 전략 연구소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딥시크가 수집한 광범위한 이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소유한 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과 연결된 백엔드 인프라를 통해 전송한다”면서 “차이나모바일 인프라와 통합된 딥시크는 미국인의 개인정보에 잠재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덧...

      21:04

    • 미국, 중국 딥시크 제재 본격화···“미국 안보에 심각한 위협”
      미국, 중국 딥시크 제재 본격화···“미국 안보에 심각한 위협”

      미국 의회가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 제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 의회는 엔비디아가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딥시크에 제공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딥시크 조사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미국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딥시크 앱은 일반적인 AI 챗봇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중국으로 데이터가 유출되게 하고 이용자들의 보안 취약점을 만들어내며, 중국 법에 따라 정보를 은밀히 검열하고 조작하는 모델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델이 중국으로 수출이 금지된 미국 반도체 칩을 기반으로, 훔친 미국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이 보고서는 딥시크와 중국 정부 간의 연결 관계가 중대하다면서 딥시크 설립자 량원펑이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하드웨어 유통업체, 전략 연구소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딥시크가 수집한 광범위한 이용자 데이터를 “...

      07:41

  • 3월 27일

    • 개보위원장 “딥시크, 서비스 재개 시점 미정…한국법 준수 입장”
      개보위원장 “딥시크, 서비스 재개 시점 미정…한국법 준수 입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달 한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중국 인공지능(AI) 챗봇 딥시크의 서비스 재개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의 데이터가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로 넘어간 정황에 대해선 데이터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제기된 우려와 관련해) 파악해야 하는 부분들을 살펴보고 있다”며 “딥시크 측에서도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국 법을 준수하겠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 온 상태”라고 말했다.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논란을 빚은 딥시크는 지난달 17일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당시 일부 이용자 정보가 딥시크와 직접 관련이 없는 바이트댄스로 넘어간 사실이 파악돼 논란이 됐다.고 위원장은 “지금으로선 바이트댄스가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며 “바이트댄스가 연관된 데이터 흐름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17:11

  • 3월 4일

    • 딥시크 돌풍 속 막 오른 2025 양회 …중국 AI 굴기 밑그림 그린다
      딥시크 돌풍 속 막 오른 2025 양회 …중국 AI 굴기 밑그림 그린다

      딥시크 돌풍과 인공지능(AI)은 4일 막 오른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가장 큰 화제였다. 전인대와 정협 위원들은 양회 기간 산업 육성책과 개인정보 보호, 글로벌 거버넌스 등 AI 관련한 다양한 제도 정비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다.이날 전인대 개막을 하루 앞두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열린 내·외신기자 대상 사전 브리핑에서는 중국의 AI 정책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전인대는 중국의 의회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입법 기능을 갖고 있다.러우진첸 14기 전인대 3차회의 대변인은 “딥시크가 이룬 중대한 진전은 중국의 중견·청년 과학기술자 집단을 대표하며 중국 과학기술 발전의 중추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딥시크 팀은)오픈 소스로 세계에 기여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중국의 혁신과 포용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러우 대변인은 개인정보 보호나 일자리 대체 등 딥시크를 둘러싼 전 세계의 우려를 중국 정...

      17:25

  • 2월 26일

    • 시진핑 주석 ‘제2딥시크’ 육성책 내나
      시진핑 주석 ‘제2딥시크’ 육성책 내나

      중국, 내달 4일 양회 개막민영기업 활성화 대책에국내 경기 부양 방점 예상지방 정부 AI 투자 발맞춰첨단산업 육성 방안 주목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음달 4일 개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관세전쟁 폭풍과 토종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돌풍이라는 변수 속에서 중국의 한 해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양회는 중국의 한 해 정치 일정을 시작하는 행사다.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국정자문기구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대표 5000명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모여 7~10일간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전인대 개막일에 공개되며, 주요 법안과 인사가 결정된다. 이어 정협은 다음달 4일, 전인대는 5일 시작한다. 폐막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올해 양회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대외 여건이 극도로 불확실해진 가운데 열린다. 제조...

      21:29

  • 2월 20일

    • 딥시크 ‘중국 정부 검열 회피 버전’ 나와

      구글의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중국 공산당 검열을 무력화하려고 딥시크 R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딥시크의 의도와는 별개로 오픈소스이다 보니 중국산 AI의 한계로 꼽히던 검열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퍼플렉시티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편견 없고 정확하며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후 훈련한 딥시크 R1-1776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픈AI 챗GPT 못지않은 성능의 AI 모델을 내놓으면서 충격을 안긴 딥시크는 누구나 소스코드를 열람하고 수정·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AI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 입김이 미친다는 의심이 끊이지 않는 중국 기업의 AI 모델이라, 보안 우려와 더불어 민감한 이슈에 대한 검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를테면 ‘톈안먼(천안문) 사건’이나 대만의 주권과 같은 주제에 대해 답변하지 않는 것이다.퍼플렉시티는 “모든 사용자 질의에 정확한 답변을 제...

      20:32

  • 2월 17일

    • 개인정보 ‘블랙홀’ 될라…‘딥시크’ 일단 재갈 물리고 대책 마련

      중국계 서버 저장 의혹 등 개인정보 처리 미흡 확인…자진 시정 권고개인정보위, 실태·약관 등 점검…범용 가이드라인·법 개정 추진지난 15일부터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중단된 딥시크는 출시 이래 이용자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시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서비스 잠정 중단을 권고하자 딥시크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개인정보위는 17일 브리핑에서 자체 분석 결과 개인정보 처리 방침상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 사항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시 구체적인 내용 공지 미흡과 개인정보의 과다 수집 등이다.개인정보위는 분석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 정보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 넘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이 개인정보인지, 제3자 제공 혹은 위탁 과정에서 법적 요건을 갖췄는지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