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딥시크 파장
  • 전체 기사 72
  • 2025년2월 5일

    • [딥시크 충격②]‘AI 쩐의 전쟁’을 넘어···왜 한국은 희망을 볼까
      [딥시크 충격②]‘AI 쩐의 전쟁’을 넘어···왜 한국은 희망을 볼까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을 흔히 ‘쩐의 전쟁’이라 표현한다.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AI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AI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자본력에서 밀리는 현실적 한계를 안고 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023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금액은 454억달러(2023년 연평균 환율 기준 약 59조3700억원)에 달했다. 매출 대비 비중은 14.8%였다. 같은 해 메타는 매출의 28.5%인 385억달러를 R&D에 썼다. 같은 시기 네이버와 카카오의 R&D 비용은 각각 1조9926억원, 1조2235억원이었다. 매출 대비 비중은 각각 20.6%와 16.2%였다. 국내 기업들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하면 절대적 투자 규모에서 차이가 난다. 인프라 투자 격차도 크다 보니 ‘게임이 되겠느냐’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왔다.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부상은 한국의 위기감을 더욱 높...

      16:26

    • 오픈AI 손잡은 카카오 “딥시크 업무 목적 사용 말라” 사내 이용 금지령
      오픈AI 손잡은 카카오 “딥시크 업무 목적 사용 말라” 사내 이용 금지령

      카카오가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딥시크’의 사내 이용을 제한했다.5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사내 업무 목적으로 딥시크 서비스 사용을 지양한다”고 회사 구성원들에게 공지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AI 사내 활용 정책에 따라, 정보 보안과 윤리 등 AI 안전성에 대해 완전한 검증이 되지 않아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는 판단하에 공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딥시크가 기기 정보와 인터넷주소(IP),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문제 때문이다.전 세계 각국은 딥시크의 위험성을 경계하며 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호주, 일본, 대만, 미국 텍사스주 등은 정부 소유 기기에서 딥시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이탈리아는 아예 앱 장터에서 딥시크를 삭제해 다운로드하지 못하게 했다.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중국에 있는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절차는 물론 처리·보관 방법...

      16:08

  • 2월 4일

    • 카카오, 오픈AI와 손잡았다…‘AI 서비스 대중화’ 첫걸음
      카카오, 오픈AI와 손잡았다…‘AI 서비스 대중화’ 첫걸음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고 AI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에 나선다.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의 AI 기술을 확보하면서 AI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두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고자 한다”며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함께했다.양사는 지난해 9월부터 ‘AI 서비스 대중화’라는 공통 목표 아래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한국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카카오와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갖춘 오픈AI가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시장에서 AI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우선 카카오톡, 연내 출시 예정인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 등 주요 카카오 서비스에 오픈AI...

      20:15

    • ‘오픈AI 생태계’ 넓히는 올트먼…“한국과 의료·로봇 분야 협력하고 싶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한국에서 광폭 행보를 펼쳤다. 하루 동안 삼성그룹, SK그룹, 카카오, 크래프톤 수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본격화한 시점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오픈AI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오픈AI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연 개발자 대상 비공개 워크숍 ‘빌드 랩’에 참석하며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그는 전날 밤 일본 방문을 마치고 미국 본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올트먼 CEO는 이날 워크숍에서 한국 시장 확대 방침을 묻는 참석자 질문에 “물론”이라면서 “한국은 반도체, 에너지 등 AI와 관련된 강력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답했다....

      20:14

    • 정부 “내년까지 AI 개발용 GPU 3만개 확보”…당초 목표보다 4년 당겨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 등 최근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안에 GPU 1만5000개, 이르면 내년까지 총 3만개를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 있는 GPU는 2000개에 불과하다.GPU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반도체로,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기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처 핵심과제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국내 AI 연구·개발(R&D) 과정에서 부족함이 없는 수준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AI를 위한 종합적인 기술 기반 구축 방안이 담긴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당초 과기정통부의 GPU 3만개 확보 목표 시점은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 출범 때 정해진 2030년이었다.유 장관은 “국가AI위원회 개최 이후...

      20:14

    • 이재용·올트먼·손정의 ‘3자 회동’…한·미·일 ‘AI 동맹’ 시동
      이재용·올트먼·손정의 ‘3자 회동’…한·미·일 ‘AI 동맹’ 시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일본명 손 마사요시)과 전격 3자 회동을 하면서 ‘한·미·일 인공지능(AI) 동맹’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만났다. 이번 3자 회동은 삼성전자, 오픈AI, 소프트뱅크의 공통 관심사인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손 회장은 만남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그룹과의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3자 회의 후에는 “좋은 논의였다”고 했다. 전날 손 회장과 올트먼 CEO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내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 및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세 사람은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생태계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오픈AI와 소...

      20:11

    • [단독]딥시크 주역 53명 추적해보니…베이징대·MS 인턴 ‘AI 인재’ 자급자족 [딥시크 충격①]
      [단독]딥시크 주역 53명 추적해보니…베이징대·MS 인턴 ‘AI 인재’ 자급자족 [딥시크 충격①]

      “1998년 전후 출생자. 5년 이하의 경력. 과학·공학에 능통한 인재.” 중국 정보기술(IT) 헤드헌터가 현지 매체에 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원하는 인재상이다. 딥시크가 저렴한 비용으로 챗GPT에 맞먹는 추론형 인공지능(AI) ‘R1’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배경에는 팀장급조차 35세가 채 안될 만큼 젊고 기민한 조직문화가 자리했다. 돋보이는 특징은 하나 더 있다. 창업자 량원펑을 비롯한 구성원 대다수가 중국에서 공부한 ‘국내파’ 출신이라는 점이다. 4일 경향신문이 R1 개발에 참가한 딥시크 개발진의 약력을 조사한 결과, 약 92%가 베이징대·칭화대 등 현지 대학에서 학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대학 출신은 10%도 되지 않았으며 그마저도 미국 유학파는 2명에 불과했다. 중국 정부가 10년여간 공들인 AI 연구의 토양이 이제 ‘인재 자급자족’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53명 중 미국 출신은 2명뿐···‘마이크로소프트 라...

      16:48

    • 올트먼의 광폭 행보···딥시크 충격 속 ‘오픈AI 중심’ 생태계 구축 시도
      올트먼의 광폭 행보···딥시크 충격 속 ‘오픈AI 중심’ 생태계 구축 시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한국에서 광폭 행보를 했다. 하루 동안 삼성그룹, SK그룹, 카카오, 크래프톤 수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본격화한 시점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오픈AI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오픈AI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연 개발자 대상 비공개 워크숍 ‘빌드 랩’에 참석하며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그는 전날 밤 일본 방문을 마치고 미국 본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전용기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워크숍에서 한국 시장 확대 방침을 묻는 참석자 질문에 “물론이다”며 “한국은 반도체, 에너지 등 AI와 관련된 강력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답했다.올트먼 CEO는 의료, 로봇 분야에서 한국 ...

      16:34

    • ‘딥시크 충격’에 추경 강조한 민주…52시간제 수정 명분삼는 기류도
      ‘딥시크 충격’에 추경 강조한 민주…52시간제 수정 명분삼는 기류도

      더불어민주당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은 AI를 비롯한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5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 내에선 딥시크 파동을 명분으로 반도체 R&D 노동자 가운데 고소득·전문직에 한해 주 52시간 적용 예외를 검토하겠다는 이재명 대표 구상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는 4일 국회에서 ‘딥시크 쇼크 대응과 AI 발전 전략’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기특위 위원장인 황정아 의원은 “딥시크가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의 총성을 울렸다”며 “내란으로 과학기술계를 쑥대밭으로 만든 사람들이 추경에도 몽니를 부리면서 무책임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이언주 최고위원도 “민주당 지도부는 계속 주장하던 민생지원금을 포기할 수 있으니 무조건 추경을 추진...

      15:27

    • ‘딥시크발 AI 충격’ 대응 나선 정부…과기장관 “올해 GPU 1만5000개 확보”
      ‘딥시크발 AI 충격’ 대응 나선 정부…과기장관 “올해 GPU 1만5000개 확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 등 최근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안에 GPU 1만5000개, 이르면 내년까지 총 3만개를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 있는 GPU는 2000개에 불과하다. GPU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반도체로,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기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처 핵심과제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국내 AI 연구·개발(R&D) 과정에서 부족함이 없는 수준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AI를 위한 종합적인 기술 기반 구축 방안이 담긴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당초 과기정통부의 GPU 3만개 확보 목표 시점은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 출범 때 정해진 2030년이었다. 그런데 유 장관은 이 시점을 대폭 앞당...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