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전에 인공지능(AI) 업체 등 두 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이날 오후 3시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AI 기업 하렉스인포텍 등 2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하렉스인포텍은 2000년 설립된 상거래 특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공유 플랫폼 전문기업이다.이 회사는 인수의향서에 투자 자문사인 ‘아나리 캐피털’을 통해 미국에서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조달해 홈플러스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다른 나머지 한 곳은 공개되지 않았다. 홈플러스 측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몇 곳인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기 힘들다”고 밝혔다.최근 국정감사에서 인수 후보로 거론된 농협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홈플러스는 이에 따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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