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이재명 대통령 당선
  • 전체 기사 670
  • 2025년6월 4일

    • 이재명, 부모님으로 받은 최고 재산 \'강철 체력\'···‘과로사’ 동생·‘불화’ 셋째 형에 회한
      이재명, 부모님으로 받은 최고 재산 '강철 체력'···‘과로사’ 동생·‘불화’ 셋째 형에 회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61)은 5남2녀 중 다섯째로 태어나 어린 시절 “흙수저도 못 되는 무수저”의 삶을 살았다. 가난의 세월 “치열했던 삶”을 함께 살아온 부모와 형제자매들에 대한 애정을 정치 인생 내내 드러냈다.경북 안동 출신의 부친 이경희씨는 대학을 중퇴하고 순경, 교사, 탄광 관리자로 일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화전민으로 생활했다. 그는 이 당선인이 초등학교 3학년 때 경기 성남시로 혈혈단신 올라와 일했고 3년 뒤인 1976년 온 가족을 성남으로 불러왔다.성남 상대원시장 청소노동자였던 아버지 필생의 과업은 ‘내 집 마련’이었다. 이 당선인이 “수전노”라고 비유할 만큼 돈을 버는 데 열중했다. 이 당선인은 공부를 시켜달라고 할 때마다 공장일과 청소일을 더 우선시했던 아버지를 종종 원망했으나 응원자로도 기억했다. 이 당선인이 사법시험에 낙방했을 때 돈을 쥐여주며 재도전을 독려했다. 위암으로 투병하던 아버지는 이 당선인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한 달 뒤인 1...

      02:39

    • 소년공에서 야당 원톱으로···절체절명 위기 넘고 세 번째 도전 ‘어대명’ 완성
      소년공에서 야당 원톱으로···절체절명 위기 넘고 세 번째 도전 ‘어대명’ 완성

      안동 7남매 중 다섯째로 출생 12세 때 소년공 생활 시작 기계에 왼쪽 팔뚝 찍혀 ‘장애’‘검정고시’ 중앙대 법대 입학 노무현 영향에 인권변호사로 시민운동 한계에 정치 입문“겨울이 깊었던 만큼, 봄은 더 따뜻할 것입니다.”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4월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12·3 불법계엄 사태를 돌파해온 국민을 응원한 말이었지만, 험난한 정치 여정을 버텨온 본인을 향한 언사로도 해석됐다.이 당선인은 회고록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 “내 인생은 위기가 아닌 때가 없었다”고 적었다. 곤궁한 유년기를 거쳐 소년공으로 일하다 장애를 얻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정치인 이재명’의 삶도 탄탄대로와는 거리가 멀었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등 굵직한 직을 맡았으나 주로 당내 비주류에 머물렀다. 확고부동한 당내 입지를 확보한 뒤에도 구 여권의 집중 공격과 사법 리스크에 시달렸다.불법계엄 사태는 극...

      02:37

    • 민심은 ‘계엄 극복’…“내란 세력 청산” 외친 이재명 택했다
      민심은 ‘계엄 극복’…“내란 세력 청산” 외친 이재명 택했다

      윤석열 파면에 조기 대선‘헌정수호 vs 내란’ 규정 대선 기간 내내 “진상규명”‘심판’ 최우선 과제로 강조 김문수, ‘윤과 절연’ 안 해 이재명에 유리하게 작용 윤 정부 국정 전반 심판론‘중도보수 지향’도 먹힌 듯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6·3 대선 승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에 대한 민의의 심판으로 평가된다. 주권자들은 “내란 세력 청산”을 앞세운 이 당선인을 헌정질서를 다시 세울 국정 대리인으로 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단호하게 절연하지 않은 점도 이 당선인의 승리 요인으로 꼽힌다.이 당선인은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열린 21대 대선을 ‘헌정 수호 세력 대 내란 세력’ 구도로 규정하고 불법계엄 심판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왔다. 지난 6개월간 불법계엄 사태 극복을 요구해 온 민심은 야당 대표로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을 주도했던 이 당선인의 손을 들어준 것...

      02:34

  • 6월 2일

    • 토론회 ‘단독 샷’ 존재감, 이재명·이준석·권영국·김문수 순
      토론회 ‘단독 샷’ 존재감, 이재명·이준석·권영국·김문수 순

      대통령 선거에서 TV로 중계되는 후보자 토론회는 발언 시간을 후보별로 공평하게 제공하고 엄격하게 관리한다. 단순 계산으로 따지면 시작과 마무리 발언이 1분씩이고 주제별 정견 발표와 토론 시간이 8분씩 3번이기 때문에, 후보별로 주어진 시간은 모두 26분으로 똑같다. 그렇다면 후보가 혼자만 화면에 등장하는 ‘단독 샷’ 장면도 똑같은 분량으로 방영됐을까.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영상 분석 도구인 파이썬 라이브러리 ‘PySceneDetect’를 활용해 3차례에 걸친 토론 영상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단독 샷을 받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모두 37.2분이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6.9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34.3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4.1분 순으로 단독 샷이 잡혔다.단독 샷으로만 따지면 김문수 후보는 권영국 후보보다 주목을 덜 받았다. 토론회 전반적으로 존재감이 부족했다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평가가 데이터로...

      21:45

    • ‘충청·수도권’ 민심 족집게… ‘공표금지 직전 여론조사’ 최종 승자 윤곽 시점…데이터로 읽는 선거
      ‘충청·수도권’ 민심 족집게… ‘공표금지 직전 여론조사’ 최종 승자 윤곽 시점…데이터로 읽는 선거

      미국에는 ‘벨웨더 카운티’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다. 대통령 선거의 승자를 족집게처럼 맞혀왔다는 뜻에서 붙은 별명이다. ‘벨웨더’란 원래 양 목장에서 방울을 목에 단 우두머리 양을 뜻하는데, 그 방울 소리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양떼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 1980년부터 2016년까지 미 전역에서 19개 카운티가 매번 대통령 선거 결과와 일치하는 투표 양상을 보여 ‘벨웨더’로 불렸다.과거의 선거 데이터나 지금까지 쌓인 여론조사 결과는 현재의 선거 결과를 예상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물론 맹신은 금물이다. 2020년 벨웨더 카운티 19개 중 워싱턴주 클랠럼 카운티만이 조 바이든을 선택하면서 기록이 깨졌다. 2024년에는 클랠럼 카운티마저 카멀라 해리스를 선택해 결과를 맞히는 데 실패했고, 벨웨더 카운티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한국에도 ‘벨웨더’라고 부를 만한 지역이 있을까.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지난 19대(20...

      21:44

    • 민주당, 김문수·손효숙 대화하는 영상 공개 “이래도 모르나”
      민주당, 김문수·손효숙 대화하는 영상 공개 “이래도 모르나”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씨와 함께 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김 후보는 극우단체인 리박스쿨과 관련된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라”고 주장했다.박찬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선거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김 후보는 이래도 리박스쿨을 전혀 모른다는 말이냐”며 손씨가 2018년부터 김 후보와의 친분을 과시해온 점,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 보고 영상에 김 후보가 등장하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박 위원장은 “벌써 리박스쿨 유튜브 영상들이 삭제되고 있다고 하는데, 증거가 더 인멸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후보도 이날 성남주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를 향해 “사이버 내란, 중대 범죄행위에 대해 본인이 어...

      21:36

    • 이명박·박근혜, 나란히 공개행보…막판 ‘보수 표심’ 끌어모으기
      이명박·박근혜, 나란히 공개행보…막판 ‘보수 표심’ 끌어모으기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6·3 대선 전날인 2일 나란히 공개행보를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전직 대통령들까지 나서 보수 지지자들을 결집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청계천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복원사업을 해 자신의 상징처럼 여기는 곳이다. 지지자들은 “이명박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등 이 전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화답하다가 “내가 손 흔드니 후보인 줄 알겠네”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많이 투표에 참여해줬으면 한다”며 “살림을 정직하게 잘할 지도자가 나와서 국민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 할 때 경기도지사였다”며 “그때 김 지사가 KTX 놓고 공단, 전자(산업)단지 이런 것을 정부 정책에 맞춰서 열심히 했다...

      21:35

    • 사전선거 잡음에 구 여권 내 선거 불복 기류…선관위원장 “결과 승복을”
      사전선거 잡음에 구 여권 내 선거 불복 기류…선관위원장 “결과 승복을”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보수층 일각의 선거 불복 우려를 제기했다. 정권교체가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대선 후 불복 목소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달 30일 사전투표 관리에서 일부 문제가 드러나자 “절차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그 결과 자체를 승복하는 게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를 부정하려고 하는 흐름이 명백히 있다”며 “국민의힘에서는 공식적으로 그(김 후보) 발언이 선거를 부정하기 위한 빌드업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그 뿌리 깊은 사고 속에 그런 인식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보수층 일각의 대선 불복 기류가 부정선거 음모론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극우·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한 상태로 있는데, 선거 이후에도 부...

      21:35

    • 80% 넘길까, 최종 투표율에 쏠린 눈
      80% 넘길까, 최종 투표율에 쏠린 눈

      6·3 대선의 최종 투표율과 21대 대통령의 득표율은 얼마를 기록하게 될까. 12·3 불법계엄 사태로 치러지는 선거의 투표율과 득표율은 계엄 극복 책무를 맡을 차기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을 결정하는 지표다.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대선 투표율 80%를 넘을지도 주목된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15대 대선 이후 5번의 대선에서 최종 투표율은 대체로 70% 선을 기록했다.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 19대 77.2%, 20대 77.1%였다. 전체적으로 상향 곡선을 유지해오면서 이번에 80% 이상의 투표율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다.지난달 29·30일 열린 사전투표율은 34.74%였다. 2014년 사전투표 도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36.9%)의 최종 투표율인 77.1%와 비슷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민...

      21:33

    • 신분증 꼭 챙겨 주소지 투표소로
      신분증 꼭 챙겨 주소지 투표소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 때와 달리 주민등록지 인근에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3일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자신의 주민등록지에 따라 배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구에 우편으로 발송된 선관위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si.nec.go.kr)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선거인 명부 인터넷 열람 시스템’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면 투표할 수 없다.투표소에 가기 전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청소년증·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공무원증·학생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