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암살·테러 신고가 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12일 기준 온라인상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위해 협박 등 7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 1건은 송치했고, 나머지 6건은 수사 중이다”라며 “모두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민주당 측이 이 후보 암살 시도 가능성을 주장하며 ‘러시아 소총이 반입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 데 관해서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민주당 측 주장이 확인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로 수사할 수 있냐’고 묻는 기자 질문에 이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고, 관련 법률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기준 대선 관련 선거사범 중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04명, 공무원 선거 관여 혐의로 15명, 선거 폭력 혐의 7명, 금품 수수 혐의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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