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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권 도전
  • 전체 기사 196
  • 2025년5월 15일

    • ‘사법부 압박, 이재명 방탄 입법’에...민주당 내부서도 “표 갉아먹는 일”
      ‘사법부 압박, 이재명 방탄 입법’에...민주당 내부서도 “표 갉아먹는 일”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을 앞두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특별검사법(특검법)과 이재명 후보 사법 리스크 ‘방어용’ 법안을 추진하면서 15일 당 내부에서 신중론이 제기됐다. 삼권분립 차원에서 사법부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고, 선거 표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법제처장 출신인 이석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 탄핵, 청문회는 하나의 정치 공세로 보고, (당내에서 이 같은 주장이) 안 나올 줄 알았다”며 “그렇게 안 해도 국민은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검, 탄핵 등은 신중을 기하고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이어 “지난번 (조희대) 특검법 발의 과정에서 나와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이 당 지도부에 ‘좀 지나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그래서 일단 발의 자체가 보류됐지만, 어제 법안이 발의돼 법사위를 통과한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대법...

      21:15

    • 이재명 첫 호남 방문 “특히 위대한 민중들”···민주주의로 ‘압도적 지지’ 호소
      이재명 첫 호남 방문 “특히 위대한 민중들”···민주주의로 ‘압도적 지지’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호남을 처음 찾아 “1980년 5월 광주가 있었기에 2024년 12월3일 내란과 계엄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민주주의의 힘을 강조했다. 차기 정부 이름을 “국민주권정부” “통합의 정부”로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2·3 불법계엄으로 초래된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을 민주주의와 국민통합으로 재확인하며 ‘집토끼’ 호남 민심의 압도적 결집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여수·순천·목포를 연이어 방문해 현장 유세를 벌였다.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경기·충청·영남 지역에 이어 호남을 방문한 것이다. 온종일 강한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유세장마다 시민들이 다수 모여 뜨거운 지지 열기를 보였다.이 후보는 호남을 “민주세력의 본산”으로 부르며 위기를 이겨내는 민주주의 역량을 치켜세웠다. 그는 여수 유세에서 “대한민국 특히 호남 민중들은 위대하다”며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국난을 극복...

      18:14

    • 이재명 “김영삼의 문민정부, 노무현의 참여정부…다음 정부 명칭은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김영삼의 문민정부, 노무현의 참여정부…다음 정부 명칭은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많은 사람들이 다음 정부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저는 그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 본다. ‘국민주권정부’”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거리 앞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향후 당선 시 이재명 정부 명칭을 ‘국민주권정부’로 부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이 후보는 김영삼 정부의 ‘문민정부’, 김대중 정부의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의 ‘참여정부’ 호칭을 일일이 거론하며 “각각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평가했다.이 후보는 또 “다음 정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국민주권주의’를 관철하되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통합의 정부’”라고도 말했다.이 후보는 “저는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언제나 믿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은 국민 여러분 덕에 살았다. 저 혼자 있었다면 칼로, 법으로, 펜으로 죽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살려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16:34

    • 이재명, 김상욱 지지 선언에 ‘러브콜’로 화답···“입당하면 좋겠다”
      이재명, 김상욱 지지 선언에 ‘러브콜’로 화답···“입당하면 좋겠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김 의원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통합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며 “이 후보는 21대 대통령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며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 행정 경험과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대응 등을 언급하며 “다양한 내재 역량을 입증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가치인 사회의 내재 가치와 원칙을 지켜가면서 포용과 품위 그리고 책임감을 갖춘 후보, 애국심이 투철한 후보라 판단했다”고...

      14:35

    • 이재명 “홍준표 ‘차라리 민주당’ 마음 이해···국힘에 자괴감 가진 듯”
      이재명 “홍준표 ‘차라리 민주당’ 마음 이해···국힘에 자괴감 가진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라리 민주당으로 갔더라면’ 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아마 엄청난 자괴감을 갖게 되신 것 같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시 유세를 앞두고 경남 하동군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이제는 대놓고 극우 반동 정치집단화되고 있다. 합리적 보수 인사들이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모욕적 상황이 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고 탈당한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를 따라 꼬마민주당에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점점 더 통상적 의미의 보수 정당에서 멀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홍 전 시장이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싶다”며 “참 안타깝다”고 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

      14:08

    • 이재명, 호남 찾아 표심 다지기···화개장터서 청년들과 라이브 방송
      이재명, 호남 찾아 표심 다지기···화개장터서 청년들과 라이브 방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5일 호남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K-이니셔TV 케미 폭발 동서 화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 후보는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 주거, 출산, 육아 등에 대한 이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통합의 메시지도 재차 낸다는 계획이다.이 후보는 오후 12시30분쯤 전남 광양을 찾아 유세에 나선다. 전남 드래곤즈구장 축구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이어 오후 2시에는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해양 주권 수호와 해양산업 혁신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오후 3시50분쯤 전남 순천의 연향동 패션의 거리로 이동해 순천이 세계적 생태 도시를 구축했다고 추켜세우며 국민과 새 희망을 열겠다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이 후보는 오후 7시쯤 전남 목포 평화광장 원형상가에서 이날의 유세 일정을 끝내며 ‘이순신...

      07:57

  • 5월 14일

    • 대장동·셰셰·방산주…논란 스스로 꺼낸 이재명
      대장동·셰셰·방산주…논란 스스로 꺼낸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산주 보유’ ‘대장동 비리’ ‘일극 체제’ ‘대중국 저자세 외교’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스스로 끄집어내 적극 반박하고 있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대세론이 형성되자 구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선제 대응으로 맞서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14일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 유세 무대에 올라 2022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할 당시 2억원대 방산주를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던 일을 스스로 언급하며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제가 한때 꽤 큰 개미였다. 지금도 쉬고 있는 개미”라며 “(20대) 대선에 떨어지고 먹고살 길이 막막해 몇달 고민하다 조선 주식을 샀는데 마침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다른 의원들 안 가려는 국방위에 갔더니 ‘이해충돌이다’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샀다’고 하더라”며 “국회의원도 아닐 때 샀는데 무슨 내부정보냐. 15% 손해 보고 팔...

      21:20

    • 부산 간 이재명 “산은 이전은 불가능한 약속···대신 해수부·HMM 이전하겠다”
      부산 간 이재명 “산은 이전은 불가능한 약속···대신 해수부·HMM 이전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불가능한 약속”이라며 그 대신 해양수산부와 국내 대표 해운기업 HMM 이전을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에서 열린 유세에서 “부산 시민들이 원하니까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해 준다고 불가능한 약속을 속여서 하겠느냐”며 “정치는 실현 가능한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검증받고 재신임받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이 후보는 다만 “(산은 이전) 대안을 하나 만들어 왔다”라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다. 그는 “국가기관은 원래 여기저기 찢어 놓으면 안 되지만 해수부는 업무 거의 대부분이 해양수산”이라며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또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정부가 직접 지원해 후방 산업도 키워야 하는데, 그 핵심이 해운회사”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해운회사가 H...

      14:32

    • 이재명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조기 추진…해상풍력 선박 내수 강화”
      이재명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조기 추진…해상풍력 선박 내수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조선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고속도로(전력망) 프로젝트로 해상 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업 지원 공약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국의 전력망 확대를 통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 방안을 밝혀왔다.이 후보는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해상풍력 선박의)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LNG(액화천연가스) 및 전기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작년 한 해 해외로부터 선박 신규 주문의 절반은 친환경 선박이었다”며 “LNG 선박과 전기선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

      11:08

  • 5월 13일

    • “무조건 찍지 말고, 이젠 바꿔보자” 보수 아성 두드린 이재명
      “무조건 찍지 말고, 이젠 바꿔보자” 보수 아성 두드린 이재명

      대구 동성로서 변화 호소“맹목적으로 빨강 찍으면 국민을 주인으로 안 여겨” 구미에선 ‘박정희 마케팅’ 포항·울산 일정까지 소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3일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TK)과 울산을 찾아 영남 표심을 공략했다. ‘박정희 마케팅’과 안동 출신 부각을 통해 보수 핵심 지역 표심에 구애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역 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여기가 박정희라고 하는 전 대통령이 출생한 곳이라면서요”라고 외쳤다. 그는 이어 “저는 젊은 시절에 그렇게 생각했다. 독재하고 군인 동원해서, 심지어 사법기관 동원해서 사법살인하고 고문하고 장기집권하고 민주주의 말살하는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그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어 “한편으로 보면 이 나라의 산업화를 끌어낸 공도 있는 것 아니냐”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유능하고 국가와 국민에 충직한 일꾼...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