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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출마 선언
  • 전체 기사 57
  • 2025년5월 9일

    • ‘꽃가마’ 우려 안고 ‘조연’으로 일주일 보낸 한덕수…‘반기문 시즌2’ 되나
      ‘꽃가마’ 우려 안고 ‘조연’으로 일주일 보낸 한덕수…‘반기문 시즌2’ 되나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후 일주일 동안 대선 정국의 조연에 머물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갈등 국면에서 정치력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별도 어젠다로 정국을 주도하는 데도 실패했다. 그 사이 “광주사태” 등 설화는 쌓였다. 정치권 안팎에선 대선 가도에서 중도하차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진다.한 후보는 지난 1일 국무총리직에서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부터 ‘꽃가마’를 기다린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처음부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뽑힌 최종 후보와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정치 여정을 시작한 탓이다.실제 단일화 갈등 국면에서도 협상 주체로서 존재감을 보이기보다는 국민의힘 결정에 기대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의 단일화 갈등 속에서 한 후보는 “당에 일임”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내에서도 무소속 후보인데도 국민의힘 지도부에 결정을 일임하...

      06:00

  • 5월 7일

    • ‘정치 초보’ 한덕수의 배수진…가볍게 역이용한 김문수
      ‘정치 초보’ 한덕수의 배수진…가볍게 역이용한 김문수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벼랑 끝 전술’로 단일화 주도권을 확보하고 김 후보 압박 강도를 높이는 고육지책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김 후보가 단일화에 나서기보다 “11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단일화가 되는 거냐”고 대응하면서 힘이 빠지는 모양새가 됐다.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대선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와의 일대일 회동을 1시간30분 앞둔 시점이었다. 투표용지 인쇄 기준일인 25일 전에 단일화를 하면 된다는 김 후보에게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후보 등록 포기’를 걸고 배수진을 친 것이다.정치권에서는 그간 한 후보가 자본과 조직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해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하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기는...

      21:01

    • [속보] 한덕수 “단일화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 후보 등록 안할 것”
      [속보] 한덕수 “단일화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 후보 등록 안할 것”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까지 단일화하자고 압박하며 배수진을 친 것이다.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가 이날 오후 6시 김 후보와 단일화 관련 일대일 회동을 1시간30분 앞두고 단일화 관련 입장을 전격적으로 밝힌 것이다.국민의힘 지도부와 다수 의원의 요구처럼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까지 단일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한 후보 주장이다. 강력한 단일화 의지를 밝히며 신속한 단일화에 소극적인 김 후보를 압박한 것으로 평가된다.한 후보는 “저는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다.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다. 도리가 아니다”라며 “그런 짓, 저는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16:32

    • 한덕수 1호 공약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 신설”
      한덕수 1호 공약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 신설”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 인공지능(AI)혁신전략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덕수 캠프의 윤기찬 정책 대변인은 7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과학기술·환경·AI를 하나의 전략 축으로 통합하는 AI혁신전략부를 신설하겠다”며 “각 부처에 산재한 기능을 통합해 과학 기술과 산업 혁신 역량이 AI혁신전략부에 집중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각종 정책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AI혁신전략부를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하겠다”며 “기획재정부 중심의 연구·개발(R&D) 예산 심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AI혁신전략부가 세부 예산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핵심 기술에 대한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AI 행정대리인과 같은 파격적인 행정시스템 개혁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AI 진흥 기능을 체계적으로 통합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G5(...

      14:11

    • 한덕수 ‘삿대질’에 응답한 박지원 “배우자 무속 논란, 새하얀 진실”
      한덕수 ‘삿대질’에 응답한 박지원 “배우자 무속 논란, 새하얀 진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배우자의 일명 ‘무속 논란’에 대해 “새하얀 진실”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앞서 박 의원 의혹 제기에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한 후보가 어제 관훈토론에서 부인 무속에 대해 ‘박지원을 고소하려고 했는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모시고 있어서 고소하지 않았다.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새하얀 진실”이라며 “한덕수야말로 새까만 거짓말을 했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일부 매체의 한 후보 배우자 관련 칼럼을 언급하며 “모든 언론이 입증하고 있다”며 “꼭 나를 고소해 함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제2의 윤건희 무속 공화국’을 막자”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12년 8월 한 시사주간지에 실린 칼럼 내용을 공개했다. 동양학자 조용헌씨는 해당 칼럼...

      11:03

  • 5월 6일

    • 믿었던 김문수가 버티면…국민의힘, 마땅한 카드가 없다
      믿었던 김문수가 버티면…국민의힘, 마땅한 카드가 없다

      ‘옥새’ 안 줘 대선 후보 등록 막으면…당 ‘선거 포기’ 최악 상황 당헌·당규 바꿔 한덕수 세우면 ‘절차 정당성’ 법적 다툼 불리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1일까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김 후보를 강제할 뾰족한 수가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위한 직인 날인을 거부하거나 전당대회 등을 통해 김 후보를 한 후보로 교체하는 방안이 당 일각에서 거론된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은 경선 절차로 선출된 김 후보가 법적 대응에 나서 승소할 수 있고, 성공해도 단일화 효과는 없어지게 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선관위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일화 자체가 사실상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후보가 무소속 후보 등록을 하면 선거비 보전을 받지 못해 버티기 힘들고, 단일화 효과도...

      20:39

    • 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반”…‘배우자 무속’ 질문엔 평정심 잃고 삿대질
      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반”…‘배우자 무속’ 질문엔 평정심 잃고 삿대질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실패한다면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후보는 “많은 국민이 제도를 바꿔서 싸우지 않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국민에 도움 되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어느 정치인도 국민의 의지를 감히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의 지지층이 겹쳐 단일화 시너지가 날지 의문이라는 지적에는 “지지 세력이 많이 다르다”며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훨씬 많더라”고 했다.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적은 “없다”며 “헌법재판소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는 “일관되게 계엄을 반대했고 반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대통령께서 다른...

      20:39

    • 전 당원 단일화 찬반 투표…김 “일정 중단”
      전 당원 단일화 찬반 투표…김 “일정 중단”

      권영세 “11일까지 한덕수와 단일화 실패 땐 비대위장 사퇴” 압박김, 쌍권 ‘설득 방문’ 거부하고 상경…“대선 후보 끌어내리려 해”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하는 문제로 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가 벼랑 끝 대치를 벌였다. 김 후보는 당이 자신을 대선 후보에서 끌어내리려 한다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일화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하겠다며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까지 단일화를 못하면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한 후보는 “단일화에 실패하면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당 지도부를 지원했다. 김 후보와 당의 대립은 확전 양상을 띠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현재까지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가 단일화 추진 기구를 일방적으로 구성하는 등 자신을 배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20:33

  • 5월 5일

    • 당 후보 코너 모는 국힘…김문수 “방해 땐 조치”
      당 후보 코너 모는 국힘…김문수 “방해 땐 조치”

      시기 등 친윤계 ‘속도’ 압박에김 “당무우선권 침해 중단해야”의총선 “단일화 다짐 잊지 말라”지도부, 김 후보 찾아 의견 전달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5일 국민의힘 주류인 친윤석열(친윤)계와 김 후보가 정면충돌했다. 친윤계는 선수별 성명과 의원총회 등 집단행동으로 빠른 단일화를 압박했고 김 후보는 “당무우선권을 방해하면 조치하겠다”며 진압에 나섰다. 대선 후보와 의원들의 힘겨루기 결과에 따라 구 여권의 대선 구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후보로 선출된 직후부터 지속되어 온 당무우선권 침해 행위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며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행사하는 당무우선권을 방해해서는 안 되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자신의 장동혁 사무총장 지명을 거부한 것을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으로 규정했다. 사실상 ‘마이웨이’를 선언하며 단일화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

      20:23

  • 5월 2일

    • 5.18민주묘지 찾은 한덕수, 참배 못했다···“민주주의에 대한 능욕”
      5.18민주묘지 찾은 한덕수, 참배 못했다···“민주주의에 대한 능욕”

      광주 시민사회가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5·18 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광주와 민주주의에 대한 능욕”이라며 규탄했다.시민단체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 있는 ‘민주의 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총리의 참배를 반대한다”고 말했다.비상행동은 “내란에 가담한 한 전 총리는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정신 계승과 국민대통합’ 메시지를 발표한다며 떠벌리고 있다”며 “그는 내란 수괴 파면을 막고자 헌법을 유린한 사람이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한 잘못에 대해 국민에 석고대죄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가 민주주의의 투사처럼 구는 꼴을 더는 보기 힘들다”며 “이미지 세탁을 위해 내란 대행이 5·18 민주묘지 참배를 악용하는 것을 온 몸으로 거부한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정의 모든 실패를 방조했고, 총리라는 직함만 유지한 ‘무존재 총리’가 대선 출...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