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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4월 21일

    • 한덕수, 교황청에 조전 발송…“사랑과 평화의 가르침 기억할 것”
      한덕수, 교황청에 조전 발송…“사랑과 평화의 가르침 기억할 것”

      정치권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 “교황께서 전 세계에 전한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에게 조전을 보내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교황님은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라는 가르침을 통해 인류에게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셨고 평화와 화해의 삶을 실천하시며 평생을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방한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2023년에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 장소로 서울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세계평화의 중심지로 인정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한 권한대행은 “교황님께서 전 세계에 전한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기억...

      18:50

    • 차기 교황에 이탈리아·필리핀·헝가리 출신 추기경 거론···다시 시작된 보수 vs 진보 경쟁
      차기 교황에 이탈리아·필리핀·헝가리 출신 추기경 거론···다시 시작된 보수 vs 진보 경쟁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하면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거쳐 선출될 차기 교황 유력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차기 교황은 가톨릭 전파와 인류의 평화를 위해 덕망을 쌓으며 동료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는 추기경이 선출된다.‘바티칸의 2인자’ 국무원장은 매번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돼왔다. 이탈리아 출신 피에트로 파롤린 현 국무원장(70) 역시 유력 교황 후보다. 30년간 교황청 외교부에서 일한 그는 2015년 미국과 쿠바의 관계 개선, 2018년 중국이 교황을 가톨릭 최고 지도자로 인정한 바티칸·중국 협정을 끌어낸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파롤린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책을 계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스펙테이터는 “파롤린 추기경은 11년간 이어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기적인 잔혹한 개각 속에서도 살아남았다”고 평가했다.가톨릭 매체들은 필리핀 출신의 루이스 타글레 추기경(68)도 유력한 교황 후보로 꼽았다. 타글레 추기경이 당...

      18:34

    • 추기경단, 바티칸 ‘비밀의 방’ 콘클라베에서 차기 교황 선출 예정
      추기경단, 바티칸 ‘비밀의 방’ 콘클라베에서 차기 교황 선출 예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하면서 로마 가톨릭교회는 애도 기간을 거쳐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시작하게 된다. 콘클라베는 1272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0세 때 도입된 세계 최고(最古)의 수장 선출 방식으로, 세월을 거치면서 조금씩 수정됐으나 추기경단이 비공개로 교황을 선출한다는 원칙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교황이 선종하면 장례미사가 집전되고 그 후 교황청이 애도 기간을 갖는 데 총 15일가량이 걸린다. 이 기간 전 세계 추기경이 바티칸으로 집결해 전원 회합을 열고 콘클라베 일정을 정한다.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이 모두 교황 후보가 되기 때문에 80세 미만의 추기경들만 참가한다.콘클라베가 열리는 장소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이다. 르네상스 시대 화가 미켈란젤로가 그린 시스티나 천장화 ‘천지창조’ 아래로 추기경들이 앉을 탁자와 의자가 배치되고 추기경들이 외부와 연락하거나 신문·TV 등 미디어를 볼 ...

      18:05

    • [속보]‘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속보]‘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했다. 향년 88세.케빈 페렐 바티칸 추기경은 이날 “오전 7시35분 로마의 프란치스코 주교님께서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의 전 생애는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14일 기관지염 증상으로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고 증상이 폐렴으로 발전하며 위독한 상태가 이어졌다. 교황은 40일 가까이 병원에서 투병하다가 상태가 호전돼 지난달 퇴원했지만 끝내 제대 앞에 다시 서지 못했다.교황의 마지막 공식 일정은 선종 전날인 부활절 대축일 강복이었다. 교황은 미사를 집전하지는 않았지만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 수천명을 축복했고 신자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교황은 디에고 라벨리 대주교가 대독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즉시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고 인질을 석방하기를,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는 굶주린 이들을 도울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마지막 날까지 교황의...

      17:29

    • [속보] ‘빈자의 성인’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생애 마감 직전까지 가자·우크라 평화 촉구
      [속보] ‘빈자의 성인’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생애 마감 직전까지 가자·우크라 평화 촉구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은 2013년 3월 보수파와 개혁파 추기경들의 지지를 두루 얻어 제266대 로마 가톨릭 교황으로 선출됐다. 미주 지역 출신의 첫 교황이자 첫 예수회 출신 교황, 서기 8세기 이후 1300년 만에 비유럽 지역에서 배출된 교황이었다. 허례허식 없이 검소했고 낮은 곳에서 빈민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아 청빈한 사제, 행동하는 성직자로 불렸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22세에 예수회에 들어가 56세이던 1992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보좌주교로 서품을 받았다.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됐으며 200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고령을 이유로 2013년 2월 말 사임하면서 77세이던 그해 교황으로 선출됐다.그는 ‘빈자의 성인’으로 알려진 13세기 성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교황명...

      17:25

    • 한국 방문한 두번째 교황, 프란치스코···“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 지킬 수 없었다”
      한국 방문한 두번째 교황, 프란치스코···“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 지킬 수 없었다”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도 큰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2014년 역대 교황 중 세 번째로 방한해 당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해 큰 울림을 줬다.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방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교황은 2014년 8월14~18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한 교황은 요한 바오로 2세(1984년과 1989년)와 프란치스코 교황뿐이다. 한국은 교황 즉위 후 세 번째 방문국이었으며, 아시아 첫 방문지였다. 당시 교황의 공식 일정은 아시아가톨릭청년대회와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 참석하는 것이었으나 같은 해 4월 벌어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기로 해 관심을 끌었다.교황은 14일 서울공항 입국 때도,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났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는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미사 직전 만난 세월호 참...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