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2025 경향포럼
  • 전체 기사 39
  • 2025년6월 26일

    • [2025 경향포럼] 이재명 대통령 축사 전문
      [2025 경향포럼] 이재명 대통령 축사 전문

      <2025 경향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이슈를 깊이 조명하고, 다가올 미래를 널리 조망하는 자리를 만들어 온 경향포럼이 올해 ‘초가속 시대의 도전 – 공포를 넘어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향신문의 김석종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현재 대한민국은 겹겹이 쌓인 복합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초 과학기술의 신문명시대의 초입에 있습니다. 최첨단 과학기술 중심 무한경쟁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은 우리에게 새로운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우리가 나서야 할 길은 누구도 가본 적 없는 길입니다. 지금 한 걸음 뒤처지면 도태되기 쉬운 추격자가 되겠지만, 반 걸음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됩니다. 그 중심에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선도의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09:29

  • 6월 25일

    • [2025 경향포럼]“10년 뒤 ‘기술 양극화’ 도래…AI 활용해 사회 개선해야”
      [2025 경향포럼]“10년 뒤 ‘기술 양극화’ 도래…AI 활용해 사회 개선해야”

      ‘AI 혜택’ 불평등 심화 우려 인류가 원하는 ‘발달’ 모색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기술 발달.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초가속 시대의 도전 - 공포를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 경향포럼>이 열렸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사례와 연구 동향을 확인하고, 사회·철학자 등과 함께 인류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포럼에 참가한 석학·전문가들 모두 기술 발달 속도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다.지나 네프 영국 케임브리지대 민더루 기술·민주주의 센터장은 현재 속도 그대로 기술 발달이 10년 더 이어지면 기술 발달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 불평등이 심화하는 게 가장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네프 센터장은 “AI라는 강력한 힘, 권력을 활용해 사회를 개선할 수 있다”며 “기술 발달을 인류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

      20:31

    • [2025 경향포럼]“막연한 공포 털고,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직시해야”
      [2025 경향포럼]“막연한 공포 털고,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직시해야”

      인간 불평등 심화 혹은 완화상반된 보고들 동시에 나와기술의 방향성, 아직은 미정핵심은 국가의 운용 목적부작용 가능성 면밀히 따져법 등 사회적 안전망 마련을인공지능(AI) 관련 개발 소식이 들려올수록 사람들은 ‘공포’에 떤다. AI의 ‘똑똑함’에 놀라기도 하지만 이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AI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러나 초가속 시대에 우리가 맞닥뜨리는 ‘공포’의 실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가오는 문제가 무엇인지 직면해야 기술을 ‘희망’의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도 기술이 노동 포용적·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보 안 싱가포르 난양공대 컴퓨터과학과 석좌교수, 김지희 카이스트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 김효은 국립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초가속 시대의 도전 - 공포를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열린 &l...

      20:30

    • [2025 경향포럼]“AI에 결정을 내맡긴다면, 인간 지능은 퇴화”
      [2025 경향포럼]“AI에 결정을 내맡긴다면, 인간 지능은 퇴화”

      “사고하는 훈련 포기 말아야”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사진)는 25일 “인공지능(AI)에 의사결정을 의탁하기 시작하면 인간은 기계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경향포럼>에서 ‘기계에 격노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빼앗기면 되찾을 수 있으나 내어주면 되돌릴 수 없다”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대사를 인용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사람들은 글을 쓰고 자료를 분석하는 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일도 AI에 떠넘기고 있다”며 “본인의 역량을 내어주는 방식으로 AI에 의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AI에 의사결정을 맡기는 일’을 “충분한 사고 훈련을 거치지 않은 초중고 학생에게 계산기부터 쥐여주는 일”에 비유했다. 김 교수는 수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 없이 곧바로 계산기를 사용하면 다른 고도의 작업을 수행할 수 없...

      20:29

    • [2025 경향포럼]“저작권 침해 우려 있지만…창작의 자유 확대 기대감도”
      [2025 경향포럼]“저작권 침해 우려 있지만…창작의 자유 확대 기대감도”

      AI와 출판계 관계성 풀어내“최근 지인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게 플롯을 짜보라고 시켰더니 회복이나 화합 등 긍정적 결말은 잘 짜는데, 못된 이야기는 만들지 못했다는 얘기를 했다. 인간이 가진 감정은 불편함과 어두움도 있는데 (AI가 그것을 쓰지 못한다면) ‘인간 창작자의 장점은 어두움이 되는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해봤다.”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경향포럼> 오후 세션 ‘초가속 시대 - 모두를 위한 기술 진보’의 특별 강연자로 나선 정세랑 소설가는 기술 변화가 예술과 상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얘기했다. 생성형 AI 관련 기술이 출판계에서도 이용되고 있고, 문학 작품의 초벌 번역은 AI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그는 전했다.그러나 AI 활용에 대한 반발도 있다고 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처음 나왔을 때, 국내 출판계에서 도서 표지 디자인을 AI를 사용해 제작해보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격렬한 반발이...

      20:29

    • [2025 경향포럼]“AI 혁명은 ‘은유·추상 혁명’…구글, 결국 왕의 귀환”
      [2025 경향포럼]“AI 혁명은 ‘은유·추상 혁명’…구글, 결국 왕의 귀환”

      최적화 집중한 ‘제미나이2.5’중학생 수준서 박사 수준 돼 LLM 경쟁 붙여도 최고 수준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25일 인공지능(AI) 챗GPT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을 “(AI의) 은유와 추상의 혁명”이라고 말했다.문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경향포럼> 강연에서 “사람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보고 듣는 모든 것은 주관적으로 해석되고, 의미가 더해진다. AI도 비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교수는 ‘트랜스포머 어텐션’이라는 AI 기술에 주목했다. 트랜스포머(인공신경망)는 문장 속 단어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하는 기술이고, 어텐션은 기계가 ‘무엇을 집중해서 볼 것인가’를 배우도록 설계하는 기술이다.문 교수는 “(트랜스포머 어텐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백 차원의 공간에 단어들을 배치하고, 단어들이 서로 얼마나 가까운지 계산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20:27

    • [2025 경향포럼]“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대비해야 기업 생존”
      [2025 경향포럼]“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대비해야 기업 생존”

      기술 고도화로 변수도 잘 대응산업군별 특화 AI 만들어져야때 놓치면 도태될 수밖에 없어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생성형 AI’ 다음은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작업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이르면 일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경향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임우형 LG AI연구원 데이터 인텔리전스랩장 수석연구위원(상무)은 “AI는 누군가를 대체한다기보다 일반적인 수준에 있는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개인과 기업이 AI 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 경쟁력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임 상...

      20:26

    • [2025 경향포럼]“걸음마 단계 AI, 잠재력 더 고민을”
      [2025 경향포럼]“걸음마 단계 AI, 잠재력 더 고민을”

      ‘딥시크 충격’ 기업들에 희망 2030년 ‘범용AI’ 도달 어려워 한국은 ‘오픈소스’ 수용 필요“새로운 문제가 나올수록 우리는 또 다른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현재의 문제를 정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보 안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컴퓨터과학과 석좌교수는 25일 <2025 경향포럼> ‘세상을 바꾸는 AI, 혁신과 도전’ 세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딥시크 충격’을 언급하면서 한국 같은 작은 규모의 나라에는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중국 출신 AI 전문가이자 세계인공지능학술대회(IJCAI) 이사를 맡은 안 교수는 AI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분석하고 기업 주도의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안 교수는 “많은 이들이 AI를 활용하고 있고 AI가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아직까진 AI가 초기 단계”라며 “일각에선 2030년쯤 범용AI(AGI)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

      20:26

    • [2025 경향포럼]2025 경향포럼 참석 인사

      ■정·관계, 학계, 법조계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춘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정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홍성태 상명대 총장, 정진수 화우 대표변호사■경제계 전국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 생명보험협회...

      20:24

    • [2025 경향포럼]참석자들, 강연 영상 촬영·녹음…AI 선도적 연구자들에 ‘집중’
      [2025 경향포럼]참석자들, 강연 영상 촬영·녹음…AI 선도적 연구자들에 ‘집중’

      올해 열 번째를 맞은 <경향포럼>이 ‘초가속 시대의 도전 - 공포를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포럼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의 눈부신 기술 발전이 이뤄낸 성과의 명과 암, 그리고 초가속 시대에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나눴다.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은 포럼 개막사에서 “AI는 인간을 도와주는 기술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관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공포가 공존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엄청난 가능성의 문도 함께 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AI 시대의 문법을 다시 만들어야 할 책무를 지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출범한 현 정부가 AI강국을 목표로 설정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여겨진다”고 했다.개막사에 이어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전을 대독했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영상),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송언석 ...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