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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 전체 기사 73
  • 2025년9월 4일

    • 중, 북한과 관계 회복에 ‘핵무기 보유국 지위 주장’ 눈감을 듯
      중, 북한과 관계 회복에 ‘핵무기 보유국 지위 주장’ 눈감을 듯

      북·중 정상이 4일 약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관계 회복에 나서면서 양측이 북핵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북한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국 지위 주장을 방관할 것이란 전망이 이날 나왔다. 다만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따라 향후 북·미 대화에서 비핵화 협상을 권유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톈안먼 광장에서 개최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면서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사실상 묵인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이 공식 핵보유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성루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한 이후 북핵을 인정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이날 회담을 개최하면서 그간 소원했던 관계를 다시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 비핵화 얘기를 꺼내면 북·중관...

      20:31

    • 북한 노동신문, 김정은 방중 대대적 보도…높아진 위상 부각

      북한 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소식을 대대적으로 4일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 위원장의 높아진 위상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 대내용 매체인 노동신문은 이날 전체 6면 중 1~3면을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으로 채웠다. 보도된 46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전날 시 주석과 밀착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푸틴 대통령과 포옹하는 모습,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에 함께 탑승한 모습 등이 담겼다. 김 위원장이 톈안먼 성루에서 시 주석, 푸틴 대통령 등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도 실렸다. 열병식에 참석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단체사진 속 일부로만 등장했다. 북한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의 방중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 같은 노동신문 편집에 대해 “김 위원장과 시 주석, 푸틴 대통령이 함께 나와 있는 사진...

      20:31

    • 우원식 “김정은과 짧게나마 만난 것, 지금 남북관계에선 의미 있다”
      우원식 “김정은과 짧게나마 만난 것, 지금 남북관계에선 의미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것과 관련해 “지금 남북관계에 비춰볼 때 잠시나마 만남이 이뤄진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4일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한국 매체 베이징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날 김 위원장과의 만남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열병식을 앞두고 톈안먼 성루에 오르기 전 대기 장소에서 김 위원장과 마주쳐 악수하면서 “오랜만입니다. 7년 만이에요.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네,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고 덧붙였다.우 의장은 “당시 열병식 대기 장소의 상황상 김 위원장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어려웠다”고 했다. 열병식이 끝난 뒤 열린 리셉션 행사에서는 서로 먼 자리에 배치돼 대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우 의장은 민주당 원내대표 때인 2018년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 행사...

      18:03

    • 중국 외교부 “시진핑과 김정은, 정상회담 예정”
      중국 외교부 “시진핑과 김정은, 정상회담 예정”

      중국 외교부는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환구시보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 겸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궈 대변인은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는 회담을 열고 중·조(중·북)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개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궈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과 양국 정상회담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중국은 조선(북한)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긴밀히 하며, 국정 운영 경험을 공유해 각자의 사회주의 발전과 양국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7:14

    • 김정은 국무위원장, 공식 일정 제외하면 두문불출…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공식 일정 제외하면 두문불출…왜?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 공식행사와 북·러 양자회담 참석을 제외하고는 방중 사흘째인 4일(현지시간)까지 개별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있다. 2018년, 2019년 방중 때 베이징 내 기술기업 밀집 지역 등을 돌아봤던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김 위원장은 전날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리셉션 행사에 연달아 참여했다. 오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김 위원장의 동선은 공개되지 않아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우선 김 위원장이 중국 측을 배려해 별도 일정을 잡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이 움직이면 베이징 시내에서 강도 높은 경호와 통제가 이뤄진다.베이징에 해외 각국 인사들과 언론인이 집결한 상황에서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두문불출할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

      17:14

    • 중국, 북·중관계 회복 속 북핵 문제에 어떤 태도 보일까
      중국, 북·중관계 회복 속 북핵 문제에 어떤 태도 보일까

      북·중 정상이 4일 약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관계 회복에 나서면서 양측이 북핵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북한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국 지위 주장을 방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따라 향후 북·미 대화에서 비핵화 협상을 권유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톈안먼 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 참석하면서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사실상 묵인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이 공식 핵보유국인 중·러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성루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시 주석이 미국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핵보유국을 주장하는 북한 입장을 용인했다는 시각이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와 전쟁 이후 북핵을 인정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회담을 개최하면서 그간 소원했던 관계를 다시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15:51

    • 정상회담 앞두고···북·러 관계자 에어컨 온도 두고 ‘신경전’
      정상회담 앞두고···북·러 관계자 에어컨 온도 두고 ‘신경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베이징 회담장의 실내 온도를 두고 양측 관계자들이 신경전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리기 직전 양측 수행원 사이에선 신경전이 벌어졌던 일화를 소개했다.현장을 취재한 코메르산트의 기자는 먼저 전날까지만 해도 중국 주재 러시아대사관에서 회담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장소가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결정된 것은 뜻밖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방에는 의자가 두 개밖에 없었다. 사실상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 같다”고 했다.그는 회담장이 북한 인공기로 장식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북한의 특수임무 관계자가 갑자기 벽에 있는 에어컨 조절기기를 붙잡고 마음대로 온도를 바꾸려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 북한 관계자가 실내 온도를 23도까지 올리자 러시아 측 관계자가 제지하며 20도에 맞추자고 맞섰다.이 기자는 “북한 관계자는 러시아어로...

      15:47

    • ‘북중러 밀착’ 과시한 러시아 “한미 군사 훈련 또 다른 도발”
      ‘북중러 밀착’ 과시한 러시아 “한미 군사 훈련 또 다른 도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북중러 밀착’을 과시한 러시아가 4일(현지시간) 지난 달 실시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비난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브리핑에서 UFS 훈련에 수만 명의 병력이 참가하고 미군의 F-35 전투기 및 다른 공격용 군사장비들이 동원됐다며 “훈련의 주최 측에서 내놓은 공식 입장과는 달리 이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든 방어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훈련에 영국을 비롯한 미국의 다른 동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참가함으로써 다자적인 성격을 띠게 됐다고 주장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런 행보는 군사·정치적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미국과 한국의 공언된 의사와 명확히 배치된다”며 “또한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그 국가 체제를 존중하겠다는 미국과 한국 대표들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14:37

    • “일 정부, 트럼프 ‘동맹 경시’ 속 북·중·러 결속 경계···독자외교 과제”
      “일 정부, 트럼프 ‘동맹 경시’ 속 북·중·러 결속 경계···독자외교 과제”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북한, 중국, 러시아 정상이 한데 모여 결속을 과시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아사히는 전날 베이징에서 개최된 열병식과 관련해 이날 “중국이 각국 정상을 모아 세를 과시하려 한 것”이라는 외무성 간부 분석을 전하면서 이같이 짚었다.신문에 따르면 일본 측은 우방인 미국 탓에 고민이 더 커지고 있다. 일본은 한국, 호주, 필리핀 등과 협력을 강화할 의사가 있는데, 정작 가장 큰 파트너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우호국과의 연대나 다자 협력에 적극적이지 않아서다.아사히는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 우호국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해 각국과 관계가 순조롭지 않다”며 올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가 트럼프 대통령 불참 가능성으로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미 언론 보도를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일본 독자 외교가 시험대에 오르는 국면이 되고 있다”고 ...

      11:30

    • 트럼프 “중 열병식, 아름답고 인상적···미 언급 안 해 매우 놀랐다”
      트럼프 “중 열병식, 아름답고 인상적···미 언급 안 해 매우 놀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미국이 언급되지 않은 것에 관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중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어젯밤 그 연설을 봤다. 시 주석은 내 친구이기도 하지만 그 연설에서 미국이 반드시 언급됐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중국을 매우, 매우 많이 도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열병식에 대해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며 “그들이 왜 이런 행사를 하는지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내가 보기를 바랐을 것이고 나는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번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에 대해서는 “나는 그들 모두와 관계가 매우 좋다. 얼마나 좋은지는 앞으로 1~2주 사이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