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최첨단 무기를 총동원해 중국식 군사 현대화를 과시했다.톈안먼 성루에 오른 그는 “인류는 다시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결, 윈윈 협력과 제로섬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화민족은 난폭하고 흉악한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립자강하는 위대한 민족”이라며 “평화 발전의 길을 걷고 세계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대만을 겨냥해서는 “세계 최강의 군대 건설에 박차를 가해 국가의 주권과 통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략적으로 뒷받침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7분가량의 연설이 끝난 뒤 본격적인 열병식이 시작됐다. 시 주석은 차량에 올라 창안제(장안대로)를 따라 이동하며 열병 부대를 사열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1만명이 넘는 병력과 100여기의 항공기, 수백대의 지상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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