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어려워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이 출제 과정에서 19문항이나 막판 교체되고, 검토위원들의 “난도가 높다”는 의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교사 출제위원 비중을 50%로 높이고, 인공지능(AI)을 통한 지문 생성으로 난이도 조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12월10일부터 23일까지 세 차례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영어 영역 45문항 중 19개 문항이 교체되는 등의 이유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항 교체가 잦아 난이도 점검이나 검토위원의 의견 반영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영어는 국어 1문항, 수학 4문항 교체된 것과 비교해 영어가 훨씬 많이 바뀌었다.이번 수능에선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3.11%에 불과해 절대평가 취지가 무너졌다는 비판이 일었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해 12월 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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