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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입 수능
  • 전체 기사 57
  • 2025년11월 13일

    • [2026 수능]수험생 다급한 신고에···화성서 이화여고까지 50㎞ 거리 35분에 달린 경찰
      [2026 수능]수험생 다급한 신고에···화성서 이화여고까지 50㎞ 거리 35분에 달린 경찰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는데 도로가 전면 통제돼 움직일 수 없어요.”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5시58분 112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에 수험생 A양이 탄 차가 갇혀 꼼짝도 못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이날 오전 5시 43분 경기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비봉IC를 2㎞ 앞둔 지점에서 8.5t 트럭과 23t 탱크로리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는데, 사고 충격으로 트럭이 쓰러지며 3차로 전체를 가로막은 상황이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역시 뒤엉켜 있는 차로 진입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있는 레커차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인 비봉IC에서 A양이 탄 레커차와 만났고, 오전 6시50분쯤 A양을 인계받았다.인계를 받고 난 다음도 문제였다. A양의 수험장은 서울 이화여고였는데, 비봉IC로부터 50㎞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급한 대로 고속도로순찰대 순...

      11:48

    • 고사장 함께 찾은 학부모들···“수능 마치고 나온 딸 꼭 안아주고 싶어요”
      고사장 함께 찾은 학부모들···“수능 마치고 나온 딸 꼭 안아주고 싶어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된 13일 오전 7시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 앞은 고사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로 붐볐다. 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들은 “혹시 빠뜨린 준비물은 없냐”며 수험생들을 살폈다. 수험생을 시험장에 들여보내고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 학부모들은 수험생만큼이나 긴장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지켜봤다.‘수능 한파’는 없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도 학부모들은 “혹시 춥지는 않냐”며 수험생 손을 붙잡고 쉽게 들여보내지 못했다. 수험생들은 고사장 문 앞에서 가족과 포옹한 뒤 수험표를 꺼내 들고 함께 ‘수능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홀로 고사장을 찾은 수험생들도 침착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류재광씨(54)·정선영씨(50) 부부도 딸 선우양(18)과 고사장을 찾았다. 아버지 류씨는 “딸이 시험을 마치고 나오면 따뜻하게 한번 꼭 안아주고 싶다”며 “아빠 딸이 돼줘서 너무 고맙고, 그간 애 많이 썼다고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류동우씨(55) 가족은 손녀 수능을...

      11:43

    • 논술고사에 정시 대비까지…수능 이후에도 할 일 많은 수험생들
      논술고사에 정시 대비까지…수능 이후에도 할 일 많은 수험생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끝난 뒤에도 수험생들은 대입 일정을 이어간다. 수시전형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면접 고사와 정시모집 전형이 진행된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5일 나오지만, 가채점으로 자신의 점수를 정확히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수험생들은 우선 빠르게 가채점을 해야 한다. 과목별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는 수시 전형이라면 가채점 결과로 수시 응시자격이 주어지는지 가늠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모집에 지원했던 학교 논술이나 면접고사에 응시할지도 정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낮다면 수시 지원 대학의 대학별 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EBS 등에서 제공하는 가채점 결과에 따른 표준점수 추이, 등급컷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수능 직후 이어지는 수시 대학별고사는 크게 논술과 면접으로 나뉜다. 논술고사는 응시 전 지원 대학 기출문제를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과학 논술에서 출제된 개념을 복습하는 게 ...

      11:31

    • [2026 수능]지각 우려·신분증 깜빡·시험장 착각···광주경찰 수험생에 17건 도움
      [2026 수능]지각 우려·신분증 깜빡·시험장 착각···광주경찰 수험생에 17건 도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광주경찰이 수험생 17명에게 도움을 줬다. 시험장 입실 시간이 촉박해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들이 많았지만 신분증 등을 두고 온 경우도 있었다.광주경찰청은 13일 수능시험 입실 시간까지 경찰도 기동대 등 386명을 배치해 17건의 도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도움을 요청한 수험생들은 대부분 오전 8시10분까지인 입실 시간까지 시험장 도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경찰은 순찰차로 14명의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시험장을 잘못 찾아간 수험생도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54분 시험장을 잘못 찾아간 수험생의 도움 요청을 받고 순찰차로 해당 시험장까지 이송해 줬다.집에 신분증을 두고 온 수험생도 경찰의 도움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수험생들은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며 큰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광주에서는 이날 40개 시험장에서 1만7731명이 수능 시험을 치른...

      10:34

    • [2026 수능] ‘차 펑크 나고, 엉뚱한 버스 타고’···112 신고로 도움 요청 사례 잇따라
      [2026 수능] ‘차 펑크 나고, 엉뚱한 버스 타고’···112 신고로 도움 요청 사례 잇따라

      “버스를 잘못 타서 고사장까지 1시간 이상 걸릴 것 같다.”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경기북부 지역에서 112 신고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들을 경찰이 출동해 고사장까지 수송한 사례들이 잇따랐다.이날 오전 7시반쯤 한 수험생이 “엉뚱한 버스를 탔다”며 도움을 구하는 내용이 112 신고에 접수됐다. 당초 이 수험생이 시험을 봐야 하는 고사장은 서울 도봉구 창동고였다. 경찰은 수험생이 있는 위치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고양 행신동 무원고에서 응시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했고,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곧바로 이 수험생을 데리고 무원고 고사장으로 수송했다.앞서 오전 6시59분쯤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이산포 한 주유소 부근에서 수험생이 타고 있는 차량 바퀴가 펑크가 나 정차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순찰차에 수험생을 태워 시험장인 일산서구 덕이고까지 안전하게 수송해 입실을 도왔다.수험표를 놓고 온 수험생을 경찰이 도운 사례도 있었다. 오전 7시...

      10:29

    • 사고로 막힌 길, 화성서 이화여고까지 50㎞ 수험생 수송 대작전···112 전화통 불났다
      사고로 막힌 길, 화성서 이화여고까지 50㎞ 수험생 수송 대작전···112 전화통 불났다

      경찰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전국적으로 23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5시43분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팔탄 분기점 부근에서 8.5t 탱크로리와 대형 윙바디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이 전 차선을 가로막으며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다.마침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던 한 수험생은 112에 신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 수험생을 태워 서울 중구의 이화여고까지 약 50㎞ 수송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오전 7시57분쯤에는 대전 중구에서 대전 중부경찰서 순찰차가 뛰어가는 수험생을 발견해 시험장까지 약 2㎞를 태워줬다. 이 수험생은 지갑을 두고 와 온 길을 되돌아갔다 다시 시험장으로 가던 길이었다.경찰이 이날 제공한 편의는 순찰차를 이용한 수송 지원이 134건, 에스코트 36건, 수험표 전달이 16건, 주정차 차량 이동 조치 등...

      10:28

    • [2026 수능]경찰 ‘지각 수험생 7명’ 순찰차 태워주거나, 에스코트로 입실 도와
      [2026 수능]경찰 ‘지각 수험생 7명’ 순찰차 태워주거나, 에스코트로 입실 도와

      경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인천에서 지각 수험생들을 순찰차에 태워 주거나 에스코트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하도록 도왔다.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49분쯤 시험장이 서구 가좌고교인데도, 미추홀구의 한 학교로 잘못 알고 찾아온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5분만 수송했다.또 이날 오전 7시 59분쯤 남동구 구월중학교에 도착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연수구 송도에 있는 연송고등학교로 가야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곧바로 순찰차에 태워 11㎞를 수송에 시험 시간 전에 입실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시험 시간이 촉박하거나 수험표를 안 들고 온 학생 7명을 에스코트해 시험 시간 안에 입실하도록 신속하게 대응했다.이날 인천지역 수능 응시자는 3만134명으로 지난해보다 7.1% 늘었다. 수험생들은 63개 학교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다.

      09:39

    • “잘하고 와, 화이팅!”…충북 35곳 시험장서 수능 시작
      “잘하고 와, 화이팅!”…충북 35곳 시험장서 수능 시작

      “잘하고 와 화이팅!”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일신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산남고 3학년 담임교사 김제윤씨(36)가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제자를 부둥켜안으며 말했다.김씨는 “힘든 시기를 버티고 씩씩하게 수능을 치러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제자들이 뿌듯하다”며 “아이들을 응원해주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고 말했다.이날 충북교육청 55지구 제15시험장이 마련된 일신여고 정문 앞에는 자녀를 배웅하러온 학부모들과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교사·학생들로 북적였다. 이날 시험장 주변에는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원활한 차량흐름을 도왔다.‘우주최강 청주여고 3학년 수능대박 수시대박’이라는 글귀가 담긴 펼침막을 들고 응원하는 교사도 있었다. 자신을 청주여고 3학년 담임이라고 밝힌 백승관씨는 “아이들이 시험을 잘 치르길 바라는 마음에 일찌감치 나왔다“며 ”긴장하지 말고 준비한 대로만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충북에서...

      09:29

    • [2026 수능] “잘하고 와, 넌 우리 자랑이야”···수능 아침, 따뜻한 응원 속 차분한 입실
      [2026 수능] “잘하고 와, 넌 우리 자랑이야”···수능 아침, 따뜻한 응원 속 차분한 입실

      “수험표 잘 챙겼지?” “걱정하지 마, 잘하고 올게.”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7시. 광주광역시 북구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정문 앞은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로 북적였다.부모들은 아이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어 주거나 따뜻하게 안아주며 “잘하고 와”라고 격려했고,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교문 안으로 향했다.손을 호호 불며 교문 앞을 서성이는 학생들도 있었다. 선생님이나 친구를 찾는 눈빛에는 긴장과 설렘이 함께 묻어났다. 박민지양은 “학교에 오는 길부터 손이 얼 정도로 추웠지만, 친구 얼굴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며 “떨리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시험을 치르겠다”고 말했다.몇몇 학부모는 교문 너머 아이의 뒷모습을 끝까지 바라봤다. 학부모 황희연씨(44)는 “결과보다 그동안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며 “스스로를 믿고 편하게 시험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보온병을 손에 쥔 채 수험생 손주를 기다리던 80대 노인은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 손주가 친구들과 잘 ...

      09:18

    • [2026 수능]북적이는 ‘응원전’은 없었지만···대전혜광학교의 잔잔한 입실 풍경
      [2026 수능]북적이는 ‘응원전’은 없었지만···대전혜광학교의 잔잔한 입실 풍경

      13일 오전 7시 대전 동구 대전혜광학교(대전시교육청 제27지구 제25시험장).학교 앞에는 긴장된 표정의 수험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이 조금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각·뇌병변 등 장애가 있는 25명의 수험생이 이곳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이날 학교 분위기는 다른 시험장과는 사뭇 달랐다.여타 시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교 밖 응원전이나 북적이는 인파는 없었다. 대신 교문 앞에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응원의 기운이 감돌았다. 대전혜광학교는 장애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학부모 차량의 교문 진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차가 한 대씩 교문 안으로 들어설 때마다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이동 경로를 확보하며 “천천히 들어오세요”라고 안내했다.차에서 내린 수험생들은 보호자와 함께 시험장으로 향했다. 한 어머니는 “우리 ○○아, 평소처럼만 하면 돼”라며 아이의 어깨를 토닥였고, 다른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아이를 바라봤다. 대부분의 ...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