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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북한군 파병1년
  • 전체 기사 7
  • 2026년3월 23일

    • 북한군의 드론과 ‘한국버스’…우크라까지 날아든 한반도 분단의 비극[러·우 전쟁 북한군파병1년]
      북한군의 드론과 ‘한국버스’…우크라까지 날아든 한반도 분단의 비극[러·우 전쟁 북한군파병1년]

      ⑤ 북한군 파병 인접도시 수미의 비극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일어난지 4년이 넘어간다. 개전 초기 그 누구도 이 전쟁이 이렇게 오래갈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직도 종전의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그 사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이 벌어지면서 세계는 두개의 큰 전쟁에 휘말리고 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한평의 영토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회복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핵발전소가 있는 격전지, 자포리자 인근도 일부는 러시아에 점령됐다. 2024년 8월6일 우크라이나는 최정예부대를 앞세워 러시아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를 점령했다. 쿠르스크는 러시아 3대 핵발전소 중 하나인 쿠르스크 원전이 있다. 특히 쿠르스크의 수자(Sudzha)시는 유럽으로 향하는 러시아 천연가스 관문이 있는 곳으로 전략적 가치가 컸다.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진격 작전은 동부전선(돈바스)에 집중된 러시아군의 화력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

      06:00

  • 2월 11일

    • “평화로왔던 세상의 기억은 잊어버렸지만…끝까지 버틸 것” 고려인 4세 비탈리 김 주지사[러·우크라전 북한군 파병1년]
      “평화로왔던 세상의 기억은 잊어버렸지만…끝까지 버틸 것” 고려인 4세 비탈리 김 주지사[러·우크라전 북한군 파병1년]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는 오데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주지사 집무실이 반파됐다. 이곳 주지사는 고려인 4세, 비탈리 김이다.그는 지난해 10월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두가 이 전쟁에 지쳤고, 전쟁이 없는 삶이 어떤 건지 잊어버렸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계속 전진해야 하고,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2년 3월 상황을 설명해 달라“2022년 3월 29일 제 집무실에 마사일이 떨어졌다.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날 튀르키예에서 러·우 전쟁 평화 협상이 열리고 있었고, 남부 지역에서는 우리의 저항이 매우 효과적이어서 러시아군이 진격하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는 시민들의 회복력과 저항을 조직하는 비공식 ‘백오피스’가 있는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 중심지를 파괴하기로 결정했던 거다. 그 미사일 공격으로 37명이 사망했다”-러...

      06:00

    • 어릴때도 전쟁, 노년도 전쟁…“우리가 북한에 무얼 잘못했나”[러·우크라전 북한군 파병 1년]
      어릴때도 전쟁, 노년도 전쟁…“우리가 북한에 무얼 잘못했나”[러·우크라전 북한군 파병 1년]

      ④고려인 사회의 혼란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한 커피 전문점 구석진 창고에 여러 사람이 모였다. 박스 테이프를 붙이는 소리가 요란했다.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연신 박스에 담고 있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사는 고려인들이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고려인 사회는 크게 동요했다.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나 크림반도 오데사는 고려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이었다. 많은 고려인들이 폭격을 피해 피난을 떠냐야 했다. 수도 키이우나 서부 지역으로 삶터를 옮겼지만 곧 경제적인 문제에 부닥쳤다. 주거와 일자리 등 먹고 사는 일이 막막해져 버린 것이다.도네츠크에서 온 고려인 피난민 세르게이 히가이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몇 년째 타향을 떠돌고 있다. 그는 “조부때부터 살던 고향을 버리고 낯선 곳으로 왔지만, 전쟁이 언제 끝날 지 모르는 현실에 너무나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루...

      06:00

  • 1월 27일

    • 북한 미사일이 달라졌다···“집 전체가 통채로 솟구치는 느낌”[러·우크라 전쟁, 북한군 파병1년]
      북한 미사일이 달라졌다···“집 전체가 통채로 솟구치는 느낌”[러·우크라 전쟁, 북한군 파병1년]

      ③북한 미사일의 위협우크라이나 밤은 늘 긴장이 돈다. 한밤중, 자정을 넘은 시간. 갑자기 공습 경보가 울린다. 지난 10월 전쟁은 소강상태였지만, 공습경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울렸다. 전쟁 전에는 우크라이나 사람들도 탄도미사일은 뉴스에서나 보던 것들이었다.공습이 울리면 바로 스마트폰을 본다. 미사일이 어느 지역으로 날아오는지를 핸드폰 앱을 통해 확인하기 위해서다. 내가 있는 지역으로 미사일이 날아오면 서둘러 물과 스마트폰을 챙겨 지하 대피소로 이동한다.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졸면서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 됐다.우크라이나로 날아오는 마시일 3개 중 1개는 북한산 미사일이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 약 194발 중 60여발이 북한산 KN-23(화성-11형)이다. 북한산 미사일이 실전에 사용된 것은 한국 전쟁이후 처음이다.이춘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은 “과거 북한 미사일은 정...

      06:00

  • 1월 20일

    • “자폭? 별수가 없지 않나…막다른 골목의 선택” [러·우크라전 북한군 파병1년]
      “자폭? 별수가 없지 않나…막다른 골목의 선택” [러·우크라전 북한군 파병1년]

      [신년기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1년②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파병은 지난 2024년 후반기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월 북한군 포로 생포소식이 전해졌다. 그들이 생포된 곳은 러시아 쿠르스크였다. 우크라이나가 전략적으로 점령했던 러시아 영토였다. 북한출신 전쟁 포로가 생긴 것은 한국전쟁 이후 처음이었다. 2명의 포로는 당시 외신과 국내 언론에 등장했지만 이후 1년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북한군 포로를 만나기 위한 과정은 복잡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군 포로 공개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지난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포로들의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당시 한국정부는 강하게 항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북한군 포로들에 대한 취재 허가가 떨어지고 그들이 수감되어있는 시설로 향한 것은 지난 해 10월이었다. 그곳에는 북한군 뿐아니라 러시아 및 타국에서 온 러시아 의용군 등 전쟁포로들이 수감이 되어있다. 취재 당...

      18:01

    • “파병 북한군, 돌아가면 100만 대군 훈련시키는 ‘교관자원’될 것”[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1년]
      “파병 북한군, 돌아가면 100만 대군 훈련시키는 ‘교관자원’될 것”[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1년]

      [신년기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1년안드리 체르냑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 대변인 인터뷰안드리 체르냑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과 관련, “러시아로부터 현대전 방식을 매우 철저하게 교육받아 가장 현대적인 형태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군대 중 하나가 됐다”며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면 100만 대군을 훈련시키는 ‘교관자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체르냑 대변인은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에 북한군은 통신장비, 전자전장비, 전자정찰, 드론 사용법을 전혀 알지 못해 전투투입 몇 분 만에 소대원 90%가 사상당했다”며 “잠시 철수해 러시아 부대에 편입돼 전술과 전자장비 사용법을 배워 새로운 전쟁방식을 완전히 익혔다”고 말했다. 그는 “돌격전술도 러시아군과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며 “초기에는 수십명 또는 수백명 단위로 공격했지만 지금은 러시아 병사 한두명이 먼저...

      06:00

    • “1.8km기어와 50m앞에서 기습…그들은 ‘터미네이터’같았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1년]
      “1.8km기어와 50m앞에서 기습…그들은 ‘터미네이터’같았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1년]

      [신년기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파병1년① 북한군이 진화했다4년째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그 전쟁의 한가운데 이슈가 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북한군 파병이다. 사상 첫 공식 해외 파병을 한 북한군이 활동한 곳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이다. 이곳은 우크라이나가 전략적으로 점령하려 한 러시아 땅이다. 러시아에 의해 점령된 동남부 돈바스 지역이나 자포리자 등과 종전 협상시 맞교환 카드이기도 했다. 외신에는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체인저’라 표현하는 문구가 종종 등장한다. 실전 경험도 없는 북한군이 한번도 가본적 없는 러시아 땅에서 성공적인 군사 작전을 했다는 말일까. 어쩌면 대한민국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 북한군의 파병을 외신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경향신문은 김영미 국제분쟁전문 PD가 전한 북한군 파병 1년을 5회에 걸쳐 싣는다.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마이단 광장. 이곳은 2014년 유로마이단 혁명이...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