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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경제위기
  • 전체 기사 369
  • 2026년7월 15일

    • ‘호르무즈 우회로’ 확보 나선 산유국들
      ‘호르무즈 우회로’ 확보 나선 산유국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되면서 역내 불안정성이 커지자 송유관 건설사업 등 대체 인프라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14일(현지시간) 여러 국가와 기업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수출 경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골드만삭스의 원자재 분석가들은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검토 중인 송유관 및 수출 인프라 사업 7건을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이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전쟁 이전 수출량의 45%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오만만의 푸자이라 항구로 이어지는 ‘동서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UAE는 이 송유관이 2027년 완공돼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라크도 ‘바스라-하디타 송유관’을 건설하고 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북부 하디타까지 연결되는 이 송유관이 완공되면 시리아, 튀르키예, 요르단까지 닿게 된다...

      20:52

    • 나프타 수입 77%가 중동산 “위기 반복될 것···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해야”
      나프타 수입 77%가 중동산 “위기 반복될 것···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해야”

      국내 나프타 수요를 절반 가까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가 한국 경제 안보의 취약성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큰 중동에 나프타 수입을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 나프타 사용을 줄이는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중동 정세 변화와 나프타 공급망 위기’ 보고서를 15일 보면, 한국은 나프타 국내 수요 중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중동 지역 수입 비중이 7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공급망 위기가 단순한 일시적 국면이 아니라, 유한한 화석연료 수입을 지정학적 리스크를 가진 중동에 의존할 때 일어나는 부작용이며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연구원은 “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이란 전쟁 등 충격을 통해 화석연료에 기반한 나프타 의존 구조 자체가 경제와 안보의 취약점이라는 점이 드러났다”며 “이는 의료...

      15:24

  • 7월 13일

    • 호르무즈 재봉쇄에 정부 원유 수급 긴급 점검 회의…정유업계 ‘9월 위기설’에 긴장
      호르무즈 재봉쇄에 정부 원유 수급 긴급 점검 회의…정유업계 ‘9월 위기설’에 긴장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천명하면서 안정세를 되찾아 가던 국제유가와 원유 수급이 다시 들썩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와 업계는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9월 위기설’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비에 나섰다.산업통상부는 13일 문신학 차관 주재로 원유 수급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엔 정유·해운업계, 한국석유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되며 원유 수급에 숨통을 텄지만, 최근 양국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당장 원유 수급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국내 정유업계가 확보한 7월과 8월 원유 도입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00% 이상”이라며 “현 상황이 국내 원유 수급 상황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꾸준하게 원유 ...

      15:01

  • 7월 9일

    • 중동발 고유가 악재도 이겼다…청주국제공항, 상반기 이용객 255만명 돌파
      중동발 고유가 악재도 이겼다…청주국제공항, 상반기 이용객 255만명 돌파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로 유류할증료가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도 청주국제공항의 상반기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청주공항을 찾은 전체 여객 수는 총 255만12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6만6888명) 보다 23.4% 증가한 것이다.노선별로는 국내선 이용객이 142만517명으로 전년 대비 10.7% 늘었고, 국제선 이용객은 113만744명으로 전년 동기(78만3911명) 대비 무려 44.2%나 급증했다.이 같은 여객 실적으로 청주공항은 주요 지방공항 중 여객 수 전국 4위(제주·김포·김해·청주 순)를 기록했다. 또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 부문에서는 제주(35.6%)와 김해(23.2%) 등 주요 공항을 제치고 전국 1위다.하계휴가기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특별수송기간인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7일간 청주...

      13:04

  • 7월 8일

    • “휴가철 유류할증료 내렸다”···관광객 감소에 한숨 제주, 피서객 유치전 본격 돌입
      “휴가철 유류할증료 내렸다”···관광객 감소에 한숨 제주, 피서객 유치전 본격 돌입

      중동 전쟁의 여파로 치솟던 국내선 항공편 유류할증료가 하락세로 전환함에 따라 관광객 감소로 애를 먹던 제주도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그간 제주도는 유류할증료 상승에 따른 여행 비용 부담으로 내국인 관광객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8일 항공업계,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1만65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7월(2만4200원)보다 7700원(31.8%) 내린 금액이다. 역대 최고치였던 6월 3만5200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다만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4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유류할증료가 폭등한 5월(-7.1%), 6월(-11.5%)을 기점으로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항공료 부담, 제주행 항공좌석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도는 이번 유...

      15:41

  • 7월 6일

    • 정유사들, 전쟁 틈타 14조 담합·갑질
      정유사들, 전쟁 틈타 14조 담합·갑질

      정유사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미·이란 전쟁 개전 직후 14조원대 가격 담합을 벌여 유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GS칼텍스, 에쓰오일도 이에 편승해 유가를 올렸으나 담합을 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아 기소를 면했다. 검찰은 이번 담합으로 4대 정유사 간 26조원의 경쟁 제한 효과가 발생했다고 봤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6일 유가를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법인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의 가격결정부서 부서장 A씨(구속)와 책임매니저 B씨도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지난 3월 미·이란 전쟁 발발 직후 발생한 한국의 유가 폭등은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가격결정부서 책임자들이 가격 인상 시기와 규모를 담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당시는 4대 정유회사가 상당한 원유를 비축한 상황이라 가격이 폭등할 사유가 없는데도 가격을 크게 올렸다는 것이다.HD현대...

      21:45

  • 7월 3일

    • 고환율 피해 중소기업에 ‘15조원’ 긴급경영자금 지원
      고환율 피해 중소기업에 ‘15조원’ 긴급경영자금 지원

      달러당 1500원을 웃도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고환율로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약 15조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입기업 등에 대해선 무역보험과 환변동보험 지원을 강화한다. 환율 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전방위 지원을 추진해 ‘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인다는 취지다.정부는 3일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환율 등에 따른 경영애로 중소기업 긴급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중동상황 피해기업을 위한 정책금융 23조7000억원 중 남아있는 13조8000억원과 신규자금 1조1000억원을 추가 공급해 중소·중견기업에 14조9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한다.구체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항목 내에 고환율 등에 따른 경영애로 중소 전용 트랙을 신설한다. 지금까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해야 경영애로에 따른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원부자재 수입비중이 매출의...

      14:18

    • 오늘 놓치면 못받아요···고유가 피해지원금 깜빡했다면 오후 마감 전 신청 꼭!
      오늘 놓치면 못받아요···고유가 피해지원금 깜빡했다면 오후 마감 전 신청 꼭!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지급이 3일 오후 마감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2차 고유가 지원금의 온·오프라인 신청과 지급은 이날 오후 6시(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마감되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신용·체크카드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충전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누리집 또는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지급 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국민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의신청...

      10:34

  • 7월 2일

    • 기름값 떨어지는데 밥상은 들썩…파 가격 ‘37%’ 급등
      기름값 떨어지는데 밥상은 들썩…파 가격 ‘37%’ 급등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2% 올라 2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등 석유류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농축산물 가격도 들썩인 영향이다. 최근 기름값이 ℓ당 2000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농축산물에 더해 가공식품 가격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밥상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2020년 100)로 1년 전보다 3.2% 상승했다. 2023년 12월(3.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상승폭은 전월(3.1%)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중동전쟁 이전 2%에 그친 물가상승률은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유가로 석유류 물가가 1년 전보다 24.7% 올라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휘발유(23.1%), 경유(33.7%), 등유(23.1%)가 크게 올랐고 자동차용 LPG(2.7%)도 상승 전환했다. 석유류가 포함된 공업제품은 4.4% 상승해 전...

      21:37

    • “중동전쟁 끝나도 충격 회복 ‘K자’ 형태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
      “중동전쟁 끝나도 충격 회복 ‘K자’ 형태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종전 국면에 진입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비용 충격과 산업별 회복 격차는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쟁 위험 보험료·운임·통항 비용 등 일부 비용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회복 속도 역시 산업에 따라 ‘K자형’으로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산업연구원이 2일 발간한 ‘미국·이란 종전 이후 호르무즈 리스크와 한국 산업 영향 및 대응 방향: 비용·경로 재편과 산업별 회복 격차를 중심으로’ 보고서는 호르무즈 봉쇄 기간의 에너지 가격 급등만으로 한국 제조업 생산비가 약 4.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체 산업 기준으로는 3.7%, 서비스업 기준으로는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MOU 발효 이후에도 무력 충돌이 재연되고 있다며 향후 완전한 종전도 전면전도 아닌 저강도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60일 무상 통항 이후 수수료·해상서비스 비용의 지위도 불분명해 통항...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