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89개
2025.11.14 17:21
- 노만석 후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구 “검찰 안정화 최우선”
-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로 14일 퇴임한 노만석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검찰총장 권한대행) 후임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연수원 29기)이 임명됐다. 구 고검장은 “검찰 조직이 안정화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오는 15일 자로 구 고검장을 대검차장으로 임명하는 전보 인사를 이날 냈다. 전임인 노 전 차장이 이날 오전 퇴임식을 하고 검찰을 떠났다. 대검 차장은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검찰의 2인자’다. 검찰총장과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현직에서 전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검찰총장이 공석인 만큼 구 고검장은 15일부터 바로 검찰 조직을 이끌게 된다. 구 고검장은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입직해 검찰 내 주요 코스인 대검과 중앙지검, 법무부를 두루 거쳤다. 이른바 기획통으로 꼽히는데, 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직속 법무·검찰개혁단장을 역임하면서 ‘검찰 개혁’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평가된다. 구 고검장은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