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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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SKT 유심 해킹 파문

    기사 57개

    2025.05.14 13:39

    SKT “다음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 출범
    SKT “다음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 출범

    SK텔레콤이 다음주 도서 벽지에 거주하는 고객을 찾아가 유심 교체·재설정을 해주는 방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SK그룹 내에선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SK텔레콤은 다음주 초부터 T월드 매장이 없는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위한 방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도서 벽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고령층 고객은 유심에 저장된 연락처 등을 옮기는 것이 불편하므로 가급적이면 유심 재설정을 하고, 유심칩이 오래돼 재설정이 안되면 교체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날 새벽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전 고객의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169만명으로 하루 사이 10만명 늘었다. 예약 후 대기 중인 고객은 707만명이다. 전날 1만6000여명은 실물 유심 교체 없이도 같은 효과를 내는 유...

  • 이재명 파기환송 후폭풍

    기사 342개

    2025.05.14 17:20

    국회 법사위, ‘조희대 없는 청문회’ 예정대로 진행···대법관 전원 불참
    국회 법사위, ‘조희대 없는 청문회’ 예정대로 진행···대법관 전원 불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었으나, 조 대법원장 등 증인으로 채택된 대법관 12명이 모두 출석하지 않아 알맹이 없이 끝났다. 이날 청문회는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법권 남용 의혹을 다루겠다며 열렸다. 앞서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과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유서에서 “최근 대법원에서 선고한 판결과 관련한 이번 청문회는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협의 과정의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는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한 대한민국 헌법 103조, 합의 과정의 비공개를 정한 법원조직법 65조, 재판에 관한 국정조사의 한계를 정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8조, 국회법 37조 ...

  • 트럼프발 관세 ‘혼란’

    기사 566개

    2025.05.15 14:24

    하필 한국 대선일에…결국 날아온 트럼프의 ‘알래스카 초청장’
    [단독] 하필 한국 대선일에…결국 날아온 트럼프의 ‘알래스카 초청장’

    미국 측이 오는 6월3일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한국 통상 당국자를 초청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참여 압박을 본격화한 셈인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주요 결정을 차기 정부 출범 뒤로 미뤄둔 정부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통상당국은 대통령 선거일과 겹친다는 이유로 이 초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 알래스카 주정부는 6월3~5일(현지시간)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콘퍼런스에 맞춰 한국 등의 고위급 통상 당국자를 초청했다. 초청일은 콘퍼런스 개막 전날인 6월2일로, 한국 시간으로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초청에 응할지는 아직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이 안덕근 장관을 초청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고위급이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상 고위급 방문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초 이번 초청은 알래스카 주정부 차원에서 이뤄졌으나, 미 연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