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시청자를 몰고 다니는 e스포츠 대회가 올해 한국에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올해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라이엇게임즈는 구체적인 일정과 개최 도시 등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롤드컵에는 지역별 리그와 선발전을 통해 진출권(시드)을 따낸 2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중국 리그 LPL에서 각 4팀, 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 LEC와 북미 리그 LCS에서 각 3팀이 출전한다. VCS(베트남)와 PCS(동남아시아)는 각 2팀, LLA(라틴아메리카)·CBLOL(브라질)·LJL(일본)에선 1팀씩 출전한다.
이들 21개 팀을 제외한 마지막 22번째 팀은 별도의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에서 결정된다. LEC와 LCS의 4번 시드 팀이 롤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두고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