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카톡 기프티콘 선물 품절시 현장환불 가능해질까···"1월 관계사 협의"

이유진 기자
내년에는 카톡 기프티콘 선물 품절시 현장환불 가능해질까···"1월 관계사 협의"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기프티콘(물품형 상품권)의 상품이 매장에 없을 때 현장에서 즉시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음달 브랜드사, 쿠폰사 등과 모여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기프티콘 가액 미만 결제 시 환불 문제와 관련한 계획을 최근 공정위에 제출했다.

그동안 카카오 이용자는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선물 받은 기프티콘의 상품이 매장에 없을 경우 ‘선물하기 고객센터’에 연락해야 환불을 받아야 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장 판매정보시스템(POS)에서 바로 환불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30일까지 카카오 내부적으로 품절처리·환불 시스템 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관계 사업자에 관련 사안 검토와 의견을 요청한 상태”라며 “내년 1월에 관계 사업자와 공식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들의 협조를 얻어 내년 중에 현장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공정위에 보고했다.

카카오는 또 앞으로 ‘선물하기’에 새로 입점하는 카페, 베이커리 등 ‘상품권과 교환해 실제 물품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입점 상품에 금액형 상품권을 포함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공정위에 밝혔다. 금액형 상품권은 상품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잔액을 남겼다가 나중에도 쓸 수 있다.

카카오 보고에 따르면 지난 10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새로 입점한 이런 유형의 브랜드 6곳 중 4곳, 지난달 신규 입점 브랜드 5곳 중 4곳이 금액형 상품권을 포함해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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