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세계 최초 실사 우주 가상현실 영상 공개

이윤정 기자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우주체험: 국제우주정거장 경험’ 신규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우주체험: 국제우주정거장 경험’ 신규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10일 공개했다. 세계 최초 3D 360도 VR카메라로 국제우주정거장 외부를 촬영해 실제 우주공간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자사가 의장사를 맡고 있는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글로벌 XR(확장현실) 콘텐트 텔코 얼라이언스’(XR 얼라이언스)에서 신규 VR콘텐츠 ‘우주체험: 국제우주정거장 경험’ 에피소드3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XR 얼라이언스는 2020년 9월 출범한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콘텐츠 연합체로, 초대 의장사인 LG유플러스와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 등 11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는 지구에서 함께 훈련 받은 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다시 모이는 내용을 담았다. 국제우주정거장 외부를 촬영하기 위해 XR얼라이언스 참여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는 영하 156도~영상 121도의 초저·고온을 견디고 플레어 효과를 최소화한 특수 제작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를 제작했다. 플레어 효과는 태양 등 강한 빛이 렌즈 내부에서 반사되거나 산란돼 원, 고리, 별 모양 또는 뿌연 안개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는 미국 타임 스튜디오, 국제우주정거장 미국국립연구소, 미국항공우주국, 캐나다 우주국 등과 협력해 우주 비행사가 우주선 밖으로 나와 무중력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유영을 담았다.

이번 영상은 XR 플랫폼 ‘U+DIVE’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최윤호 LGU+ XR사업담당(상무)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VR뿐 아니라 증강현실(AR)과 가상 전시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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