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음성 SNS ‘음mm’ 10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읽음

이윤정 기자
카카오 음성 SNS ‘음mm’ 10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카카오의 음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음mm’이 출시 10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는 24일 공지를 통해 다음달 29일 음mm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음mm은 지난해 6월 카카오가 출시한 음성기반 SNS다.

카카오는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성 확장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해왔다”며 “음성 대화를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비롯한 멀티미디어를 제공하고 소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mm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기 보다는 아쉬운 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관련 서비스 자체를 접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다음달 5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음성서비스 ‘보이스룸’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이스룸은 카카오톡 채팅방 내 이용자들이 음성으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페이스톡에 이어 새로운 카카오의 시도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음mm은 미국의 쌍방향 음성 SNS ‘클럽하우스’의 뒤를 이어 시장에 나와 주목을 받았다. 2020년 출시된 클럽하우스는 초대를 받아야만 입장할 수 있는 폐쇄성 덕에 초반에 선풍적 인기를 모았지만 이후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인기도 식었다. 음mm 역시 성우 모집 이벤트, 토크쇼, 오디오 크리에이터 모집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왔으나 사용자들의 큰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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