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측·응원톡·생중계…ICT 업계 ‘카타르 월드컵’ 총력전읽음

이윤정 기자

네이버, 오픈톡으로 회원 간 소통

KT, 국제방송중계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 ‘스포키’로 승부 예측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21일 개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겨냥한 서비스를 일제히 내놓았다.

특집 페이지와 생중계는 물론 인공지능(AI)의 경기 승부 예측부터 스포츠 소통 기능을 확대한 채팅 서비스 등으로 축구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는 카타르 월드컵을 온라인 중계하고 커뮤니티 서비스와 다양한 특집 페이지를 마련했다. 특히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응원톡’ 기능을 도입했다. 카카오톡의 관심사 기반 오픈 채팅방과 비슷한 서비스로, 네이버 회원이면 ‘오픈톡 만들기’를 통해 채팅방을 개설하거나 다른 회원들이 만든 오픈톡에 입장해 소통할 수 있다. 메시지 전송뿐 아니라 사진과 이모티콘 등도 올릴 수 있다.

카카오도 특집 페이지를 운영하고, 국가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월드컵 경기 일정과 최신 뉴스, 국가대표팀 소식, 쇼트폼 콘텐츠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경기별 중계센터에서는 문자 중계와 함께 팀 전력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별 조별 성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지난 대회 순위, 감독 및 핵심 선수, 라인업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5월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현지 촬영 영상을 대용량 국제 해저케이블을 통해 서울 국제통신센터로 전달해 지상파 3사(MBC, KBS, SBS) 시청자들에게 끊김 없는 영상을 송출한다.

또 최근 목동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던 인터넷TV(IPTV) 송출을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KT그룹미디어센터로 이전하면서 자사 IPTV 서비스인 지니TV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더욱 빠르고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sporki.com)’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경기 결과와 스코어를 최신 AI 예측 기술로 분석하고 있다. 자사 AI 서비스 ‘익시’에 스포츠 승부 예측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결과를 예상할 뿐 아니라 확률이 높은 경기 스코어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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