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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13 '통화 끊김' 개선 OS 업데이트 배포

입력 : 2021.11.18 14:29 수정 : 2021.11.18 15:07
이유진 기자
애플은 18일 아이폰13과 아이폰12에서 발생하는 통화 끊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아이폰 캡쳐

애플은 18일 아이폰13과 아이폰12에서 발생하는 통화 끊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아이폰 캡쳐

아이폰13과 아이폰12에서 ‘통화 끊김’ 현상이 발생해 애플이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애플은 18일 자사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iOS 15,1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iOS 15.1.1을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일부 기기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통화 끊김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국내 애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3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통화 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아이폰13과 아이폰12 등 일부 기기에서는 전화가 걸려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고, 상대방에게는 부재중으로 표시되거나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는 식이다.

문자 역시 제 때 도착하지 않고 한참 뒤에 도착하는 등 아이폰 시리즈에 수신 불량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신 장애를 의심한 일부 이용자들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고객센터에 문제를 접수했다. 하지만 통신업계에서는 해외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해왔다는 점에서 기기 자체의 문제로 추정해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 배포로 통신사가 아닌 아이폰 자체의 문제인 것이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기기 자체의 문제도 아닐 것”이라며 “iOS 15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애플아이폰통화끊김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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