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트위터 최다 언급 1위는 '코로나19'···화제의 인물 1위는?

이유진 기자
올 한해 트위터에가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키워드. 트위터 제공

올 한해 트위터에가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키워드. 트위터 제공

올해 국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코로나19’였다.

트위터는 지난 1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발생한 국내 트윗을 분석해 ‘화제의 키워드’와 ‘화제의 인물’을 10일 발표했다.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코로나19’는 백신 접종과 확진자 현황, 방역 수칙 등의 정보가 공유되며 화제의 키워드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국내 백신 접종에 따라 ‘코로나19’ 연관 검색어로 ‘백신 접종’이 주로 검색됐다. ‘재난지원금’은 트위터 내에서 신청 방법과 관련 사례들이 공유되며 화제의 키워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제의 키워드 2위는 ‘대선’으로 나타났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약인 ‘기본소득’이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올여름에 있었던 ‘도쿄올림픽’은 4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개막 후 약 2주간 국내에서만 5000만건의 트윗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위는 지난 4월에 있었던 ‘서울시장선거’가 기록했고, ‘비트코인’ ‘아동학대’ ‘차별금지법’이 뒤를 이었다.

올 한해 트위터가 선정한 ‘화제의 인물’. 배구선수 김연경이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 제공

올 한해 트위터가 선정한 ‘화제의 인물’. 배구선수 김연경이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 제공

‘화제의 인물’에는 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배구스타 ‘김연경’ 선수가 차지했고, 4위 ‘이대훈’(태권도), 5위 ‘안산’(양궁), 7위 ‘신유빈’(탁구) 선수가 차례대로 순위에 올랐다.

화제의 인물 2위는 지난해 10위를 차지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차지했으며, 3위에는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가 올랐다.

이어 6위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8위 ‘고(故) 변희수 하사’, 9위 ‘허니제이’, 10위 ‘이재용 부회장’이 각각 화제의 인물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5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에 선정됐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트윗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5개 중 3개를 차지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TV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해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예능 ‘인더숲’도 8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여성 스포츠 선수’에는 배구스타 ‘김연경’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로 3관왕을 거머쥔 ‘안산’ 선수는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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