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 50만원대 신작 스마트폰…나란히 사전예약 돌입

조미덥 기자

보급형 대전, 승자는?

애플·삼성 50만원대 신작 스마트폰…나란히 사전예약 돌입

아이폰SE3, 이통 3사 혜택 다양
갤럭시A53, 카메라 등 스펙 앞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 3세대와 갤럭시 A53이 18일 나란히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2년 만에 내놓은 보급형 폰 SE 3세대와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 중 어느 제품이 좋은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폰 SE 신작은 보급형이지만 아이폰13과 같은 최신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고, 전작보다 사진 촬영과 배터리 등 성능을 강화했다. 자급제 가격은 64기가바이트(GB)가 59만원, 128GB가 66만원, 256GB가 80만원이다. 화면이 4.8인치로 작고, 홈 버튼이 있어 지문인식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4부터 ‘미니’ 모델이 사라지기 때문에 ‘작은 아이폰’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은 아이폰 SE 신작과 아이폰13 미니 중 선택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는 아이폰 SE에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예약한 선착순 5000명에게는 출시일인 25일 새벽에 아이폰 SE를 배송해준다. 또 찾아가는 보상 서비스로 휴대전화 감정 후 보상을 해주고 아이폰 SE 전용 보험과 제휴카드사 혜택도 준비했다.

KT는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하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면 5G 데이터 무제한에 VIP 멤버십, 데이터 셰어링까지 월 4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까지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월 6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모두 이용하는 혜택’과 ‘애플 워치 SE 또는 에어팟 프로 할부금을 24개월간 할인받는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한다. 수도권과 광역시 거주 고객은 유샵에서 출시일 새벽배송도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 A53은 128GB 단일 모델로 자급제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6.5인치 화면에 카메라가 5개 달렸고 인공지능(AI) 지우개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카메라 화소와 메모리 스펙에서는 아이폰SE 신작을 앞선다. 사전예약 혜택으로 인터넷 최저가 8만원대인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제공한다.

이통사 중엔 KT가 A53에 아이폰SE와 비슷한 월 4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현대카드 제휴 기준 월 2만원대 요금제를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온라인 행사에서 A53과 함께 공개한 A33도 조만간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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