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사전 개통 시작…절반 이상 ‘울트라 찜’

조미덥 기자

150만원 넘는 최상위 모델이지만

‘노트’ 주 고객 30~40대 남성 몰려

25일 출시…지원금 최대 24만원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역점에 22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역점에 22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새로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22일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전날까지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가입자 중 과반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한 최상위 모델 S22 울트라를 선택했다.

이날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갤럭시 S22 사전예약 가입자 중 울트라 비율은 SK텔레콤이 3분의 2 이상, KT가 67.2%, LG유플러스가 52.6%였다. 가격이 150만원 정도 되는 최상위 모델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KT는 사전 예약 참여자가 30~40대 남성 비율이 높았는데, 특히 울트라 모델의 경우 절반 넘는 가입자가 30~40대 남성이었다고 전했다. 갤럭시 S22와 S22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여성과 20대 비중이 높았다고 KT는 밝혔다.

울트라를 많이 선택한 30~40대 남성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주요 고객층이기도 하다. 노트 출시를 기다리던 수요가 울트라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노트에서 폴더블폰으로 바꾸고, 노트는 S 시리즈의 울트라로 대체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울트라 모델은 S 시리즈 중 최초로 S펜을 내장해 노트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22 울트라에서도 팬텀블랙과 그린 색상 선택 비율이 높았다. 삼성전자가 대표 색상으로 내건 버건디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LG유플러스에선 울트라를 선택한 52.6%를 색상별로 구분하면 팬텀블랙(16.6%), 그린(13.8%), 팬텀화이트(11.4%), 버건디(10.8%) 순이었다. S22는 팬텀화이트, 팬텀블랙, 핑크골드, 그린 순으로 S22 플러스는 팬텀블랙, 그린, 팬텀화이트, 핑크골드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S22 시리즈 정식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다. 이동통신 3사는 S22 시리즈에 최소 5만3000원에서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자급제 구입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의 자급제 전용 색상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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