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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909개의 사업장 전수조사…우리 공장이 달라졌어요

공장 안전 프로젝트, 우리 공장이 달라졌어요

공장 안전 프로젝트, 우리 공장이 달라졌어요!

비누, 세제, 텔레비전, 식료품…. 오늘도 우리가 사용할 물건들을 만들기 위해 공장은 쉴 새 없이 가동됩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 때론 위험 화학물질이 사용되죠.

너무 위험한 건 아닐까 걱정이라고요? 맞아요. 하지만 우리는 이제 화학물질과 함께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히 관리하고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화학물질 중 위험성이 높은 일부 화학물질을 ‘사고대비물질’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얼마나 많은 ‘사고대비물질’이 취급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전국 7,909개의 사업장을 살펴봤습니다. 과연 우리 동네는 어떨까요?

비누, 세제, 텔레비전, 식료품…. 오늘도 우리가 사용할 물건들을 만들기 위해 공장은 쉴 새 없이 가동됩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 때론 위험 화학물질이 사용되죠.

너무 위험한 건 아닐까 걱정이라고요? 맞아요. 하지만 우리는 이제 화학물질과 함께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히 관리하고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화학물질 중 위험성이 높은 일부 화학물질을 ‘사고대비물질’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얼마나 많은 ‘사고대비물질’이 취급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전국 7,909개의 사업장을 살펴봤습니다. 과연 우리 동네는 어떨까요?

우리 동네를 검색해보세요

※ 본 결과는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일반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조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때의 사고대비물질은 화학물질 중 급성독성, 폭발성이 강해 별도로 지정된 100여 개의 화학물질군을 가리킵니다.

서울시 강동구를 선택하셨군요!

우리 동네 화학물질 현황을 보기 쉽게 점수화했어요

사고대비물질 취급량을 기준으로
전 지역을 3개의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룹뱃지

우리동네는 많이 사용하는 상위그룹(1군)에 속해있어요!

종합점수는 16.17점으로

그룹 내에서의 순위는 12위입니다.

종합점수는 우리 동네에 있는 공장 개수, 화학물질, 인구수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그룹 내에서 순위가 높을수록 화학물질의 취급량, 대규모 공장의 개수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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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지역 종합점수
1 전라도 여수시 586점

그룹 분류 및 종합점수 기준 보기

1. 그룹분류기준전국 229개의 지역을 사고대비물질 취급량(제조량+사용량)에 따라 1군(60위까지), 2군(120위까지), 3군(121위~229위)으로 구분했습니다.

2.종합점수기준종합점수는 지역 내의 화학물질 취급량, 대규모 공장의 개수, 인구수, 산업단지 생산 실적을 토대로 계산되었습니다. 그룹 내에서 각 지역별 기초단체 인구수 순위(A)와 1천 톤 이상 대량 취급 사업장 수 순위(B)의 평균(C)을 구했습니다. 이후 (C)와 그룹 내 지역별 취급량 순위(D) 및 산업단지 생산액 순위(E) 세 가지 순위의 평균값을 구한 것이 종합점수입니다. 이후 종합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내림차순 하여 순위를 구했습니다.

계측기

우리 동네는 화학사고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화학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는 2016년부터 지자체들 대상으로 사고대비사업을 추진한 적이 있어요. 올해에는 먼저 관리가 필요한 60개의 지역을 선정하기도 했죠.

우리 동네는 어떨까요?

조례는요?

그리고 우리 동네에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조례가 있어요. 조례가 왜 중요하냐고요. 조례는 지자체가 만든 행정 법규예요. 조례를 통해 지자체는 지역 내 화학물질을 관리하고 화학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행정력을 갖게 돼요.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고,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에 기업이 참가하도록 할 수도 있죠.

아쉽게도 우리동네에는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대한 조례가 없네요. 조례가 왜 중요하냐구요? 조례는 지자체가 만든 행정 법규예요. 조례를 통해 지자체는 지역 내 화학물질을 관리하고 화학사고를 대비할 수 있으면 행정력을 갖게 돼요. 조례가 있다면,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에 기업이 참가하도록 할 수 있고, 주민의 알 권리도 더욱 더 충실하게 충족시켜줄 수 있겠죠.

우리 동네에 있는 공장을 살펴볼까요?

현재 우리 동네에는 5곳의 사고대비물질 취급 사업장이 있어요. 이 사업장들에서는 연간 총 57,527,027톤의 사고대비물질이 취급되고 있다고 해요. 이는 전국 평균인 54만9956톤보다 높은 양이네요!

우리 동네에는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없어요. 취급되는 사고대비물질의 양도 0톤입니다. 참고로 전국 평균 취급량은 549,955톤이에요.

사업장 중 연간 1000톤 이상을 취급하는 대규모 사업장은 2곳, 산업 시설들이 대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는 총 2곳이에요!

*산업단지: 국가·일반·농공·첨단 산업 단지(조성 중인 단지도 포함)

추가적으로 우리 동네에는 산업 시설들이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산업단지가 있네요. 총 2곳이에요!

우리 동네에 있는 공장들은 어떤 목적의 공장들일까요?

전기장비 제조업, 금속광업 등의 업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전체 사업장의 업종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우리 동네 공장 상세 정보

우리 동네 공장 상세 정보
업장명 업종 취급량(톤)
●●공장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8.52
◇◇공장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9.15
◇◇공장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9.15
◇◇공장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9.15

*취급량은 사고대비물질 2016년 기준 연간 사용량+제조량(톤)

*취급량이 0인 사업장은 2016년 사고대비물질 취급량이 없는 곳입니다.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공장명은 표시하지 않습니다.

혹시 우리 동네에서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한 적 있나요?

안타깝게도 우리 동네에서는 2번의 화학사고(누출, 폭발 등)가 있었네요. 이 중 기타 및 운송사고를 제외하고 작업공정 및 저장 탱크에서 발생한 핵심사고는 0건이었어요.

앞으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동네에서는 한 번도 화학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2016~2018년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총 177건이라고 해요.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땐 어떡하죠?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발생했거나 이를 목격했을 때 어떡해야 할까요? 화학물질 관련 사고를 관장하는 부서는 지자체마다 약간은 다르지만 대부분 환경담당부서 혹은 재난담당부서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혹은 119로 신고를 접수해주세요!

신고할 때는 사고 위치, 연기나 오염물질의 색, 냄새, 몸에 나타난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현장에서는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조금 더 알아보실래요?

대피 방법 자세히 보기

실외에 있을 때: 사고지역으로 바람이 불면 반대 방향으로 대피, 사고 지역에서 내가 있는 쪽으로 바람이 분다면 직각 방향으로 대피하세요.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아요.

실내에 있을 때: 외출하지 말고 그대로 있어야 합니다. 출입문이나 창문의 연결 부분을 밀봉하고 바깥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폭발에 대비해 창문에서는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안에 있을 때: 잊지 마세요! 화학물질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차량의 공기 순환을 내기순환모드로 바꿔주세요. 혹시 에어컨과 히터를 작동하고 있다면 작동을 멈춰야 합니다.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을 시에는 차량의 운행을 멈추고 시동을 끈 뒤 대피 지시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세요.

*2016년도 환경부가 실시한 <화학물질통계조사>의 데이터를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본 조사는 위해관리계획서를 수립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고대비물질 취급 사업장을 조사한 것으로 일반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고대비물질은 화학물질 중 급성독성, 폭발성이 강해 별도로 지정된 100여 개의 화학물질을 가리킵니다.

*더욱 쉬운 검색을 위해 전국을 226개의 기초자치단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로 총 229개의 지역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화학물질안전원의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사고 건수 중 차량의 운송 중 이동 경로에서 발생한 사고와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학교 내 과학실에서 발생한 경미한 사고를 제외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다른 지역도 살펴보기

우선관리가 필요한 60개 지역은?

우선관리가 필요한 60개 지역은?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는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들이 있어요. 우리가 화학물질 관리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겠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위험물질의 취급량이 많거나 인구가 많은 지역은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60개의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60개의 동네는 어디일까요?

*종합점수가 동점인 지역들은 공동 순위로 지정해주었습니다.

우선관리가 필요한 60개 지역
순위 지역 종합점수
1 전라도 여수시 586점

대표적인 사고대비물질은?

대표적인 사고대비물질은?
한국에서 사고대비물질로 관리되고 있는 100여종의 화학물질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꼽아봤어요. 사고로 유출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사고대비물질, 한번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자료출처 : 환경부 화학물질 안전원, 환경부 사고대비물질 키인포 가이드

  • 불화수소
  • 염화수소
  • 암모니아
  • 질산
  • 황산
  • 톨루엔
  • 폼알데하이드
  • 과산화수소

불화수소(불산) Hydrogen fluoride

화학물질군강산성류

무색의 액체형태로 강하고 자극적인 냄새가 난다

용도

반응성이 풍부해 촉매제나 탈수제로 이용한다. 우랴늄 정제, 빙결 / 마모제 (유리/에나멜), 알류미늄 광택제, 티타늄 제작, 금속 및 주조물의 세정등에 사용되어 반도체 산업에서도 많이 쓰인다.

어떤 동네들이 잘 관리되고 있을까요?

어떤 동네들이 잘 관리되고 있을까요?
화학사고 대비 시스템의 ‘롤모델’로 꼽히는 동네들이 있어요. 이 동네들은 다른 지역에 앞서 화학사고 대비에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자체와 기업, 시민들이 힘을 모아 화학사고에 대비해 준비체계를 구축해 놓았어요. 바로 경기도 수원시와 충청북도 청주시에요. 한번 살펴볼까요?

수원시는 이렇게 했어요

경기도 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중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가 가장 잘 구축된 곳으로 꼽힙니다. 2014년 10월 31일 오전 8시, 삼성전자 수원공장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수질오염 사고가 계기가 됐습니다.

원천천에서 폐사한 물고기 떼 모습

이때 공장에서 흘러나온 화학물질로 물고기 1만 마리 이상이 폐사했습니다. 이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 화학물질의 문제를 지역사회가 힘과 책임을 갖고 미리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모였습니다.

사진 중앙의 핸들을 잡고 좌우로 이동하며 좌우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1990년(좌), 2018년(우) 수원시 영통구 공업단지. 과거 논밭, 공터 였던 공업단지 주위로 아파트 단지가 둘러 생겨난 모습.

클릭아이콘

수원시는 2016년 4월 화학 사고에 대한 수원시와 기업의 관계를 명확히 하며, 화학물질에 대해 알 권리를 강조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 12월 화학 사고관리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이 위원회에는 수원시 담당 공무원과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뿐 아니라 삼성 등 기업들도 참여했습니다. 2017년 7월에는 화학물질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역 내 화학물질 취급량은 얼마나 되는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험 정도는 어떨지 미리 파악하며 관리하고, 사고가 났을 경우 ‘액션 플랜’을 세워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죠. 사고 발생 단계부터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상황과 처리 과정, 대응 방안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원시 '화학사고 대비 비상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현장 /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2018년 10월부터 ‘화학사고 대비 비상 대응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관내에 등록 신고가 되지 않은 ‘미관리사업장’들도 한곳 한곳 찾아내고 설득해 사고 대응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입니다.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에 구축하려는 화학사고 대비 시스템의 ‘롤모델’은 사실상 수원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의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수원시의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청주시는 이렇게 했어요

충청북도 청주시는 2017년 5월 19일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2012년 8월,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다이옥산 폭발사고와 2013년 1월 한 명이 부상당한 불산 누출사고가 계기가 됐습니다. 화학사고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관리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시가 나섰습니다. 2012 년 사고 이후 각 사업장에서 어떤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시작했고, 2013년과 2015년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청주시의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실전훈련 / 청주시 제공

이후 ‘화학물질 사업장 관리정보시스템’을 만들어 화학물질 취급 업체들이 실시간으로 화학물질 취급·관리 현황을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화학물질 정보뿐 아니라, 사고 시 필요한 방재 물품과 장비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유관기관들이 빨리 공조할 수 있도록 하고 담당자들이 바뀌어도 업무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죠.

2019년 3월 구성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에는 수원시처럼 화학물질 취급 기업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서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만든 것이죠. 청주시는 기업, 학교 등과 함께 안전교육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