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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자신이 ‘두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서 있는 위치에 따라 풍경은 계속 변하거든요. 직장 상사에게 고개 숙이던 회사원은 퇴근 후 마트 판매원에게 큰 소리 치는 진상 고객이 되기도 합니다. 고학력·고스펙으로 대기업에 취직해 사람들의 선망을 받는 위치가 돼도 성별·외모 등을 이유로 차별 받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차별받고 차별하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차별 경험’ 질문들을 통해 당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알아보세요.
‘차별 경험’ 질문의 응답을 통해 당신의 차트를 그려보았습니다. 차트가 위를 향하는 모양 일수록 사회적 혜택을 받는 경험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차트가 아래를 향하는 모양일수록 당신은 차별을 받은 경험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각각의 항목에 대해 자신이 얼마만큼의 특권과 차별이 있는지 퍼센트(%)를 통해 표시해드립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서 있나요.
응답자들의‘차별 경험’ 질문의 응답을 통해 그려본 차트입니다. 차트가 위를 향하는 모양 일수록 사회적 혜택을 받는 경험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차트가 아래를 향하는 모양일수록 차별을 받은 경험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서 있나요? 궁금하시면 진단하기를 클릭해주세요.
※본 그래픽은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발행한 <성폭력사건지원 나침반을 찾아라(2008)>에 나오는 도표를 인용하여 수정해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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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여자 박지영입니다. 지방국립대를 졸업해 공무원이 됐습니다. 학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대부분 서울 유명 대학을 졸업한 동료들을 볼 때면 때로 마음속에 자격지심이 생길때가 있어요. 강원도 출신인 저를 ‘시골처녀’로 보는 시선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예쁘장한 외모는 소소한 칭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타인의 외모 평가가 언제나 기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육아와 함께 경력이 단절되는 여자 선배들을 보며 여성 차별을 실감합니다. 서울에서 ‘소수자’라고 느끼지만, 비정규직을 대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출발의 문이 다른’ 이들이 정규직 공무원과 같은 대우를 요구하면 공무원이 되기위해 쓴 비용과 시간이 생각납니다. 일의 책임과 강도가 다르면 임금이나 일의 형식도 달라야한다고 생각해요. 제 차별과 특권은 이런 모양이네요.
25세 남자 강하루입니다. 크론병을 앓고 있습니다. 음식을 가려먹어야 하고 술도 못마시니 자연스레 대인 관계에서 소외됐습니다. 키가 작아 주변으로부터 “10cm만 컸어도”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병력과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지만, 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에 다니는 남성이라는 위치는 특권을 얻는 ‘스펙’이 되기도하죠.
과외 등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대학 이름을 말하면 모든 게 ‘프리패스’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남성이라는 이유로 교내 도서관 아르바이트를 상대적으로 쉽게 구했는데, 학교에서 ‘여성은 체력이 약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남성만 뽑았기 때문입니다. 남중·남고를 다니면서 친구들끼리 여성에 대해 성희롱에 가까운 말을 할때도 별 생각이 없이 듣고 있었어요. 당시 교실엔 성소수자 특히 게이에 대한 혐오 발언도 많았습니다. 제 차별과 특권은 이런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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