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저하된 산모 건강, 체계적으로 관리해야읽음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엄마가 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 중 하나지만 출산 후 아이에게 모든 영양분을 준 산모의 몸은 매우 허약해지기 마련. 출산으로 인해 다량의 혈액이 손실되고 체력이 저하된 상태기 때문이다.

출산 후 관리는 아이를 가진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민이다. 제때 산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이전과 같은 체력을 회복하기 힘들고 불어난 지방을 제거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평생 산후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산후 조리는 출산 후 12주 안에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산후 조리부터 회복 그리고 다이어트까지 시기별로 산모의 몸 상태에 맞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건강과 몸매를 되찾는데 효과적이다.

출산 직후부터 4주간은 자궁에 남은 어혈과 오로를 배출하며 산모의 신체를 안정화하는 산후 조리 단계다. 이 기간 동안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고 다이어트를 할 경우 산후풍, 골증열, 어깨 질환의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산 후 저하된 산모 건강,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출산 후 5~8주간은 산후 회복 단계로 산후풍을 예방과 산모의 건강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산후풍은 출산 후 뼈가 시리고 관절이 아픈 증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 한여름에도 발이 시릴 정도의 오한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회복기간에는 무리한 운동, 집안일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안정기와 회복기를 거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면 출산 후 9주부터 12주간은 다이어트를 하기에 최적의 단계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산, 수영 등의 스포츠를 가볍게 할 수 있는 적응기로 임신 전의 체중으로 되돌리기 가장 적합한 시기다.

자연과한의원(수원점) 장승현 원장은 “출산 후 전과 같은 건강을 되찾으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혼자 산후 관리를 하기엔 어려움이 따르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장 원장은 “출산 후 대부분의 여성이 단순히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는 데만 관심을 쏟아 다이어트에만 집중을 한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므로 체질에 따른 맞춤 한의학을 이용한 산후 관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방 자연주의 산후관리는 회복기와 안정기마다 산모의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따른 어혈약과 맞춤형 탕약을 처방해 건강한 신체 회복을 돕는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인증받은 재료로 제조한 산후관리 감비탕이 어혈과 태반 찌꺼기,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하고 비만 치료관리 프로그램으로 다이어트를 도와 산후관리에 효과적이다.


경향티비 배너
Today`s HOT
부활절 앞두고 분주한 남아공 초콜릿 공장 한 컷에 담긴 화산 분출과 오로라 바이든 자금모금행사에 등장한 오바마 미국 묻지마 칼부림 희생자 추모 행사
모스크바 테러 희생자 애도하는 시민들 황사로 뿌옇게 변한 네이멍구 거리
코코넛 따는 원숭이 노동 착취 반대 시위 젖소 복장으로 시위하는 동물보호단체 회원
불덩이 터지는 가자지구 라파 크로아티아에 전시된 초대형 부활절 달걀 아르헨티나 성모 기리는 종교 행렬 독일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버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