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보육정책 통해 국가 미래 이끈다

헬스경향 양정원 기자

중앙육아지원센터와 통합…보육·양육 경계 없애
나성웅 원장 “수요자중심 효율적 정책 실현할 것”

나성웅 원장은 “진흥원은 내년부터 시행할 제4차 중장기 보육기본계획을 위해 복지부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의 재원인 영유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성웅 원장은 “진흥원은 내년부터 시행할 제4차 중장기 보육기본계획을 위해 복지부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의 재원인 영유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유아보육법 제8조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인 보건복지부 한국보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보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평가하는 고유사업 및 국공립어린이집 확충·품질관리를 전담하는 수탁사업에 이어 올 6월부터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와 통합하면서 센터운영, 보육, 가정양육까지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어린이집평가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보육서비스품질을 제고하고 부모의 합리적 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육교직원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자격발급 등 지원체계 운영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공공보육정책 지원사업에 대한 노력도 눈에 띈다. 진흥원은 ▲국공립 확충 ▲국공립 전환·공공형어린이집 품질관리 ▲어린이집 현지조사지원사업 등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은 “6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와 통합을 통해 보육·양육의 경계를 넘어 보육서비스 내실화와 육아지원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하게 됐다”며 “수요자중심의 효율적인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내년부터 시행할 제4차 중장기 보육기본계획(2023~2027년)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올해 초 현장관계자와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 보육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 또 우리나라 영유아 모두가 평등한 출발선에서 행복한 유년기를 보낼 수 있는 보육·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개최했다.

복지부 보육정책과장, 건강정책국장에 이어 질병관리청 차장을 역임한 나성웅 원장은 과거 공직에서의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영유아, 부모, 보육관계자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보육정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육환경에서 아이들의 놀권리, 발달권 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세대의 재원인 영유아 관련 보육정책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성웅 원장은 “영유아, 부모, 보육관계자, 학계 등 보육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구에 귀기울이겠다”며 “보육현안에 대해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8월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헬스경향이 주최하는 ‘2022 K-웰니스 페어’에 참가해 건강하고 행복한 영유아기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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