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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 환자 절반 이상은 비만··· 각종 암·합병증 위험 높여
    당뇨 환자 절반 이상은 비만··· 각종 암·합병증 위험 높여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만을 동반하고 있으며, 특히 30~40대에서 비만과 복부비만 동반율이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31일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대규모 국가데이터 기반 연구인 ‘당뇨병 팩트시트 2025’를 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중 비만을 동반한 환자의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혈당뿐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등 주요 동반질환의 조절률이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다양한 암의 발생 위험 또한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이 팩트시트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12~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2022~2023년 비만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국내 성인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25.0~29.9㎏/㎡는 1단계, 30.0~34.9㎏/㎡는 2단계, 35.0㎏/㎡ 이상은 3단계 비만으로 구분한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

    2025.12.31 08:00

  • 폐암 수술 뒤 생긴 ‘이 구멍’··· 수술 없이도 막는 치료법 나왔다
    폐암 수술 뒤 생긴 ‘이 구멍’··· 수술 없이도 막는 치료법 나왔다

    폐암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인 ‘기관지흉막루’에 대한 수술 치료를 위험도가 낮은 시술로 대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덕곤·현관용·장용진 교수와 분당차병원 임공민 교수 연구팀은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해 삽입한 혈관폐색기구로 해당 질환 치료에 성공한 사례 3건을 국제학술지 ‘흉부외과학 단편논문집(Annals of Thoracic Surgery Short Reports)’에 보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체 폐 또는 오른쪽 폐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기관지흉막루가 발생한 남성 환자 3명을 대상으로 누공(구멍)의 크기에 맞는 기구를 선택해 시술을 시행했다.기관지흉막루는 폐로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기관지와 폐를 둘러싼 막인 흉막 사이에 비정상적인 누공이 생겨 공기가 새는 질환이다. 주로 폐암·폐결핵·폐렴 수술 후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침, 발열, 악취 나는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생명을 위협할 ...

    2025.12.29 14:32

  • “한쪽 눈이 안 감겨”…찬 바람이 얼린 내 얼굴 돌려다오
    “한쪽 눈이 안 감겨”…찬 바람이 얼린 내 얼굴 돌려다오

    50대 주부 A씨는 집에서 양치를 하던 중 갑자기 귀 뒤쪽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오른쪽 얼굴의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겪었다. 입에 머금고 있던 치약 거품이 밖으로 줄줄 새어나올 정도였다. 얼굴을 만져보니 감각이 둔해져 있고 제대로 표정을 짓기 어렵기도 했다. 하루 종일 추운 바깥에 있다 돌아온 터라 그는 혹시 뇌졸중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급히 병원을 찾은 A씨는 다행히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은 아니며, 안면신경마비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엔 한쪽 얼굴이 뻣뻣해지거나 입이 삐뚤어지는 안면신경마비 증상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흔히 ‘찬 데서 자고 나니 입이 돌아갔다’고 표현하는 증상이 바로 안면신경마비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를 보면 가장 대표적인 안면신경마비 질환인 ‘벨마비’ 때문에 진료를 받은 인원은 한방 의료기관을 포함해 2020년 10만4961명에서 지난해 10만9732명으로 4.5% 증가...

    2025.12.27 09:00

  • A형 독감 잡는 홍삼 억제 원리 알아냈다
    A형 독감 잡는 홍삼 억제 원리 알아냈다

    홍삼 섭취 시 인플루엔자(독감) A형 및 변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나타나는 구체적인 기전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이상준 교수 연구팀은 세포·동물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미생물학 저널’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삼이 면역조절, 다양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는 여러 차례 나왔으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분자 단위의 작용원리가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결과 홍삼은 항바이러스 경로를 강화해 독감 바이러스 감염세포 제거를 촉진하고 바이러스 단백질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면역세포가 생성되는 골수에서 분리·배양한 대식세포를 A형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홍삼을 투여하니 대조군에 비해 감염세포의 사멸이 증가하고 바이러스 단백질 발현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효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정상 세포를 인식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ZBP1 항바이러...

    2025.12.27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한계까지 할까, 말까’…순간의 선택이 근력운동 효과 좌우
    [수피의 헬스 가이드]‘한계까지 할까, 말까’…순간의 선택이 근력운동 효과 좌우

    지금은 스쾃을 하는 중이다. 앉았다 일어나기를 10회쯤 했더니 슬슬 다리가 뻐근해지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아주 못할 정도는 아니고 네댓 번은 더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이제 그만 할까? 아니면 아예 일어설 기운도 안 남을 때까지 할까? 이런 상황은 근력운동에서 매 세트, 매 순간 겪곤 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순간의 선택이 오늘 한 근력운동의 효과를 결정하게 될 수도 있다. 1970년대 전설적인 보디빌더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마지막 3·4회야말로 챔피언과 그렇지 못한 자를 가르는 영역’이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현대의 관점에서도 선견지명이다.다른 운동처럼 근력운동도 힘이 들어야 근육이 자라고 힘이 세진다. 근력운동에서 강도는 더 무겁게 들거나 횟수를 늘려 높일 수 있다. 무거워지면 횟수가 줄고, 많은 횟수를 들려면 가벼운 무게를 택해야 하니 주고받는 관계다.일반적인 근력운동에서는 8~12회 정도를 평균으로 많게는 20회까지도 한다. 그 이상 횟수가 늘고 무게...

    2025.12.27 09:00

  • 6주간 매일 병원 찾아야 했던 직장암 방사선치료··· 2주로 줄여도 치료 효과 비슷해
    6주간 매일 병원 찾아야 했던 직장암 방사선치료··· 2주로 줄여도 치료 효과 비슷해

    직장암 환자가 받는 항암화학방사선치료 기간을 기존 6주에서 2주로 단축해도 치료 효과는 동일하며 소화기관의 중증 부작용은 더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종훈·김성환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규혜·장홍석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미국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외과학 연보(Annals of Surgery)’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5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부천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직장암 환자 총 36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3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에 생기는 직장암이 발병하면 암이 생긴 부위 주변을 포함해 충분한 범위의 장과 림프계를 절제하는 수술치료를 일반적으로 시행한다. 이때 항문을 최대한 보존하고 재발 위험은 낮추기 위해 수술 전 6주에 걸쳐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표준 치료법이다. 하지만 고령이거나 만성질환 등으로...

    2025.12.24 15:37

  • 환자 유형마다 다른 유방암 치료··· HR·HER2 양성이라면 ‘이 치료제’ 추가로 생존율 높아져
    환자 유형마다 다른 유방암 치료··· HR·HER2 양성이라면 ‘이 치료제’ 추가로 생존율 높아져

    국내 여성암 발생율 1위인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HR)’와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 유무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구분된다. HR과 HER2 모두 양성인 환자의 경우 항호르몬 치료에 난소기능 억제제를 추가하면 생존율이 높아지고 재발률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배숭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저널(JNCCN)’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진은 HR·HER2 모두 양성인 다국적 환자 965명을 항호르몬 치료로 타목시펜 치료제만 투여받은 그룹 501명과 호르몬제 치료에 더해 난소기능 억제제까지 투여받은 그룹 464명으로 나눠 두 치료법의 효과를 비교 검증했다.유방암은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수용체의 유무에 따라 수술치료 외에 약물치료 방법도 여러 갈래로 나뉜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70% 정도를 차지하는 HR 양성 및 HER2 음성 환자군은 항호르몬 치료를 주로 시행하며,...

    2025.12.24 15:07

  • 대한생식의학회 ‘차광렬 학술상’에 김지향 분당차병원 교수, 이재왕 을지대 교수
    대한생식의학회 ‘차광렬 학술상’에 김지향 분당차병원 교수, 이재왕 을지대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대한생식의학회 제8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5회 ‘KSRM-CHA’(차광렬 학술상) 수상자로 김지향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임상)와 이재왕 을지대학교 교수(기초)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김지향 교수는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자궁내막증 습관성 유산, 반복착상실패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김 교수는 얇은 자궁내막 재생 위한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치료법, 난소기능부전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임상시험 진입 등 난치성 난임 극복에 이바지한 공로로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이재왕 교수는 을지대 임상병리학과에서 병원감염관리, 혈청학 및 여성 생식의학 분야를 전공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여성 생식 기능 회복, 난자·난소 관련 기전 규명, 환경호르몬의 생식 독성 평가 등 생식의학 기초 연구를 통해 생식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차병원은 국내 생식의학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연구 실적을 ...

    2025.12.22 14:34

  • 자생한방병원, WHO ‘건강·문화유산 혁신 기관’ 선정
    자생한방병원, WHO ‘건강·문화유산 혁신 기관’ 선정

    자생한방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전통의학센터가 발표하는 ‘건강·문화유산 혁신기관(Health & Heritage Innovations)’에 최종 선정됐다.22일 한의계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 2차 ‘WHO 전통의학 글로벌 서밋’에서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 기관이 해당 발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건강·문화유산 혁신기관 사업은 세계의 전통의학 관련 기관 중 혁신성이 뛰어난 선도 기관을 발굴해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번 기관 공모에는 전 세계 1175개 기관이 지원했다. 그 중 유럽·아메리카·서태평양 등 6개 지역에서 각각 3개 기관이 뽑혔으며, 글로벌 영향력이 높은 3곳을 포함해 모두 2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관들은 향후 WHO로부터 멘토링, 지속가능성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자생한방병원은 한의통합치료의 과학화 및 표...

    2025.12.22 14:22

  • 닳아버린 연골 되살리는 ‘근본치료’ 가능해질까··· 줄기세포 활용 재생 기전 규명
    닳아버린 연골 되살리는 ‘근본치료’ 가능해질까··· 줄기세포 활용 재생 기전 규명

    나이가 들수록 점점 닳아서 저절로 재생되지 않는 연골 조직에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가 어떻게 치료 효과를 보이는지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주지현 교수와 가톨릭대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 임예리 교수, 바이오기업 ㈜입셀 남유준·박나래 박사 공동 연구팀은 골관절염 치료용 차세대 세포치료제의 연골 재생 원리를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움직임의 불편을 유발하는 골관절염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며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다만 기존 치료법은 주로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려운 연골을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오랫동안 의료현장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연구진은 치료 해법을 찾기 위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조직으...

    2025.12.2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