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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미리 받는 마음 처방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건네는 새해 덕담
    2026 미리 받는 마음 처방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건네는 새해 덕담

    10년 전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으로 대한민국에 자존감 열풍을 불러일으킨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0년 후, 여전히 사회에 만연한 아픔을 진단하기 위해 나섰다. JTBC <이혼숙려캠프>의 자문 의사, 팔로어 8만명 이상을 가진 심리툰 작가 등으로 활동하며 대중과 교감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에게 경향신문 독자를 향한 새해 마음 덕담을 청했다. ·연결이 우리를 든든하게 합니다 윤홍균 | 윤홍균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윤홍균마음건강연구소 소장올해, ‘연결’이라는 단어를 가만히 떠올려봅니다. 저는 매년 1월이면 활기차게 시작했다가도, 연말이면 못한 일만 떠올리며 허탈해하곤 했습니다. ‘결심하면 뭐 해, 어차피 안 될 텐데’ 하는 무력감이 새해의 설렘마저 앗아갔죠. 하지만 계획마저 없으니 문제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성취를 해도 기쁘지 않았고, 실패를 해도 이유를 알 수 없었으니까요. “목적지 없는 배에는 순풍도 없다”는 몽테뉴의 말처럼, 글쓰기...

    2026.01.17 06:00

  • 얼굴의 붉은 반점, 모낭충이 일으킨다고? 인공지능이 과도한 증식 부위 찾아낸다
    얼굴의 붉은 반점, 모낭충이 일으킨다고? 인공지능이 과도한 증식 부위 찾아낸다

    피부 모낭 주변에 살고 있는 모낭충은 일반적으로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으나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안면 홍반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모낭충 밀집 여부와 해당 영역을 찾아야 하는데,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지희·김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박창욱 교수 연구팀은 안면 홍반 환자의 모낭충 밀도를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통해 실제 의사의 진단 정확도 향상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2023년 안면 홍반 때문에 모낭충 밀도 검사를 받은 환자 1124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안면 홍반은 모낭충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모낭충증을 비롯해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루푸스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특히 모낭충증은 발적과 가려움, 염증 등을 일으키는데, 다른 ...

    2026.01.16 14:29

  • ‘엄지손가락’만한 심장에 생긴 복잡기형···생후 8일 저체중 조산아 치료 성공
    ‘엄지손가락’만한 심장에 생긴 복잡기형···생후 8일 저체중 조산아 치료 성공

    체중 1.5㎏에 불과했던 생후 8일 이른둥이 환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고난도 수술을 거쳐 치료에 성공한 사례가 나왔다. 의료진은 수술 후 49일간의 집중치료를 시행해 아기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시켰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교수팀은 ‘활로 4징’이라는 복잡 심장기형이 있던 홍이준군에게 심장 구조를 정상화시키는 완전 교정술 수술을 시행해 치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활로 4징은 1만명당 3~4명 꼴로 발병하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심장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온몸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청색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홍군의 어머니는 1년이 넘는 시험관 시술을 거쳐 45세에 처음으로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뱃속의 홍군이 원래의 임신주수보다 3주가량 뒤처질 정도로 성장이 더디고 심장 기형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8월 태아이던 홍군은 활로 4징 진단을 받았고,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 이른 11월10일에 태어났다....

    2026.01.15 16:34

  • 기다려도 못 먹는다는 ‘두쫀쿠’···못 먹을 열량? 한 알에 쌀밥 두 공기 맞먹어
    기다려도 못 먹는다는 ‘두쫀쿠’···못 먹을 열량? 한 알에 쌀밥 두 공기 맞먹어

    인기가 급상승하며 가게가 문을 열기도 전에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라는 ‘두바이 쫀득쿠키’는 달콤하고 색다른 맛만큼이나 열량도 높아 주의해서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쿠키에 들어간 당분과 지방이 매우 많아 과식을 유도하고 대사 균형을 무너뜨리기 쉬우므로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권장한다.디저트와 상관없는 국밥집에서도 등장하듯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두바이 쫀득쿠키는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이다. 그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다. 영양학적으로 분석하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이며,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순 당과 포화지방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라며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를 섭취할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2026.01.15 14:15

  • “남자는 소주, 여자는 맥주…‘통풍’ 위험 높이는 술 달라”

    남녀 성별에 따라 통풍 위험을 높이는 술의 종류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에겐 소주, 여성에겐 맥주가 통풍을 유발하는 체내 요산 수치를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의학통계센터 김경아 교수·홍성준 박사,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음주 과정에서 성별·주종 등의 요인이 혈청 요산 수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1~2016년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1만701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통풍은 혈액 내 요산 수치가 상승하면서 손·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인체 곳곳에 요산 덩어리(결정)가 점차 축적돼 염증 반응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음주는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연구진은 ‘한국형 음주 패턴’이 통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맥주·와인 외에 소주도 포함하고, 성별...

    2026.01.14 21:21

  • 만성 복통·혈변으로 고통받는 ‘이 질환’··· 마약성 진통제 벗어나려면
    만성 복통·혈변으로 고통받는 ‘이 질환’··· 마약성 진통제 벗어나려면

    크론병·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량을 줄이려면 장내 염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사용 경향을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s)’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0~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전수 조사해 생물학적 제제와 소분자제제를 포함한 상급치료를 받을 경우 오피오이드 사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염증성 장질환은 장을 비롯한 소화기관 곳곳에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혈변·설사·복통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완치가 어려워 약물치료로 최대한 염증을 억제시킨 관해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2026.01.14 15:57

  • 남자는 소주, 여자는 맥주··· 성별 따라 통풍 위험 더 높이는 주종 달라
    남자는 소주, 여자는 맥주··· 성별 따라 통풍 위험 더 높이는 주종 달라

    남녀 성별에 따라 통풍 위험을 높이는 술의 종류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에겐 소주, 여성에겐 맥주가 통풍을 유발하는 체내 요산 수치를 더 두드러지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의학통계센터 김경아 교수·홍성준 박사,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음주 과정에서 성별·주종 등의 요인이 혈청 요산 수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1~2016년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1만701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통풍은 혈액 내 요산 수치가 상승하면서 손·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인체 곳곳에 요산 덩어리(결정)가 점차 축적돼 염증 반응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음주는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이지만 기존의 연구는 주로 서구권 데이터를 바탕...

    2026.01.14 14:27

  • 제19회 아산의학상 이호영 서울대 교수·김승업 연세대 교수 수상
    제19회 아산의학상 이호영 서울대 교수·김승업 연세대 교수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제1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김승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선정했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의과학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제19회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으며, 제19회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호영 교수와 김승업 교수에게는 각각 3억원,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와 이주명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원 등 총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폐암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하는 기전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담배 연기가 폐 세포를 직접 손상시...

    2026.01.13 16:44

  • 귓불에 생긴 사선형 주름··· 실제 뇌혈관 환자 손상 정도와 일치했다
    귓불에 생긴 사선형 주름··· 실제 뇌혈관 환자 손상 정도와 일치했다

    귓불에 깊게 파인 사선형 주름인 ‘프랭크 징후’가 실제 뇌혈관질환에 따른 손상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점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MRI)을 바탕으로 해당 징후를 자동 탐지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조성만 연구원, 제주대병원 박준혁 교수)은 프랭크 징후에 관한 연구 2건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들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각각 게재됐다.프랭크 징후란 한쪽 또는 양쪽 귓불에 약 45도 각도로 깊게 파인 사선형 주름을 가리킨다. 1973년 미국 의사 샌더스 프랭크가 협심증 환자에게서 이 주름이 자주 관찰된다는 사실을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과거에는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겨졌으나 점차 심근경색, 뇌졸중, 혈관성...

    2026.01.12 14:10

  • 매서운 계절! 넘어지거나 얼거나…겨울철 낙상·동상 주의보
    매서운 계절! 넘어지거나 얼거나…겨울철 낙상·동상 주의보

    해가 지면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눈비가 내리기라도 하면 출근이나 외출에 나설 때 곳곳에서 빙판길을 마주하기 쉬운 계절이다. 한파특보까지 내려지는 날엔 온몸을 둘둘 감싸 중무장을 해도 얼굴과 손발 등 말단부의 보온이 쉽지 않다. 게다가 두꺼운 옷차림 때문에 몸의 감각이 둔해지다보니 자칫하면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낙상을 입을 위험도 높다. 겨울철 바깥 활동을 할 때 경험하기 쉬운 동상과 낙상은 그 위험을 간과하기 쉽지만 예상보다 손상의 여파와 후유증이 오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빙판길 낙상은 특히 노인에게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뇌 손상과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위협이다.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혔다면 뇌진탕, 두개골 골절, 뇌출혈 등의 ‘두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낙상 직후 별다른 통증이나 외상이 없어 의료기관을 찾지 않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많다. 이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등 혈액 응고를 억제하...

    2026.01.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