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라이프

  • 자생한방병원 “육공단, 해마 신경세포 보호 효과 있다”
    자생한방병원 “육공단, 해마 신경세포 보호 효과 있다”

    한의학의 대표적인 보약인 ‘육공단’이 해마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타우 단백질’ 변형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박사 연구팀은 육공단의 해마 신경세포 보호 효과 및 작용 기전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Biology)’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쥐의 신경세포를 분리해 육공단 투여에 따른 해마 신경세포의 변화를 고화질로 촬영하며 육공단의 효과와 기전을 분석했다.해마는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으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 발병할 경우 해마 신경세포의 손상은 질환의 진행을 가속화시킨다. 이 연구에선 해마 신경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가해 치매와 유사한 세포 손상 환경을 조성한 뒤 육공단 처리에 따른 변화를 분석했다. 또한 육공단을 구성하는 10가지 약재에 포함된 약 1900개의 화합물과 신경 퇴행 효소인 ‘GSK3β’와의 결합 양상을 살펴봤다.연구 결과, 육공단...

    2026.04.08 17:20

  • 덜 해롭다 믿었던 전자담배···‘나노 입자 에어로졸’ 탓에 폐·혈관 더 깊숙이 침투한다
    덜 해롭다 믿었던 전자담배···‘나노 입자 에어로졸’ 탓에 폐·혈관 더 깊숙이 침투한다

    액상형 전자담배로 흡입하는 에어로졸(연기)이 흡연자는 물론 간접흡연자의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주변 대기까지 오염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일반 담배 연기보다 더 미세한 나노 단위 독성물질이 폐와 혈관 등 온몸 구석구석 침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로렌 월드 교수 등 전자담배 연구 그룹과 함께 전자담배의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연간 약리학 및 독성학 리뷰’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각기 성분 구성과 비율 등이 다양한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20여년간 발표된 전자담배 핵심 연구 사례 140여편을 모아 분석했다.전자담배는 불을 붙이는 일반 담배보다 비교적 덜 해롭다고 오인되고 있으나 다수의 연구에서 전자담배를 통해 나오는 에어로졸과 유해물질이 인체 대부분의 장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공통된 결론을 냈다. 연구진은 전자담배 액상의 ...

    2026.04.08 16:18

  • 아기부터 노인까지··· 난청, 하루라도 빨리 치료해야 효과도 높다
    아기부터 노인까지··· 난청, 하루라도 빨리 치료해야 효과도 높다

    이석증과 난청 등 흔히 경험하는 귀 관련 질환의 치료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이과학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제7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귀 관련 질환의 최신 연구·치료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국내에서 특히 관심이 높아지는 이석증과 난청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정보와 정책 대응 방향도 함께 전달했다.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 콘스탄티나 스탠코비치(Konstantina Stankovic) 교수를 초청해 ‘광학 영상과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감각신경성 난청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비롯, 일본·대만이과학회에서 참여한 15명의 해외 학자가 참여한 강연 등 다양한 국제적 학술 교류가 진행됐다. 또한 국내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로 선정된 ‘정밀 전이유전자를 이용한 난청 회복을 위한 유전자 보충 마우스 모델 연구’(정진세 연세대 교수), ‘편측 전정기능장애 선별 도구로서 단일온도안진검사의 임상적 적절 ...

    2026.04.06 15:22

  • 2형 당뇨병 여성, 가임기간 길수록 치매 위험 낮아
    2형 당뇨병 여성, 가임기간 길수록 치매 위험 낮아

    2형 당뇨병 여성에서 초경부터 폐경까지의 가임기간이 길수록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유진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여성 환자의 가임기간, 호르몬 치료 등 생식 관련 요인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미국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Diabetes Care)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형 당뇨병이 있고 월경이 완전히 끝난 여성 15만9751명을 평균 8.3년간 추적 관찰했다.인슐린의 혈당 조절 기능이 약해져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전체 당뇨병 중 약 90%를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약 1.7배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치매 역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 통계를 보면 2050년에는 전 세계 치매 환자가 1억5000만...

    2026.04.06 14:16

  • 경남도, 5년 만에 ‘어린이 과일간식’ 재개
    경남도, 5년 만에 ‘어린이 과일간식’ 재개

    경남도는 초등 돌봄·교육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5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지원 시범사업으로 진행해오다 중단됐다. 이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과일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다시 진행하게 됐다.도와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오는 7일 창원·통영·함안·고성을 시작으로 도내 초등학교에 차례대로 시행된다.공급 대상은 512개교 돌봄·교육 참여 1~2학년 어린이 2만 8000명이며, 주 1회, 연간 30회, 1회당 150g 내외의 컵 과일 형태로 제공된다.과일은 사과·배·감귤·복숭아·포도 등 6대 주요 과종을 비롯해 딸기·참외·수박·파프리카 등 도내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과채로 구성된다.경남도는 단일 품목 또는 두 가지 이상을 혼합한 믹스과일 형태로 운영해 어린이들의 기호도와 섭취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공급업체는 공급 전날 제품을 생산·준비해 ...

    2026.04.06 11:39

  • “체질 문제 아닌 질환 손발 국소 다한증엔 수술이 가장 효과적”
    “체질 문제 아닌 질환 손발 국소 다한증엔 수술이 가장 효과적”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다한증은 당사자가 아니면 고충을 짐작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양말을 몇 켤레씩 들고 다니며 수시로 갈아신어야 하는 불편은 예사다. 손에서 땀이 줄줄 흘러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을 만지지 못하는 엄마도 있다. 다행히 의학의 발달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세계 최초로 ‘발 다한증’ 수술 1000례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문덕환 흉부외과 교수는 몸소 이 분야를 개척해왔다. 지난달 20일 문 교수를 만나 다한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다한증이란 어떤 병인가.“다한증은 체온 조절에 필요한 수준을 넘어 과도하게 땀이 분비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덥거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긴장하면 땀이 나지만 다한증은 그런 이유와 상관없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이다. 땀이 멎어야 할 때 멎지 않거나 땀이 나면 안 되는데 나서 환자 본인이 큰 불편을 느...

    2026.04.04 09:00

  • 아무 일 않는데도 숨차고 심장이 두근 ‘별일 아니겠지’ 금물…부정맥일 수도
    아무 일 않는데도 숨차고 심장이 두근 ‘별일 아니겠지’ 금물…부정맥일 수도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또는 불규칙하게 뛰어 정상적인 리듬에서 벗어나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고 고령인 경우 부정맥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부정맥이 있으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어지럼증, 실신,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 밖에 이유 없는 피로감이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가장 흔한 부정맥인 심방세동은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심장질환에 비해 부정맥은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자칫 돌연사로 이어질 위험까지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최성화 가톨릭관동대...

    2026.04.04 09:00

  • [톡톡 30초 건강학]봄철, 눈 가려움증 심할 땐 냉찜질을
    [톡톡 30초 건강학]봄철, 눈 가려움증 심할 땐 냉찜질을

    봄은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 꽃가루와 미세먼지 농도 상승 등으로 인해 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는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결막염 등이 흔히 발생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만성적인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예방과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가장 흔한 질환은 안구건조증이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서 이물감, 충혈,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장시간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증상이 악화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인공눈물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주변 환경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피로로 여기고 방치하기 쉽지만, 심한 경우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알레르기성 결막염 역시 봄철에 흔히 발생한다. 꽃...

    2026.04.04 09:00

  • 한국애브비·서울대병원, 항암제 조기 개발 위한 협력 강화
    한국애브비·서울대병원, 항암제 조기 개발 위한 협력 강화

    한국애브비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인 ‘P1PER’(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를 통해 항암제 조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고 밝혔다.한국애브비와 서울대병원은 항암제 개발 전문성과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혈액암 및 고형암 분야에서 난치성 암종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날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완, 고영일 교수는 P1PER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2023년부터 P1PER에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최초 인체 대상 연구(FIH)를 포함한 신약 조기 개발과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P1PER는 난치성 혈액암 및 고형암 분야의 신약 조기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암 연구의 ...

    2026.04.03 14:32

  • 봄 나들이 중에도 허리 숙이고 쉬어야 한다면··· ‘척추관협착증’ 악화부터 막아야
    봄 나들이 중에도 허리 숙이고 쉬어야 한다면··· ‘척추관협착증’ 악화부터 막아야

    봄철에는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장·노년층에서 척추관협착증으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 신경이 압박을 받아 허리가 굽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질환이므로 일찍 발견해 치료받는 일이 급선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안쪽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점차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후 많이 발생한다. 허리 통증과 함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 쉬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허리를 굽혀 상체를 숙이거나 앉을 때 신경 압박이 줄어들어 통증이 다소 완화되기 때문에 병이 진행된 환자는 길을 걷다가도 갑자기 멈춰 서서 쉬게 되는 일이 잦다. 다시 걷기 시작하면 증상이 반복되는 것도 특징이다.특히 봄에는 겨울 동안 줄어들었던 보행과 외출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이미 진행 중이던 신경 압박 증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척추관협착증 환...

    2026.04.03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