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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 ‘펄스장 절제술’ 정식 도입
    인하대병원,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 ‘펄스장 절제술’ 정식 도입

    인하대병원이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는 ‘펄스장 절제술’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술에 나섰다.인하대병원은 펄스장 절제술 최신장비를 다수 도입해 심장내과 부정맥 시술팀(백용수·이형석 교수)을 중심으로 임상 적용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 부위에 고전압의 전기 펄스를 가해 병변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고주파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절제술과 달리 열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식도·신경·혈관 등 심장 인접 장기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시술 과정에서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고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다리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하는 최소침습 방식으로 진행돼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시술 후 회복 과정도 안정적인 편이다.심방세동은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겨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이나 심부전...

    2026.01.20 16:16

  • 줄어드는 근육, 떨어지는 근력··· 단순 노화로 치부하면 안 돼요
    줄어드는 근육, 떨어지는 근력··· 단순 노화로 치부하면 안 돼요

    근감소증으로 근력과 균형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겨울철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등 낙상 위험이 높아져 특히 노년층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으로는 운동 효과가 부족하므로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근육에 충분한 부하를 주는 근력운동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들어 다리를 중심으로 근력 및 보행속도가 저하되고 균형 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근감소증은 질병으로 공식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근감소증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화 현상으로만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임선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근감소증도 하나의 질병으로, 방치할 경우 노쇠 속도를 앞당기고 낙상·골절 위험 증가뿐 아니라 당뇨병·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발생과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노년기에 근감소증이 더욱 위험한 대표적인 이유로는 낙상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들 수 있...

    2026.01.19 14:12

  • 연말연시 ‘열일’한 간 “음주 후 이틀은 간 위해 쉬어 주세요”
    연말연시 ‘열일’한 간 “음주 후 이틀은 간 위해 쉬어 주세요”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이자 질환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도 불린다. 간암을 비롯해 그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간경변증도 초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질환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탓에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암은 폐암·췌장암과 함께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꼽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미리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간은 체내로 섭취한 물질을 대사하면서 영양분을 가공·저장하는 한편 해로운 성분은 처리해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독수리에게 간을 계속해서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는 대목이 나오듯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난 장기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간의 이런 회복능력도 장기간 이어진 손상 앞에서는 빛을 잃을 수 있다. 누적된 간세포의 변형은 간암 위험성을 높인다.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만성 간질환과 지속적인 과음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

    2026.01.17 09:00

  • 말초신경 마비 유발 ‘신경내 결절종’  발생 과정 밝혀냈다
    말초신경 마비 유발 ‘신경내 결절종’ 발생 과정 밝혀냈다

    신경 줄기 내부에 낭종(물혹)이 생겨 신경계의 마비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인 ‘신경내 결절종’의 복잡한 발생 기전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가 어렵던 이 질환에 더욱 정교한 수술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외과 로버트 스피너 교수 공동 연구팀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6년 해당 질환에 관한 사례 보고 이후 지속적으로 인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나는 발생 사례를 추적·수집하며 발병 과정을 분석해왔다.신경내 결절종은 관절 내부를 채우고 있는 액체인 활액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신경계를 타고 따라 역류해가면서 신경 줄기 안에 물혹을 형성해 말초신경 마비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체계적 연구가 진행되기 전에는 원인이 불분명하고 수술 후 재발도 잦아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남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됐다.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2016년 결절종 중에서도 이전까지...

    2026.01.17 09:00

  • [톡톡 30초 건강학]금식 없이 편하게…크론병 ‘장초음파 검사’, 맞춤 치료·관리에 강점
    [톡톡 30초 건강학]금식 없이 편하게…크론병 ‘장초음파 검사’, 맞춤 치료·관리에 강점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대표하는 질환이다. 식도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10~2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여 장기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하며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크론병 치료의 핵심 과제가 됐다.크론병은 일반적인 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벽 전체(장막층까지)를 침범하는 전층성 염증의 특징을 보인다. 병변이 연속적이지 않고 ‘건너뛰는 병변’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일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염증 활성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진단은 병력, 혈액·대변 검사 외에 소장 및 대장 내부를 확인하는 내시경, 그리고 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염증 범위를 확인하는 영상검사를 종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특히 소장 침범이 흔하기 때문에 MR 엔테로그래피(MRE)를 통해 협착 유무, 치루나 농양과 같은 장관 외 합병증...

    2026.01.17 09:00

  • 2026 미리 받는 마음 처방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건네는 새해 덕담
    2026 미리 받는 마음 처방전…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건네는 새해 덕담

    10년 전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으로 대한민국에 자존감 열풍을 불러일으킨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0년 후, 여전히 사회에 만연한 아픔을 진단하기 위해 나섰다. JTBC <이혼숙려캠프>의 자문 의사, 팔로어 8만명 이상을 가진 심리툰 작가 등으로 활동하며 대중과 교감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에게 경향신문 독자를 향한 새해 마음 덕담을 청했다. ·연결이 우리를 든든하게 합니다 윤홍균 | 윤홍균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윤홍균마음건강연구소 소장올해, ‘연결’이라는 단어를 가만히 떠올려봅니다. 저는 매년 1월이면 활기차게 시작했다가도, 연말이면 못한 일만 떠올리며 허탈해하곤 했습니다. ‘결심하면 뭐 해, 어차피 안 될 텐데’ 하는 무력감이 새해의 설렘마저 앗아갔죠. 하지만 계획마저 없으니 문제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성취를 해도 기쁘지 않았고, 실패를 해도 이유를 알 수 없었으니까요. “목적지 없는 배에는 순풍도 없다”는 몽테뉴의 말처럼, 글쓰기...

    2026.01.17 06:00

  • 얼굴의 붉은 반점, 모낭충이 일으킨다고? 인공지능이 과도한 증식 부위 찾아낸다
    얼굴의 붉은 반점, 모낭충이 일으킨다고? 인공지능이 과도한 증식 부위 찾아낸다

    피부 모낭 주변에 살고 있는 모낭충은 일반적으로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으나 과도하게 증식할 경우 안면 홍반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모낭충 밀집 여부와 해당 영역을 찾아야 하는데,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지희·김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박창욱 교수 연구팀은 안면 홍반 환자의 모낭충 밀도를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통해 실제 의사의 진단 정확도 향상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2023년 안면 홍반 때문에 모낭충 밀도 검사를 받은 환자 1124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안면 홍반은 모낭충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모낭충증을 비롯해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루푸스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특히 모낭충증은 발적과 가려움, 염증 등을 일으키는데, 다른 ...

    2026.01.16 14:29

  • ‘엄지손가락’만한 심장에 생긴 복잡기형···생후 8일 저체중 조산아 치료 성공
    ‘엄지손가락’만한 심장에 생긴 복잡기형···생후 8일 저체중 조산아 치료 성공

    체중 1.5㎏에 불과했던 생후 8일 이른둥이 환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고난도 수술을 거쳐 치료에 성공한 사례가 나왔다. 의료진은 수술 후 49일간의 집중치료를 시행해 아기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시켰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교수팀은 ‘활로 4징’이라는 복잡 심장기형이 있던 홍이준군에게 심장 구조를 정상화시키는 완전 교정술 수술을 시행해 치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활로 4징은 1만명당 3~4명 꼴로 발병하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심장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온몸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청색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홍군의 어머니는 1년이 넘는 시험관 시술을 거쳐 45세에 처음으로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뱃속의 홍군이 원래의 임신주수보다 3주가량 뒤처질 정도로 성장이 더디고 심장 기형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8월 태아이던 홍군은 활로 4징 진단을 받았고,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 이른 11월10일에 태어났다....

    2026.01.15 16:34

  • 기다려도 못 먹는다는 ‘두쫀쿠’···못 먹을 열량? 한 알에 쌀밥 두 공기 맞먹어
    기다려도 못 먹는다는 ‘두쫀쿠’···못 먹을 열량? 한 알에 쌀밥 두 공기 맞먹어

    인기가 급상승하며 가게가 문을 열기도 전에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라는 ‘두바이 쫀득쿠키’는 달콤하고 색다른 맛만큼이나 열량도 높아 주의해서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쿠키에 들어간 당분과 지방이 매우 많아 과식을 유도하고 대사 균형을 무너뜨리기 쉬우므로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권장한다.디저트와 상관없는 국밥집에서도 등장하듯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두바이 쫀득쿠키는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이다. 그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다. 영양학적으로 분석하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이며,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순 당과 포화지방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라며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를 섭취할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2026.01.15 14:15

  • “남자는 소주, 여자는 맥주…‘통풍’ 위험 높이는 술 달라”

    남녀 성별에 따라 통풍 위험을 높이는 술의 종류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에겐 소주, 여성에겐 맥주가 통풍을 유발하는 체내 요산 수치를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의학통계센터 김경아 교수·홍성준 박사,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음주 과정에서 성별·주종 등의 요인이 혈청 요산 수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1~2016년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1만701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통풍은 혈액 내 요산 수치가 상승하면서 손·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인체 곳곳에 요산 덩어리(결정)가 점차 축적돼 염증 반응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음주는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연구진은 ‘한국형 음주 패턴’이 통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맥주·와인 외에 소주도 포함하고, 성별...

    2026.01.14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