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뼛속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인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와 강도가 낮아져 골절 위험이 점점 높아지지만 이 같은 변화를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는 탓에 ‘침묵의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뼈의 회복 속도까지 느린 질환의 특성상 장기간 삶의 질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수록 잘 나타나고 여성이 주로 경험하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호르몬, 체중,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이 질환의 고위험군은 갱년기를 지나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뼈 흡수가 더욱 빨라지는 여성 외에도 남성호르몬이 감소돼 골밀도가 저하되는 고령 남성, 저체중자나 급격한 체중 감량 경험자, 류마티스·갑상선질환·당뇨병 환자 등으로 다양하다.뼈의 밀도가 줄어드는 골다공증 징후는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고 별다른 통증도 거의 없어 환자 중 상당수는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손목이나 대퇴골(엉덩이뼈)이 골절된 뒤 뒤늦게 진단받기도 한다. ...
2026.01.09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