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2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미용인의 축제인 이번 행사는 우수 미용인재를 발굴하고 미용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용 분야 기능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면 행사 비중을 대폭 늘려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대면 행사로는 기존의 미용 분야 기능경진대회와 함께 부산미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헤어쇼, 나만의 색상 진단, 화장 체험, 미아트사진관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미용대학 캡스톤 경진대회, 미용 분야 유명인 초청 강연, 멘토링 토크쇼 등도 진행된다.
미용분야 초청강연에는 유명 미용사 차홍씨가 ‘트렌드세터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신기술 시연을 할 예정이다.
비대면 행사로는 자신만의 미용 비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부산 미용업계의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산·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용의 영역은 이제 단순한 기술이라기보다는 아름다움을 설계하고 치유하는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부산시는 미용단체와 학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