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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에도 ‘디자인’이 필요해
MZ세대 사이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림바스는 에이컴즈의 인기 캐릭터 와사비베어와 손잡고 디클린 필터샤워기를 출시했다.대림바스는 “단조로운 공간에 생동감을 더하고 독특한 오브제로 화사한 분위기 연출을 돕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대림바스의 디클린 필터샤워기는 녹물, 이물질, 초미세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걸러내 피부와 모발을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항균 필터가 내장돼 샤워기 내부 세균 번식을 방지하며 미세 살수판으로 강력한 수압을 제공한다.협업 제품은 와사비베어의 시그니처 컬러인 민트와 핑사비베어 특유의 통통 튀는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한 샤워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캐릭터 키링을 증정해 소장 욕구를 더한다.샤워기는 이마트 주요 매장을 포함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차례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인터뷰
세계 4대 보석 컬렉터 아리카와 카즈미, 그가 한국에 온 이유는?
아리카와 카즈미(67·알비온 아트 대표)는 카타르 국왕의 사촌 셰이크 하마드 빈 압둘라 알타니,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고 윈저 공작 부인과 더불어 세계 4대 보석 컬렉터로 손꼽힌다.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더 보디 트랜스폼드’ 전시회와 2019년 파리 반클리프 아펠 ‘라클로쉬’ 전시회 메인 스폰서였으며 보석의 문화유물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는 점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의 컬렉션 800여점 중 엄선한 200여점이 한국을 찾았다.전시 준비차 한국을 방문한 아리카와 카즈미를 지난 5일 서울 롯데뮤지엄에서 만났다. 세계 최대의 보석 컬렉터라는 타이틀처럼 화려한 거부(巨富)의 이미지를 기대했으나, 그는 마치 사제복을 연상시키는 절제된 차림으로 나타났다. 사연이 많은 보석 이야기를 할 때는 지그시 눈을 감으며 사색에 빠지는 듯도 했다.아리카와는 역대 최대 규모 소장전의 장소로 왜 한국을 택했을까. 그의 ... -
K2가 선정한 2025년 아웃도어 시장 5대 핵심 키워드 ‘S.N.A.K.E.’
고공행진 중인 소비자 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 소비 여력이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2025년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5대 핵심 키워드 ‘S.N.A.K.E.’를 발표했다.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혁신과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K2가 선정한 키워드 ‘스네이크(SNAKE)’는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의 세분화된 요구와 급변하는 환경 변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하며, 레벨 맞춤 제품 선택(Skill-Based Segmentation) 평범한 일상 속 아웃도어(Nothing Out of the Ordinary) 가속화된 기후 변화(Accelerated Climate Shift) 역동적인 참여(Kinetic Engagement) 새로운 옴니보어 소비자(Eclectic Omnivore)를 의미한다.S - Skill-Ba... -
MZ들이 한다는 ‘심플렉스’ 소비가 뭔데?
과거의 합리적 소비는 ‘저렴한 가격’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오늘날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보다 ‘시간과 노력 절약’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편리함과 효율성을 위해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는 새로운 소비 형태가 등장했다. 이를 보여주는 신조어가 바로 ‘심플렉스(Simplex)’다. ‘심플렉스’는 ‘간단함(Simple)’과 목적을 위해 투자하는 소비(Flex)의 합성어로, 편리함과 효율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트렌드를 의미한다.이러한 소비 변화의 중심에는 1인 가구와 2030세대가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35.5%로, 2000년(15.5%)의 두 배 이상이다. 이 중 2030세대의 1인 가구 비율은 12.5%에 달한다. 이들은 효율성과 편리함을 중시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를 적극 추구하고 있다. 빠르고 간편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심플렉스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업들이 심플렉스족을 겨냥... -
한파에도 포기할 수 없는 스타일, 패딩 어떻게 입지?
또 한 번의 한파가 예고된 올겨울, 현대인의 패딩 점퍼는 필수품이 됐다.색감 있는 아우터는 추운 겨울, 단조로운 톤의 옷차림 속에서 포인트가 되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쇼트 패딩은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아이템이면서 활동성까지 갖춘 아이템이다.최근 몇 년간 MZ 세대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프레피룩’은 짧은 기장의 패딩과도 캐주얼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스타일이다. 넥타이와 세트로 연출이 가능한 타이 셔츠와 짧은 테니스 스커트로 스쿨룩 느낌을 살리고, 다리를 더욱더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는 레그워머에 발레리나 신을 착용해보자. 둥근 프레임 안경을 선택한다면 완벽하다.짧은 패딩이 부담스럽다면 롱 패딩으로 멋을 내 보자. 쇼트 패딩과는 다르게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너로는 포근한 컬러의 아이보리 맨투맨과 코듀로이 팬츠를 매치해 색감을 주는 것도 팁이다. 통통 튀는 분홍색은 무채색 코디에서 한 줄기 빛... -
‘검은 수녀들’ 송혜교 국내 브랜드 입었다
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송혜교가 영화 분위기와 딱 맞는 ‘TPO’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이날 송혜교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재킷과 팬츠를 매치해 ‘블랙룩’을 연출해 우하하면서도 강렬한 구마 수녀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가 착용한 의상은 모두 그녀가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국내 여성복 브랜드 미샤(MICHAA) 제품이다.이날 송혜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 작품 선택에 대해 “<더 글로리>는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어떤 작품을 해야 할까 다음 작품 부담이 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더 글로리>라는 장르물을 연기하고 나서 새로운, 그런 연기가 재밌어져서 시나리오를 볼 때 장르를 더 많이 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게 만나게 된 게 <검은 수녀들>인데, 또 다른 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
글로벌 디자이너 민주킴이 만든 ‘위키드룩’은?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 김민주(MINJUKIM)가 영화 ‘위키드’를 만났다.패션 브랜드 ‘민주킴(MINJUKIM)’이 유니버설 픽쳐스의 뮤지컬 영화, ‘위키드(Wicked)’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위키드의 스토리와 명장면들을 민주킴 특유의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아트웍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영화 속 등장인물은 물론 영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컬러 팔레트를 몽환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했다.비즈, 오간자 등의 소재를 활용한 섬세한 디테일을 더해 위키드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판타지를 연출했다. 화사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위키드 후디’와 엘파바의 망토에서 영감을 받은 ‘페어리 윙 더플 백’을 비롯해 스크런치와 키 홀더 & 백 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스티커와 포스트 카드 등의 문구류도 함께 만날 수 있다.위키드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민주킴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위키드 후디’는 블랙 바탕에 조화롭게 믹스된 그린과 핑크 컬러의 그래픽이 환상적인 무드를 선사하고, ... -
한 병에 5000만 원, 희귀 싱글몰트 위스키 ‘벤로막 50’ 국내 첫 공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벤로막의 기념비적 작품인 ‘벤로막 50년’(Benromach 50 Years Old)을 국내 첫 공개 했다. 국내에 단 한 병 출시된 이 위스키의 가격은 5000만원이다.벤로막 50년은 1898년부터 시작된 벤로막 위스키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작품으로, 스코틀랜드 포레스에 있는 벤로막 증류소에서 50년 동안 숙성된 싱글 몰트 위스키다. 1972년 12월 숙성을 시작해 전 세계 248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다.벤로막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장인들의 손을 거쳐 생산되는 ‘클래식 싱글몰트 위스키’로 명성이 높다. 1898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1993년 세계적인 독립 병입기업 고든앤맥패일 그룹이 인수 및 재정비하면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널리 소개됐다. 벤로막은 게일어로 ‘숲이 무성한 산’이라는 뜻. 자연 친화적인 전통 양조 방식으로 위스키를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이번에 공개된 벤로막 50년은 딸기 향과 부... -
‘신학기’ 아이들 방꾸미기…학생가구 최대 50% 할인
코로나 이후 학사 일정 자율화에 따라 학교마다 졸업식 일정이 앞당겨지며 신학기 준비 시점도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신세계까사는 내년 신학기 준비에 미리 나선 고객들을 위해 ‘까사미아’ 학생 가구 프로모션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단정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한 자재, 견고한 마감 등으로 사랑받는 노아 시리즈는 10% 할인 판매한다.또한 고풍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로맨틱한 분위기의 자녀방을 꾸밀 수 있는 클로이 시리즈는 최대 50%, 상판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전동 책상 리브로 시리즈는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베스트셀러 뉴아빌 시리즈의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뉴아빌 시리즈를 70만원, 100만원, 12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3만원, 5만원, 7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뉴아빌은 사용자의 연령대, 학습 습관, 공간 규모 등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 가능한 스마트 모듈형 가구다.어린이 영양식품 브랜드 푸디버디와의 특별 제휴 이벤트 역... -
정식당 뉴욕, 미국 내 한식당 최초 미쉐린 3스타 등극
미국 뉴욕에 진출한 ‘정식당 뉴욕’(Jungsik New York)이 미국 내 한식당 중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미쉐린 가이드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미쉐린 가이드 뉴욕’에서 임정식 셰프가 운영하는 뉴욕 정식당이 올해 새로 3스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쉐린 3스타는 미쉐린 가이드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충분한 식당”에 주어진다.서울에 본점(미쉐린 2스타)을 두고 있는 정식당 뉴욕은 2011년에 뉴욕 지점 개업 후 1년 만인 2012년 미쉐린 1스타를 받았고 이듬해인 2013년 2스타로 승격됐다. 이후 2스타를 유지해오다 올해 개업 13년만에 3스타를 받으며 미국에서 3스타를 받은 첫 한식당이 됐다.미쉐린 가이드 측은 정식당이 올해 3스타를 받은 것에 대해 “요리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면서 “음식의 질과 소스 작업이 훌륭하며 음식 배치도 흥미롭다. 맛은 세련되고 명확하며 조화롭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