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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의 계절, 두꺼워도 괜찮을까?
첫눈과 함께 옷장 속에 꼭꼭 숨어있던 패딩을 해방할 때가 왔다. 열심히 꾸민 자태를 패딩으로 가리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보온성도 챙기면서 동시에 스타일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남자 스타일링을 제안한다.클래식한 디자인의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아우터는 어떤 이너와도 매치하기 쉬워 하나쯤 장만하기 좋은 겨울 아이템 중 하나다. 출근룩으로도 손색없는 깔끔한 스타일링이다. 특히 리버시블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은 하나의 제품만으로도 여러 가지 룩을 연출할 수 있어 추천한다.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터틀넥 스웨터는 실내에서도 무리 없이 착용하기 좋고, 단정한 핏의 팬츠나 캐주얼한 느낌의 데님 팬츠와도 잘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다. 비교적 밝은 색감의 아우터와 이너에는 무게감이 있는 다크 그레이 컬러 팬츠를 추천한다. 릴렉스한 핏으로 선택한다면 자칫 답답할 수 있는 두꺼운 겨울 스타일링을 반전시킬 것이다.조금 더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위 스타일링을 주목하자. 데일... -
똑똑한 ‘롱패딩’ 한 채, 업고 가요
드라마 현장 스태프, 동계 훈련을 나서는 축구선수들… 과거 롱패딩은 한파에 외부에서 일하는 이들의 작업복이었다. 이제는 결혼식장 ‘하객룩’마저 롱패딩이 가능해질 정도로 겨울철 생활 필수 아이템이 됐다.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겨울 한파에 ‘더 똑똑해진 롱패딩’을 따질 때다. 바람 한 점까지 차단하는 디테일이 관건이 됐다.패션 블로거 김수정씨는 6년째 입어 솜이 다 죽은 애착 롱패딩과 올해는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요즘은 패션 브랜드마다 롱패딩을 출시하는 터라 이것저것 따져보고 오래 입을 롱패딩을 살 계획이다. 그는 11월 마지막 주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을 노리고 있다.그가 롱패딩을 고를 때 최우선으로 꼽는 요소는 ‘방풍’이다. 그것이 바로 롱패딩을 선택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똑똑한 롱패딩의 첫 번째 조건은 소매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핸드 워머 처리가 튼실하게 갖춰져 있는가이다.“소매에 방한처리가 되지 않은 패딩을 입고 한겨울에 ... -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궁금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개막
리빙 및 라이프스타일 전시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 in 마곡’이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이번 페어는 ‘시작을 축하해’라는 주제 아래,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의 첫 개관을 기념하며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시니어 등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리빙 콘텐츠를 선보인다.가구 및 가전, 인테리어자재·설계, 조명, 쿡·테이블웨어, 침구·패브릭, 패션·뷰티, 생활소품, 식품, 아웃도어·가드닝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13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브랜드 부스 외에도 주제관, 리빙디자인스팟, 특별전, 현장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시작을 축하해’ 주제와 어울리는 다양한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취향대로 공간을 꾸밀 예정인 신혼부부들을 위한 유니크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포인트 주기 좋은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리빙 오브제를 선보이는 ‘모스’, 독창적인 가구 디자인을 제안하는 ‘위키노... -
번개장터 글로벌 번장, 300만원 포토카드의 주인공 아이돌은?
BTS의 인기는 여전하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공개한 2024 글로벌 K-POP 굿즈 트랜드 리포트에 따르면 BTS가 글로벌 번장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돌 그룹 1위를 차지했다.글로벌 번장은 번개장터가 지난해 7월부터 해외 이용자가 번개장터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스타굿즈는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로, 거래 건수가 전체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다.글로벌 번장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돌 그룹을 살펴본 결과 BTS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세븐틴, 플레이브, NCT, 아이브가 뒤를 이었다. 스타굿즈 거래가 가장 활발한 팬덤에서도 BTS의 공식 팬덤 아미(ARMY)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인 스트레이키즈 팬덤과의 격차는 약 두 배에 달한다.스타굿즈 카테고리 중 가장 가격대가 높은 상품은 아이돌 그룹의 포토카드로 나타났다. 올해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높은 ... -
‘90년대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가 자라를 만나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세계적인 패션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오는 30일 공개한다.이번 컬렉션은 영국 출신의 슈퍼 모델이자 디자이너, 그리고 문화의 아이콘인 케이트 모스가 FW 24/25 시즌을 맞아 자라와 함께 선보이는 데뷔작으로, 케이트 모스와 그녀의 오랜 파트너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잉글랜드가 함께 디자인했다.케이트 모스의 아카이브 속 엄선된 애장품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이번 컬렉션은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올데이 룩을 제안한다. 또한, 그녀만의 독보적인 안목과 우아하면서도 퇴폐적인 미적 감각을 담아 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컬렉션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이번 컬렉션은 케이트 모스가 패션계 최정상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되 스트리트 감성도 살리며 클래식한 파티복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세대를 초월하는 다채롭고 웨어러블한 제품을 중심으로 사선 커팅 디테일을 더한 드레스, 모스가 사랑하는... -
‘Y2K’ 가고 ‘Y3K’ 온다
복고 열풍을 뒤이을 트렌드가 등장했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Y2K’에 이어 3000년대 스타일을 의미하는 ‘Y3K’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 중이다.Y3K는 메탈릭한 질감, 홀로그램 등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팽글, 펄, 체인 등 원하는 아이템을 더해 세련되고 독특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어 개성과 차별화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지그재그 측은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최근 한 달간 ‘메탈릭’ 관련 아이템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은은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펄 패딩’의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7배(658%), 6배(526%) 급증했다. ‘스팽글 스커트’, ‘체인벨트’ 거래액은 각각 253%, 152% 늘었으며, 여름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실버’ 관련 상품도 Y3K 트렌드에 힘입어 거래액이 36% 증가했다.... -
찬바람 쌩쌩, 캠핑 갈 때 뭐 입지?
두껍고 불편한 건 싫지만 추운 건 더 싫다. 겨울 캠핑을 준비하고 있는 ‘캠핑러’에게 추천하는 ‘포근룩’을 소개한다.캠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바로 크림, 카키, 브라운 등 자연적 요소와 잘 맞는 얼씨(earthy)한 색상이다. 특히 브라운 컬러는 캠핑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 갈색의 코듀로이 소재 아우터와 팬츠를 세트업으로 매치하면 센스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포근한 질감이 돋보이는 스웨터를 더한다면 멋스러운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여기에 털 슬리퍼와 부클 소재 ‘귀도리’를 활용한다면 따뜻하면서 낭만이 배가될 것이다.‘편함’이 1순위라면 운동복 세트업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트레이닝복은 어느 아이템과 매치하기에도 편하면서 동시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일거양득 아이템이다.야외활동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 패딩과 부츠를 더하고, 통통 튀는 컬러풀한 모자를 함께 한다면 활동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는 캠핑룩이 완성된다. -
올겨울 유행 예감 키즈 부츠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가 겨울 한파를 앞두고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NBA키즈 방한 부츠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퍼, 패딩 소재로 구성돼 다양한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머핀’ 퍼 부츠 시리즈는 트렌디한 어그 부츠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슬리퍼, 부츠, 슬립온의 세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했으며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카멜, 초콜릿, 핑크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했다.부드러운 감촉의 천연 양털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아웃솔에는 접지력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겨울철 미끄러운 길에서도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상단 부분에는 생활 방수 처리로 비나 눈으로 인한 오염을 최소화했으며 지퍼를 적용해 신고 벗을 때 편리하다.높은 보온성과 방풍 성능을 지닌 패딩 부츠 시리즈는 ‘노바’, ‘코멧’, ‘루카’ 등 세 가지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퍼 내피를 활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고, 벨크로 스트랩으로 발등과 발목 사이즈 조절도... -
‘유행은 돌고 돈다’ 대림바스, 파스텔톤 욕실 세트 출시
욕실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일상적인 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대림바스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바스·키친이 편안함이 콘셉트인 파스텔 색조 중심의 욕실 리모델링 세트 2종을 출시했다. 시각적으로 밝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파스텔 색감을 활용해 욕실을 편안하게 휴식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디자인에 사용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 등 기능성까지 극대화한 점도 특징이다.버터 멜로우는 부드러운 연노랑 색감으로 포근한 버터의 이미지를 표현한 제품이다. 유기적인 곡선 디자인과 단추 형태의 손잡이를 결합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좁은 욕실에도 적합하다. 상부장의 파스텔 색조 손잡이는 욕실 공간에 포인트를 더하는 동시에 행거로도 사용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무광 니켈 소재로 제작된 수전과 액세서리를 매치해 감각적인 디테일을 완성했다.세이지 블룸은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세이지 그린 컬러를 적용한 제품으로, ... -
“블랙 프라이데이, 저희는 문 닫습니다”
스위스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유통업계의 최대 규모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의 문을 닫는다.이는 블랙프라이데이가 과도한 할인 전쟁으로 오히려 사회, 환경, 경제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프라이탁의 ‘SAY NO TO BLACK FRIDAY’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들은 11월 29일 금요일 하루 동안 취리히, 암스테르담, 서울 등 전 세계 모든 프라이탁 공식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판매를 하지 않고 온라인 스토어도 문을 닫는다.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는 11월 29일 당일 오후 5시부터 고객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프라이탁 가방을 가져오면 서로 원하는 제품으로 바꿀 수 있는 ‘물물 교환 마켓’으로 변신한다. 취향이 변한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방을 구매하기보다는 함께 교환함으로써 제품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철학을 실현해오고 있는 프라이탁은 지난 2019년 자체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