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변기를 닦는데도 이상하게 화장실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아침에 청소를 했는데도 오후만 되면 특유의 찌르는 듯한 냄새가 다시 올라올 때도 있다. 단순히 청소를 덜 해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이 화장실 냄새를 만드는 화학 반응과 세균 증식을 동시에 가속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화장실 특유의 톡 쏘는 냄새의 주성분은 암모니아다. 소변 속 요소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가 생성된다. 문제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암모니아가 공기 중으로 더 쉽게 증발한다는 점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암모니아가 휘발성이 높은 물질이며 온도가 상승하면 공기 중 농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름철에는 겨울철보다 같은 양의 오염물질이 남아 있어도 냄새가 훨씬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실제로 축산·환경 분야 연구에서도 암모니아 방출량은 온도 상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여름철 화장실 냄새의 범인은 변기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