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성별에 따라 통풍 위험을 높이는 술의 종류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에겐 소주, 여성에겐 맥주가 통풍을 유발하는 체내 요산 수치를 더 두드러지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의학통계센터 김경아 교수·홍성준 박사,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음주 과정에서 성별·주종 등의 요인이 혈청 요산 수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1~2016년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1만701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수치가 상승하면서 손·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인체 곳곳에 요산 덩어리(결정)가 점차 축적돼 염증 반응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음주는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이지만 기존의 연구는 주로 서구권 데이터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