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벌가 인사들이 공식 석상에서 유독 ‘올블랙’ 차림을 즐겨 입는 모습은 낯설지 않다. 최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검은 코트와 장갑, 가방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춰 등장하자 다시 한번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이 사장은 절제된 블랙 의상을 선택했다. 이날 착용한 코트는 프랑스 브랜드 랑방의 롱 테일러드 코트로 알려졌으며, 유사 제품 기준 300만 원대 가격대에 형성돼 있다. 가방은 프랑스 브랜드 폴렌느의 ‘누메로 앙’ 블랙 토트백으로 약 70만 원대 제품이다. 화려한 명품 로고 대신 절제된 블랙 룩을 선택한 이 사장의 스타일은 재벌가 인사들 사이에서 반복돼 온 전형적인 공식 석상 패션과도 맞닿아 있다.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역시 최근 아들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검은 코트와 선글라스, 가방까지 ‘올블랙’으로 맞춰 입고 참석했다. 당시 코트는 프랑스 브랜드 셀린느의 2026년 봄·여름 시즌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