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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쳤다, 파킨슨병 초기 신호…부쩍 심해진 잠꼬대
놓쳤다, 파킨슨병 초기 신호…부쩍 심해진 잠꼬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은 노령 인구가 늘면서 환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를 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20년 12만5927명에서 2024년 14만3441명으로 14% 증가했다. 환자는 늘고 있지만 현재까지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는 나오지 않아, 가급적 일찍 발견해 체계적으로 치료·관리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으로 잘 알려진 손떨림이나 구부정한 자세 등은 노화 때문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변화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다만 매우 다양한 증상 중에서도 일부는 이 질환의 특징을 잘 보여주므로 노년기에 접어들 무렵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먼저 파킨슨병 환자 중 70% 이상에서 나타나는 떨림 증상은 주로 힘을 빼고 있을 때 팔, 다리, 턱 등의 부위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의식적으로 움직이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

연재

2026.04.20
  • 요즘 피부가 더 가렵다면 ‘이 습관’부터 점검하세요
    요즘 피부가 더 가렵다면 ‘이 습관’부터 점검하세요

    환절기면 더욱 극성인 습진은 외부 자극에 민감한 피부 장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매일 하는 행동 중 알고 보면 습진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습관들이 있다. 미국 건강 매체 Real Simple은 피부과 전문의 의견을 참고해 피부를 힘들게 하는 일상 행동들을 짚어냈다.‘화끈한’ 샤워, 피부 장벽을 허문다뜨거운 물은 피부 표면의 천연 보호막 기름막(지질)을 벗겨내고, 피부가 더 쉽게 건조하고 자극받게 만든다. 일부 습진 환자는 가려움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려고 뜨거운 샤워를 택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피부 손상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한다.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필요하면 샤워 전 피부에 오일을 얇게 발라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과도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요즘 각질 제거가 미용·피부 건강의 필수처럼 여겨지지만, 습진 피부는 예외다. 물리적 스크럽이나 AHA·BHA 같은 강한 성분의 화학적 필링제는 이미 손상된 ...

    2026.03.03 16:07

  • ‘할리우드 배우가 아니라면, 약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욕실에 두면 안 되는 물건은?
    ‘할리우드 배우가 아니라면, 약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욕실에 두면 안 되는 물건은?

    할리우드 영화 속 등장인물의 대부분은 욕실장에서 약을 꺼내 먹는다. 물도 없이 알약을 꿀꺽 삼키는 것보다 의아했던 점은 미국 사람들은 정말 약을 욕실에 보관하는지 여부였다. 해외 생활 정보 매체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는 잘못된 생활 방식이다. 욕실의 열기와 습기는 우리가 생각보다 많은 물건을 손상시키거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각종 의약품은 이 기사가 가장 먼저 꼽은 욕실 보관 금지 품목이다. 욕실은 샤워·욕조 사용으로 인해 습기와 온도 변화가 크다. 이런 환경은 약의 성분을 천천히 분해시키거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약·영양제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을 권한다. 일반적인 약봉지에 “서늘하고 건조한 곳 보관”이라는 안내가 있는 이유다. 약은 침실 서랍, 식탁 주변의 약 수납장 등 습기 없는 공간에 따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보석 및 액세서리도 금물이다. 습기가 많은 욕실에 보석류를 두면 금속이 산화·변색되고, 은 제품은...

    2026.03.03 11:19

  • 사유원, 2026 매화 축제 3월 한 달간 개최
    사유원, 2026 매화 축제 3월 한 달간 개최

    대구 사유원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2026 사유원 매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팔공산 지맥을 따라 조성된 사유원에는 백매화·홍매화·흑룡금매화·운용매화 등 네 종류의 매화가 식재돼 있다. 서로 다른 시기에 피어나는 매화는 축제 기간 내내 각기 다른 풍경을 완성하며 정원 전체를 하나의 서사로 이어간다.방문객 전원에게는 주요 매화 군락지와 포토 스폿을 안내하는 ‘매화 꽃길 엽서’가 제공된다. 해설사와 함께 유원(瀏園), 매산첩첩(梅山疊疊), 관매정(觀梅亭) 등 주요 정원을 거니는 ‘매화 동행 산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유원의 자연과 건축에 담긴 철학을 설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산책 후에는 정상부 카페 가가빈빈에서 시즌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며 여정을 마무리한다.향기 명상 프로그램 ‘사유의 향’은 가이드 안내에 따라 내면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

    2026.03.03 09:56

  • 낯선 환경 시작되는 3월···타인 앞에 서면 작아지는 ‘대인기피증’ 이겨내려면
    낯선 환경 시작되는 3월···타인 앞에 서면 작아지는 ‘대인기피증’ 이겨내려면

    입학과 개학·개강 등으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3월에는 환경 변화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로 흔히 ‘대인기피증’이라 부르는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내성적인 성격 때문일 것이라 여기고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대인기피증이라는 표현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쓰는 정확한 진단 명칭으로 바꾸면 ‘사회불안장애’에 해당한다. 대표적 특징으로는 타인에게서 주목을 받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당하는 데 대한 두려움, 낯선 사람과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강한 불안 등이 꼽힌다. 관련 연구에선 남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사회적 위협이 예상되는 상황을 맞닥뜨릴 때 뇌의 편도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편도체는 공포·불안 같은 감정을 처리하는 대표적인 영역이란 점에서 실제로는 큰 위험이 없는데도 지나친 감정적 반응이 드러나는 셈이다.김은수 강북삼성병원 ...

    2026.03.02 13:21

  • ‘카페’ 간 김에 ‘세계’ 한 바퀴…아메리카 NO! 아메리카노, 스웨덴 커피? 서울식 피카!
    ‘카페’ 간 김에 ‘세계’ 한 바퀴…아메리카 NO! 아메리카노, 스웨덴 커피? 서울식 피카!

    해외여행은 귀찮고, 그 분위기만 좀 즐기고 싶다면? 외국 감성 물씬한 카페로 눈길을 돌려보자. 비행기 타고 힘들게 이동할 필요도, 머리 아프게 계획을 짤 필요도 없다. 하루 혹은 반나절을 투자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면 된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여행지 선택도 얼마든 가능하다. 때로는 잘 고른 카페 하나가 해외여행 부럽지 않더란 말씀!오늘은 나도 뉴요커! 평택 메인스트리트드라마 <도깨비>에는 캐나다 퀘벡으로 직통하는 빨간 문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뉴욕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 평택 서해대교 인근에 자리한 대형 카페 메인스트리트의 입구가 우리의 비밀 문이다. 뉴욕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만든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뉴욕 맨해튼으로 순간 이동한다. 도착지는 타임스스퀘어. 대형 광고판이 번쩍번쩍한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재현한 공간에 서자 BGM(배경음악)이 절로 떠오른다. 제이지와 얼리샤 키스가 ‘힙하게’ 불러대는 ‘엠파이어 스테이...

    2026.02.28 18:00

  • [박민지 디자이너의 옷 잘 입는 공식]어김없이 돌아온 봄날의 클래식…다만 더 밝게, 길게
    [박민지 디자이너의 옷 잘 입는 공식]어김없이 돌아온 봄날의 클래식…다만 더 밝게, 길게

    이번 시즌엔 기본 충실…컬러는 베이지 기반 약간의 변주여유로운 핏이 주는 ‘자연스러운 주름’ 매력 포인트취향 따라 견장·벨트 등 장식 덜어낸 맥코트도 선택지겨울에는 풍성한 아우터를 먼저 입은 이에게서 따듯함은 물론 부지런한 태도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봄은 생각보다 매콤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꺼운 겨울 겉옷을 고집하는 사람은 자칫 둔하고 살짝 게을러 보이기까지 한다. 이처럼 옷 잘 입는 사람의 기본 공식은 계절감을 한 발씩 앞서 준비하는 데 있다.늦가을 정리해두었던 트렌치를 다시 꺼내는 계절, 봄이 오고 있다. 사계절이 있는 나라이지만 점점 짧아지는 봄과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방법은 별다른 것이 없다. 두꺼운 아우터를 좀 더 빨리 정리하고 가벼운 옷을 한발 앞서 입는 것이다. 아우터가 얇아진 대신 이너를 여러 겹 레이어드해 보온성을 보완하면 된다.2026년 봄 트렌치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짚어야 할 것은 ‘새로움’이 아니라 ‘정확...

    2026.02.28 15:00

  •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애들이 뭘 알아?” “애들도 다 알아!” 16세 선거권 어른들 싸움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애들이 뭘 알아?” “애들도 다 알아!” 16세 선거권 어른들 싸움

    민주주의는 숫자로 움직인다. 출발점은 선거권이다. 그러나 몇살부터 권리를 부여할 것인가는 단순한 숫자 문제를 넘어선다. 시민의 책임과 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 기준을 정하는 사회적 합의이기 때문이다. 영국 정치철학자 존 로크는 “정치적 권리는 이성을 지닌 개인에게 부여된다”고 했다. 선거권 연령을 둘러싼 논쟁은 ‘몇살부터 시민으로 인정할 것인가’라는 정치철학 질문과 맞닿아 있다.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선거권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자고 공식 제안하면서 이 질문이 한국 사회로 소환됐다. 장 대표는 “16세 이상 청소년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세금을 내며 사회적 판단 능력도 충분하다”면서 투표권 연령 하향을 주장했다. 그러나 선거권 연령이 5년 전 만 18세로 낮춰진 지 오래지 않은 데다, 이는 특정 세대를 겨냥한 정치적 계산이라는 해석도 제기되면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그렇다면 16세 선거권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오스트리아는 ...

    2026.02.28 12:00

  • 큰일 볼 때마다 스마트폰 보는 당신 뒤탈 납니다
    큰일 볼 때마다 스마트폰 보는 당신 뒤탈 납니다

    직장인 최모씨(39)는 한 달 전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뒤처리를 하다 심상찮은 기운을 느꼈다. 6년 전 아이를 임신했을 때 심했던 항문 주변 치핵 덩어리가 다시 튀어나온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때는 임신의 영향으로 변비가 계속되면서 치핵이 만져질 정도였으나 출산 후 차츰 상태가 나아져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았더니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씨는 “출근길에 급한 신호가 올까 걱정돼서 미리 배변을 끝내려고 화장실에서 오래 힘을 주고 있었던 게 화근”이라며 “의사에게 절대 스마트폰 들고 화장실 가지 말란 말을 들었다”고 했다.흔히 치질이라고 통칭하는 치핵, 치열, 치루, 항문 농양 등 항문 질환을 두고 전문가들은 문명화된 생활이 만든 ‘압력의 함정’이라고 표현할 때가 많다. 항문 주변에는 배변활동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혈관과 근육 등이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2026.02.28 09:00

  • 우리 아이 치아교정, 입학 코앞이라 고민? ‘지금이 적기’
    우리 아이 치아교정, 입학 코앞이라 고민? ‘지금이 적기’

    입학 또는 신학기를 앞둔 아동·청소년의 구강 건강을 점검할 때는 치아가 나오는 시기와 위치가 적합한지, 위아래턱의 성장 상태는 괜찮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래보다 이가 늦게 나오는 것 같거나 주걱턱·무턱 같은 부정교합 문제가 있다면 영구치가 늘어나기 전 교정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초등학교 입학부터 저학년까지는 평생의 치열과 얼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권고하는 치과 교정검진 연령은 만 6~7세로, 앞니에 영구치가 나오는 때다. 다만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아이마다 성장 속도와 치아 발육 상태는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유독 영구치가 늦게 나오거나 턱이 균형적으로 발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 더 어린 나이에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윤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교수는 “많은 학부모가 교정상담이라 하면 ‘교정치료를 바로 시작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한다”면서 “하지만 이 시기 교정검진은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2026.02.28 09:00

  • [수피의 헬스 가이드]1만보는 마케팅이라지만…마음·뇌 건강엔 유효
    [수피의 헬스 가이드]1만보는 마케팅이라지만…마음·뇌 건강엔 유효

    만보기 혹은 만보 걷기라고 하면 1965년 일본에서 시판된 만보기를 시작점으로 언급하곤 한다. 당시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한 업체에서 보행 수를 측정하는 기계를 시판하면서 ‘하루 만보 걷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5000도, 2만도 아닌, 굳이 1만(萬)을 내세운 건 과학적 근거가 있어서라기보다 기억하기 쉬운 라운드 넘버라는 마케팅 목적이었고, 실제로도 크게 성공했다.실제 성인은 한 시간 걸으면 6000~7000보 남짓 찍힌다. 1만보는 쉬지 않고 한 시간 반 가까이 걸어야 하는 수치다. 그러니 영업·현장직처럼 매우 활동적인 직종이라면 모를까 웬만한 도시인이 일상에서의 활동만으로 매일 달성하기는 쉽지가 않다.그렇다면 한국인들은 일상에서 얼마나 걷고 있을까? 얼마 전 해외의 스포츠워치 전문기업 ‘가민’의 자사 앱 사용자 통계에서 한국인의 평균 보행 수가 하루 평균 1만보 가깝게 나왔다며 뉴스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가민...

    2026.02.2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