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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부부의 ‘기묘한 데칼코마니’···우연일까 연출일까[패션의 정치학]
김정은·시진핑 부부의 ‘기묘한 데칼코마니’···우연일까 연출일까[패션의 정치학]

외교 무대에서 의상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다. 때로는 메시지를 압축한 비언어적 외교 상징이 된다. 지난 8일 북한 평양에서 공개된 북·중 정상 부부의 사진은 데칼코마니 구도로 기묘한 느낌까지 자아냈다. 거울을 마주 세운 듯 닮아 있는 네 사람의 배치는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북·중 양국이 세계를 향해 연출한 또 하나의 정치적 메시지였을까. 이날 북·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 카펫 중앙에 나란히 섰다. 양옆으로는 중국 국기와 북한 국기가 대칭적으로 배치됐고, 그 뒤편에는 각각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같은 간격을 유지한 채 서 있다. 두 사람은 마치 미리 맞춘 듯 흰색 계열 의상을 입었다. 붉은 국기와 카펫, 초록빛 잔디가 만드는 강렬한 색채 속에서 두 퍼스트레이디의 흰색만이 유독 도드라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일정이 21발 예포, 의장대 사열, 김일성광장 환영행사, 거리 양편을...

연재

2026.06.10
  • “갑자기 불꽃 튀어”…‘멀티탭’에도 유통기한 있다
    “갑자기 불꽃 튀어”…‘멀티탭’에도 유통기한 있다

    가정과 사무실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전기용품 중 하나인 멀티탭. 겉으로 멀쩡해 보인다는 이유로 수년, 길게는 1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멀티탭 역시 소모품으로 봐야 하며, 노후화된 제품은 화재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최근 일본 전자기기 업체 엘레콤은 노후 멀티탭 사용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소개하며 “일반적으로 3~5년 주기로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멀티탭 본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수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외선과 열, 공기 중 산소의 영향으로 점차 약해진다. 또한 플러그를 반복적으로 꽂고 빼는 과정에서 내부 금속 접점이 마모되면서 접촉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문제는 이러한 노후화가 대부분 외부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겉보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내부 전선이 손상됐거나 접점이 느슨해져 있을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면 특정 부위에 열이 집중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

    2026.06.07 09:00

  • 세제·유연제 바꿔도 소용없다···실내 건조 빨래 ‘쉰내’ 잡는 비결은?
    세제·유연제 바꿔도 소용없다···실내 건조 빨래 ‘쉰내’ 잡는 비결은?

    장마나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에서 빨래를 말려야 하는 상황이 늘면 ‘쉰내’ 고민도 함께 커진다.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바꿔 해결책을 찾는 이도 많지만, 전문가들은 냄새의 원인을 향이 아닌 ‘건조 속도’에서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실내 건조 시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는 세탁물에 남은 수분 때문이다. 빨래가 오랜 시간 젖어 있으면 세균과 미생물이 증식하고, 이 과정에서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발생한다. 세제를 바꿔도 냄새가 반복되는 이유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실내 곰팡이와 악취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습기’를 지목한다. EPA는 “곰팡이 통제의 핵심은 습기 통제”라며 실내 습도를 30~60%, 이상적으로는 30~5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곰팡이는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환기와 건조를 통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설명한다.결국 빨래 냄새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탁 후 가능한 ...

    2026.06.07 08:00

  • 하이힐보다 안전해 보였는데…의사가 꼽은 ‘최악 신발’은?
    하이힐보다 안전해 보였는데…의사가 꼽은 ‘최악 신발’은?

    두꺼운 밑창으로 키를 높여주면서도 하이힐보다 편안하다는 인식 때문에 플랫폼 슈즈가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 3-10cm 정도의 두꺼운 발판이 있는 신발을 플랫폼 슈즈라 부른다. 그러나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안정적으로 보이는 외형과 달리 발목 부상 위험은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경고한다.일본 마에다 정형외과 류마티스클리닉의 마에다 토시히사 원장은 최근 건강정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플랫폼 슈즈는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이지만 의학적으로는 발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플랫폼화의 가장 큰 특징은 두꺼운 밑창이다. 문제는 발과 지면 사이 거리가 멀어지면서 신체 무게중심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이 경우 작은 충격이나 경사에도 발목에 더 큰 회전력이 가해질 수 있다.마에다 원장은 “같은 정도로 발을 접질렸더라도 플랫폼화는 일반 운동화보다 발목 인대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심한 경우 인대 파열이나 박리골절로 이...

    2026.06.07 07:00

  • [주말&] 귀찮아도 챙겨 먹어, 초간단 ‘애호박&새송이 비빔밥’
    [주말&] 귀찮아도 챙겨 먹어, 초간단 ‘애호박&새송이 비빔밥’

    살다 보면 밥을 먹는 일조차 귀찮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몸은 무겁고, 냉장고 문을 열어봐도 딱히 먹고 싶은 게 떠오르지 않는 날. 당장 배달 앱을 켜거나 인스턴트로 대충 끼니를 때우고픈 유혹이 찾아오지만, 그럴수록 부러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나를 돌보는 집밥이다. 요란하거나 복잡하지 않아도 제대로, 스스로를 돌보는 한 그릇을 직접 만들어 본다.종종 ‘요리’를 떠올리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갖은 식재료의 손질이며, 그럴듯한 조리도구를 갖추는 일, 정확한 분량을 계산하고 시간을 체크하는 일, 혹은 몇 시간씩 공을 들여야 비로소 요리라고 부를 수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요리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배고픈 나를 위해 좋아하는 재료를 한데 모으고, 쉽고 간편한 조리법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 그 정도면 몹시도 충분하다.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애호박과 새송이버섯을 꺼냈다. 항상 사다 두는 우리 집 ‘상비템’, 둘...

    2026.06.06 16:00

  • ‘여행 떠나기 전’…플러그 반드시 뽑아야 할 가전 따로 있다
    ‘여행 떠나기 전’…플러그 반드시 뽑아야 할 가전 따로 있다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을 맞아 집을 오래 비우기 전 전자기기 전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전기요금 절약 차원을 넘어, 화재와 과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부 가전제품은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여행 전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야 할 제품으로 가장 먼저 꼽힌 것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충전기와 전자기기다. 전문가들은 노트북,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장시간 충전 상태로 방치하면 과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화재예방협회(NFPA)는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뒤에도 계속 꽂아두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고열을 발생시키는 소형 가전도 주의 대상으로 꼽혔다. 토스터, 전기포트, 에어프라이어 같은 주방 가전은 내부에 남은 기름기나 음식 부스러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발화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고데기와 헤어드라이어 역시 대표적인 위험 기기로 언급됐다. 자동 전원 ...

    2026.06.06 15:00

  • 샤워 후 습관적 귀지 닦이 면봉 조심해야…적절한 귀 청소 주기는 “2주에 한 번”
    샤워 후 습관적 귀지 닦이 면봉 조심해야…적절한 귀 청소 주기는 “2주에 한 번”

    귀가 간질거리거나 귀지가 보이면 습관처럼 면봉을 찾는 사람이 많다. 샤워 후 귀를 닦는 것을 일상처럼 여기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매일 하는 귀 청소가 오히려 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일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스즈키 가나 박사는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귀지는 제거해야 할 노폐물이 아니라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라고 전했다. 귀지는 외이도(귓구멍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의 분비물과 먼지, 오래된 피부 세포 등이 섞여 만들어진다.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귀지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고 외이도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작은 벌레가 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기능도 있어 일종의 ‘천연 방어막’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귀에는 스스로 귀지를 밖으로 배출하는 자정작용이 있어 대부분의 경우 일부러 제거할 필요가 없다.문제는 과도한 귀 청소다. 귀 안 피부는 매우 얇고 자극에 민감하다. ...

    2026.06.06 14:00

  • 초록색 되어버린 햇감자, 먹어도 될까?
    초록색 되어버린 햇감자, 먹어도 될까?

    포슬포슬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사랑받는 햇감자의 계절이 돌아왔다. 삶아 먹거나 감자조림, 감자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제철 식재료지만,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삐죽 고개를 내미는 감자 싹 못지않게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색이다. 껍질 일부가 초록빛으로 변한 감자를 발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단순 변색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감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감자의 녹색 부분에는 솔라닌, 차코닌 같은 천연 독소가 생성될 수 있다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이 독소는 감자가 햇빛이나 형광등 같은 빛에 오래 노출될 때 생기며, 심할 경우 구토나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특히 햇감자는 일반 감자보다 껍질이 얇고 수분 함량이 높아 빛에 더 민감하다. 같은 환경에서도 녹색으로 변하기 쉬운 이유다. 전문가들은 감자 껍질 일부만 초록빛으로 변했더라도 주변까지 넉넉하게 도려내고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색이 진하게 변했...

    2026.06.06 13:00

  • “고기 충분히 먹고 있는데”… 몸이 보내는 단백질 부족 신호 10가지
    “고기 충분히 먹고 있는데”… 몸이 보내는 단백질 부족 신호 10가지

    닭가슴살과 단백질 음료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의외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적지 않다. 특히 아침을 거르거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 다이어트 중인 중장년 여성, 운동량이 많은 사람은 단백질 부족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영양소를 넘어 피부와 모발, 면역 기능, 호르몬 생성에까지 관여하는 핵심 영양소다. 내 몸에 단백질이 부족한 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영양 전문가들이 짚은 10가지 신호를 모았다.① 운동해도 근육이 잘 붙지 않는다열심히 운동하는데도 근육량이 늘지 않는다면 단백질 섭취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단백질은 근육의 재료다.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 조직을 회복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하다. 충분한 단백질 없이 운동만 늘리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② 단 음식이 자꾸 당긴다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빵이나 과자, 달콤한 간식이 생각난다면 단백질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2026.06.06 12:00

  • “아침에 물 줘야 오래 산다?”… 폭염 속 식물, 물 주는 최적의 시간은?
    “아침에 물 줘야 오래 산다?”… 폭염 속 식물, 물 주는 최적의 시간은?

    연일 기온이 오르면서 집 안이나 베란다에서 키우는 화분 식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잎이 축 처지거나 흙이 금세 말라버리는 일이 흔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물을 주는 것은 망설여진다.원예 전문가들은 식물에 물을 주기 가장 좋은 시간은 이른 아침이라고 조언한다. 봄·여름철 기준으로 오전 6시에서 10시 사이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아침에 물을 주면 햇볕이 강해지기 전에 수분이 흙 속으로 충분히 스며들 수 있다. 반면 한낮에는 높은 기온 때문에 물이 빠르게 증발해 식물이 실제로 흡수하는 양이 줄어들 수 있다.특히 한국처럼 정원보다 베란다 화분, 실내 식물, 작은 테라스 화분을 키우는 경우에는 물 관리가 더 중요하다. 화분은 땅에 심은 식물보다 흙의 양이 적고 사방이 공기에 노출돼 있어 수분이 훨씬 빨리 증발하기 때문이다. 영국 왕립원예협회(RHS)는 “화분 식물은 정원 식물보다 훨씬 빨리 마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매일 또는 격일로 물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2026.06.06 11:00

  • 갑자기 바퀴벌레 생겼다면…택배 받은 뒤 쌓아둔 ‘이것’ 때문일 수도
    갑자기 바퀴벌레 생겼다면…택배 받은 뒤 쌓아둔 ‘이것’ 때문일 수도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집 안 습도 관리가 중요해졌다. 높은 습도는 곰팡이뿐 아니라 바퀴벌레 활동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깨끗하게 생활하는 가정에서도 갑자기 바퀴벌레가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전문가들은 의외로 집 안에 쌓아둔 종이 상자를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한다.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바퀴벌레는 먹이와 물, 은신처가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 EPA는 바퀴벌레 예방 수칙으로 식품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습기를 제거하며, 집 안에 쌓인 골판지 상자를 정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PA는 안내 자료에서 “바퀴벌레는 골판지 상자를 좋아한다”고 설명한다. 골판지는 틈이 많고 습기를 머금기 쉬워 바퀴벌레의 은신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택배 상자를 현관이나 베란다, 창고에 장기간 보관하는 가정도 많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골판지가 습기를 흡수하면서 곰팡이와 해충 서식 환경을 만들 수 있다.바퀴벌레는 어둡고 따뜻하며 습한 장...

    2026.06.0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