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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24시간 지나도록 어미 초유 못먹어···거제씨월드 새끼 벨루가 사흘 만에 죽었다
출생 24시간 지나도록 어미 초유 못먹어···거제씨월드 새끼 벨루가 사흘 만에 죽었다

국내 최대 돌고래 체험시설인 경남 거제씨월드에서 새끼 벨루가(흰돌고래)가 최근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거제씨월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새끼 벨루가가 지난 3일 숨졌다. 거제씨월드는 폐사한 개체의 출생이 임박한 시점부터 24시간 관찰·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해왔으나, 출산 이후 어미 벨루가가 새끼를 충분히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새끼 벨루가는 어미 돌봄과 초기 자연 수유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갓 태어난 벨루가는 출생한 뒤 24시간이 지나도록 어미 벨루가로부터 충분한 초유 섭취를 하지 못했다. 거제씨월드는 2시간 간격으로 인공 포유를 시행하면서 수의사와 사육사를 동원해 24시간 돌봄을 이어가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새끼 돌고래가 끝내 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것이 폐사 원인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거제씨월드 관계자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기...

연재

2026.06.11
  • 항암제 내성 보이는 전이암··· 정상세포 보존하면서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신물질 발견
    항암제 내성 보이는 전이암··· 정상세포 보존하면서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신물질 발견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세포는 사멸시키면서 정상세포에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신물질을 발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박기청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임진호 교수, 분당차병원 최경화 교수, 테라퓨틱스엔엠씨(Therapeutics NMC) 공동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전이암에 치료 효과를 보이는 신물질 ‘PPS03’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생체재료학(Biomaterials)’에 게재됐다.정상세포와 암세포는 모두 대사 과정에서 세포의 성장 신호라 할 수 있는 활성산소종(ROS)을 발생시킨다. 활성산소종은 일정 기준치를 초과해 과도하게 쌓이면 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국내외 연구진들은 암세포 사멸을 위해 활성산소종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시도해왔다. 문제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활성산소종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함께 사멸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에 있었다.연구진은 정상세포와는 달리 전이암세...

    2026.06.05 14:06

  • 아직도 OECD 2위··· 한국이 결핵에서 벗어나려면 [건강 돋보기]
    아직도 OECD 2위··· 한국이 결핵에서 벗어나려면 [건강 돋보기]

    결핵을 ‘못 먹고 살던 시대의 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식과 상반되게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오른 뒤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 자리를 줄곧 유지했습니다. 2022년이 돼서야 OECD 가입 27년 만에 1위 자리를 콜롬비아에 물려주고 2위로 내려온 것이죠. 특히 2020~2024년 5년간 국내 신규 결핵 환자가 여전히 8만명을 웃도는 현실은 결핵이 과거의 질환이 아니라 현재도 주의해야 할 위협적인 감염병임을 보여줍니다.물론 국내 결핵 환자 수와 발생률 모두 과거보다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만성질환 환자는 발병 위험이 커 고령화 시대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으로, 폐를 침범하는 폐결핵이 가장 흔합니다. 결핵균은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림프절, 뇌막, 척추, 복막 등 다양한 장기...

    2026.06.05 13:19

  • ADHD 아이, 병원 갔더니 깜짝 놀랄 의사 처방? “식후 게임 25분 하세요”[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ADHD 아이, 병원 갔더니 깜짝 놀랄 의사 처방? “식후 게임 25분 하세요”[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게임 좀 그만 해.” 아마 지금의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 가장 많이 들었던 말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게임은 늘 공부의 적이었다. 성적을 떨어뜨리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아이를 현실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존재로 여겨졌다. 부모와 자녀가 가장 자주 충돌하는 주제 중 하나도 게임이었다.그런데 이제 의사가 아이에게 게임을 처방하는 시대가 왔다.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제약은 5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을 위한 게임형 치료 앱 ‘엔데버라이드(ENDEAVORRIDE)’를 출시했다. 일본에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첫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다. 의사가 처방 코드를 발급하면 보호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오락용 게임이 아니라 의료기기로 승인받은 치료 수단이다.사실 이 게임은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 원형은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아킬리가 개발한 ‘엔데버Rx’다. 이 게임은 2020년 미국 식품의약...

    2026.06.05 10:52

  • 관광공사, BTS 부산 콘서트 열기 지역 곳곳으로 잇는다
    관광공사, BTS 부산 콘서트 열기 지역 곳곳으로 잇는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6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되는 BTS 부산 콘서트를 계기로 열리는 팬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공사는 6월 한 달간 네이버와 국내외 여행 플랫폼 등 민간업계와 협업해 부산, 인근 지역 관광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공사는 네이버지도 외국인 대상 ‘비 로컬(BE LOCAL)’ 캠페인과 연계해 부산 주요 관광명소 10곳을 소개하고, 클룩, 케이케이데이, 놀유니버스 등과 함께 부산·경남권 여행상품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또한 하나투어 ITC와 협력해 기존 서울·평창 중심의 BTS 테마 관광상품에 부산 코스를 추가하는 등 팬들의 지역 방문을 확대할 예정이다.해외 팬들의 여행 편의 지원에도 나선다.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부산관광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관광지, 교통,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해외지사 SNS를 통해 추천 여행...

    2026.06.05 09:29

  • 일찍 온 더위에 탈수·냉방…심근경색 주의보

    심근경색 같은 급성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떨어져 혈관이 수축되는 겨울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름철 발생하는 환자가 더 많으므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연중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0년 12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누적 환자 수는 여름철(6~8월) 50만2086명으로 겨울철(12~2월·48만8506명)보다 많았다. 전체 환자 중 약 80%는 남성이었으며, 특히 60대 남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여름철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 요인으로는 탈수와 과도한 냉방을 들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기온이 높은 야외에 있다가 강한 냉방을 가동하는 실내로 들어서면 열을 배출하기 위해 확장돼 있던 혈관이 순식간에 수축할 수 있다. 이 과정에...

    2026.06.04 20:48

  • 계단은 \'무조건 올라야\' 좋은 운동인 줄 알았는데···전문가 \"그러다 무릎 망가진다\"
    계단은 '무조건 올라야' 좋은 운동인 줄 알았는데···전문가 "그러다 무릎 망가진다"

    최근 피트니스센터에서는 계단을 계속 오르는 스텝밀 운동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힙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층 이용도 크게 늘었다. 그런데 과도한 계단 오르기 운동 이후 무릎 앞쪽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생기고 있다.스포츠의학계는 무작정 ‘올라가는 운동’만 반복하는 것이 오히려 무릎 슬개골 뒤 연골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무릎을 깊게 구부린 상태에서 체중을 반복적으로 싣는 동작은 슬개대퇴관절 증후군(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차민석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은 “최근 스텝밀이나 계단 오르기 운동만 과도하게 반복하다 무릎 앞쪽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다”며 “무릎 관절은 단순히 많이 쓰는 것보다 어떤 방식으로 하중을 받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등산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실제 산악 사고 상당수는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2026.06.04 15:29

  • 일찍 다가온 더위··· 겨울보다 더 많은 여름 ‘심근경색’ 주의
    일찍 다가온 더위··· 겨울보다 더 많은 여름 ‘심근경색’ 주의

    심근경색 같은 급성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떨어져 혈관이 수축되는 겨울철에 환자가 집중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름철 환자가 더 많으므로 평소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연중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 등의 이유로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중증 응급질환이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등이 원인이 되어 혈관 벽에 형성된 동맥경화반이 떨어져 나가면 관상동맥을 막을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0년 12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누적 환자 수는 여름철(6~8월) 50만2086명을 기록해 겨울철(12~2월) 48만8506명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 중 약 80%는 남성이 차지했으며, 특히 60대 남성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여름철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 요인으로는 탈수와 과도한 냉방을 들 ...

    2026.06.04 14:04

  • 비싼 줄기세포 대신 이것···크론병 치루 환자 고통 덜어줄 치료법 나왔다
    비싼 줄기세포 대신 이것···크론병 치루 환자 고통 덜어줄 치료법 나왔다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크론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크론병 치루에 연어에서 추출한 재생의학 물질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윤용식·이종률 교수 연구팀은 크론병 치루 수술 시 PDRN을 국소 주입하니 기존 수술법보다 완치율이 1.8배 높게 나타난 연구를 국제학술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s)’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8~2024년 크론병 치루 수술을 받은 환자 47명을 PDRN 사용군(21명)과 미사용군(26명)으로 나눠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크론병 치루는 항문 주변에 터널 같은 누공이 생겨 고름이 차는 질환으로, 통증과 분비물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현재 약 70%의 성공률을 보이는 줄기세포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히지만 치료비용이 고가인 데다 줄기세포 제조 공정이 복잡한 한계...

    2026.06.04 12:23

  • 호텔에서 쓰고 남은 비누, 어디로 갈까
    호텔에서 쓰고 남은 비누, 어디로 갈까

    출장이나 여행을 마치고 호텔을 나설 때 욕실에서 쓰고 남은 비누를 한 번쯤 떠올린 적이 있을 것이다. 몇 번 사용하다 만 비누는 과연 어디로 갈까. 대부분은 버려지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일부 호텔에서는 이 비누들이 새로운 쓰임을 찾고 있다.오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호텔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 객실에서 사용된 비누를 재활용하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등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시도가 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여의도의 콘래드 서울이다. 이 호텔은 객실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비누를 수거해 재생비누로 만드는 ‘재생비누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수거된 비누는 국제 물류기업 DHL을 통해 홍콩의 비영리 재생비누 전문기관인 ‘소프 사이클링 센터’로 보내진다. 이곳에서 위생적으로 재가공된 비누는 위생용품이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현재 콘래드 서울에서만 매월 약 1...

    2026.06.02 14:44

  • 춤 대신 말 한마디가 통했다···“헬로우”말하자 수백만 조회수, ‘와우오케이’가 뭐길래?
    춤 대신 말 한마디가 통했다···“헬로우”말하자 수백만 조회수, ‘와우오케이’가 뭐길래?

    “헬로우.” 누군가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내뱉고, 누군가는 사랑에 빠진 듯 속삭인다. 또 다른 사람은 영화 속 악당처럼 음산하게, 혹은 친구를 비꼬는 듯한 말투로 같은 단어를 반복한다. 최근 해외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와우오케이(Wowokay)’ 챌린지 이야기다.해당 챌린지는 여러 명이 함께 등장해 같은 단어나 문장을 각기 다른 감정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차례대로 같은 대사를 읽지만, 말투와 표정, 억양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주로 활용되는 문장은 “Okay”, “Hello”, “Excuse me”, “I know”처럼 짧고 단순한 표현들로, 각자의 해석을 덧입히는 것이 포인트다. 국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도 관련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인기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낮은 진입 장벽이 꼽힌다. 긴 대사를 외울 필요도, 춤을 연습할 필요도 없다. 언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표정과 억양만으로 내용...

    2026.06.02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