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 조직(TF)’을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전담조직은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승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 조직 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지역대학,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학, 산업계, 정부 부처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취업·정주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도 공유했다.
시는 유학생 이공계 비율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국가 다원화와 고급인재 유치를 추진한다. 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와 연계해 유학생 유치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유학설명회를 부산지역 대학과 함께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개최하고, 내년에는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3월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유학생 유치 양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성 계획은 ‘유학하기 좋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이란 비전 아래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 유학생 이공계 비율 30%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유학생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만5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