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실외골프연습장서 하늘다람쥐 발견

이삭 기자

충북 청주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가 발견됐다.

14일 이모씨(57)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쯤 상당구 월오동 실외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하늘다람쥐를 목격했다.

지난 2일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실외골프연습장에서 목격된 천연기념물 제328호 하늘다람쥐. 독자 제공

지난 2일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실외골프연습장에서 목격된 천연기념물 제328호 하늘다람쥐. 독자 제공

이씨는 “아내와 함께 골프를 치고 있는데 어디선가 다람쥐 모양의 야생동물이 깃대에 매달려 있다가 바닥에 내려와 돌아다녔다”며 “사람들이 신기해 하며 다가가자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늘다람쥐가 목격된 곳은 선도산(547.2m) 산자락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하늘다람쥐는 앞뒷다리 사이에 비막(飛膜)이 있어 공중을 나는 다람쥐 크기의 동물이다.

2012년 5월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는 2014년 ‘충북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펼쳐 우암산에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김정호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은 14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진과 영상 등을 보면 하늘다람쥐로 확인된다”며 “나무 등을 타고다니는 습성이 있어 산과 인접해 있는 지역에 종종 출몰하기 때문에 산과 가까운 골프장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oday`s HOT
에펠탑 오륜기와 달 올림픽 서핑은 타히티섬에서 국경 울타리 수리하는 미국 용접공들 평화를 위한 선수들의 외침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10주년 안세영, 금메달을 향해
오타니, 올스타전에서 첫 홈런! 훈련하는 기계체조 여서정
오타니, 올스타전 첫 홈런! 트럼프 지지 표명하는 헤일리 맹훈련 돌입한 북한 기계체조 안창옥 탁구 신유빈, 굳은살 박인 손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