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무예·액션영화가 한자리에…충북도,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

이삭 기자

전 세계의 무예·액션영화를 감상 할 수 있는 축제가 충북 청주에서 진행된다.

충북도는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한 무예·액션영화제인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이날 오후 5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초창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충북 청주시 일원과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초창에서 21~25일 열리는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포스터.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시 일원과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초창에서 21~25일 열리는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포스터. 충북도 제공.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청인원과 관객을 분리해 진행한다.

무관중 형식으로 영화제 관계자 및 영화인 등 최소한의 인원만 개막식 현장에 참석한다.

같은시간 관객들은 성안길 CGV서문에서 개막식 생중계와 개막작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헐리우드에 첫 진출한 한국 감독인 박우상 감독과 한국형 느와르를 만든 장현수 감독을 비롯해 올해 처음 신설된 경쟁부문 심사위원단과 후보진 등 초청 게스트들이 포토존에 설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시마프 어워드’와 올해 처음 신설된 ‘경쟁부문’ 등 총 11개 부문 수상자 발표와 시상도 진행된다.

CGV 서문에서 상영될 개막작은 세계적인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공작조: 현애지상>이다. 일본이 만주국을 세워 중국 침략 야욕을 불태웠던 1931년이 배경이다. 정두홍 감독이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장현수 감독의 <게임의 법칙> 포스터. 충북도 제공.

장현수 감독의 <게임의 법칙> 포스터. 충북도 제공.

23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에서는 무예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는 이 세미나는 영화제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영화제는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무예 액션 영화와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국내외 영화들을 선보인다.

오는 25일까지 문화제조창 야외극장과 성안길 CGV 서문에서 총 22개국 66편의 무예액션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 세계적으로도 드문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oday`s HOT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가자지구 억류 인질 석방하라 지진에 기울어진 대만 호텔
사해 근처 사막에 있는 탄도미사일 잔해 개전 200일, 침묵시위
지구의 날 맞아 쓰레기 줍는 봉사자들 경찰과 충돌하는 볼리비아 교사 시위대
한국에 1-0으로 패한 일본 폭우 내린 중국 광둥성 교내에 시위 텐트 친 컬럼비아대학 학생들 황폐해진 칸 유니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