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충주지청은 류택희 극동학원 설립자(76) 일가의 교비횡령 의혹을 조사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일가족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사장과 총장으로 있는 극동대학(충북 음성군), 강동대학(충북 음성군), 과천외고(경기도 과천) 등 극동학원 산하 학교 3곳의 교비 160억원 상당을 빼돌려 개인 용도의 토지나 건물 등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류씨 자택과 관련 학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학교법인 재무 담당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씨는 극동대학 명예총장과 과천외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강동대학 총장은 류씨의 딸이 맡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의 수사의뢰로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면서 “수사가 진행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류 이사장 일가가 학교를 운영하면서 교비 160억원을 횡령해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충주/











